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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zone

[2018 북큐슈 여행기] 3. 체크인, 나가사키 메가네바시 본문

JourneY'zone/2018 북큐슈 여행기 (完)

[2018 북큐슈 여행기] 3. 체크인, 나가사키 메가네바시

Ejon 2018. 2. 1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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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고화질의 사진이 대량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LTE 데이터를 이용하고 계신 분들은 데이터 과금에 주의해 주세요!


History

 - 2018-02-08 : 글 초안 작성

 - 2018-02-10 : 맞춤법 검사 및 수정

 - 2018-02-11 : 글 구조 점검

 - 2018-02-13 : 검토 및 공개





   친구가 휴대폰을 열차에 잊고 내렸지만 다행히 휴대폰을 되찾아 십년감수한 우리는 나가사키역 근처에 있는 숙소에 먼저 들러, 체크인하고 가볍게 나가사키를 돌아볼 것이다. 서양에서는 가지고 있는 휴대폰도 훔쳐 달아나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그래도 일본이니까 다행이었다.



   나가사키역 앞에는 이렇게 전차도 돌아다닌다. 나가사키 노면전차에 대해서는 예전 글에서도 언급해두었으니,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를 걸어 둔 예전 글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우리는 이번 여행에서 나가사키 노면전차를 이용하지는 않았다. 가려고 했던 목적지 모두 걸어서 접근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큐슈여행 사전준비] 3. 교통 패스 정보 - 후쿠오카, 구마모토, 나가사키 1일권들 http://ejon.tistory.com/181)


우리가 첫날 묵은 곳은 '카사 노다'라는 게스트하우스였다. 



   위치는 위의 지도상의 고토마치역 근처였다. 나가사키역에서 걸어서 5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꿈의 역세권인 데다가, 은근히 저렴하게 묵을 수 있었으므로 (우리 3명이 1박 하는데 7만 원 정도 들었다) 추천한다.   



체크인하니까 이렇게 관광시설 할인 카드도 준다. 물론 우리의 계획에 이 관광시설 할인 카드를 쓸 일은 없었다. 



숙소 옥상에서 찍어본 나가사키 노면전차 고토마치역, 그리고 전차 두 대. 역시 상당히 이국적인 느낌이다. 



달려가는 전차. 그러고 보니 도로에 차가 참 적다.



   길을 건너며 사람이 아무도 없는 전차 역, 고토마치역을 찍었다. 앞에 노란 간판은 '우회전 차량은 전차 궤도 바깥에서 신호를 기다리라'는 뜻이다. 살면서 실제로 본 적이 한 번도 없는 노면전차를 보니까 정말 신기하더라.



다가오는 노면전차. 우리는 이대로 메가네바시까지 걸어간다. 



걸어가던 중, 꽤 규모가 큰 건물이라 찍어봤다. 나가사키 시립 도서관이라고 한다.



한 10분쯤 걸었을까, 자그마한 하천이 보인다. 이곳이 바로 메가네바시가 있는 하천이다. 



사진을 보면, 수많은 다리가 보인다. 이 중 메가네바시는



   바로 앞에 있는 다리다. 메가네바시, めがね橋는 '안경 다리'라는 뜻이다. 다리와 하천에 비쳐 보이는 다리가 합쳐져 마치 안경처럼 보인다는 뜻에서 메가네바시라고 하는데, 물론 안경처럼 보인다고 해서 유명한 것은 아니다. 메가네바시는 일본 최초의 석조 아치 교량이라서 유명한 것이다. 그 의의 때문인지 1960년에 일본의 중요 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사진을 자세히 보면 하천 옆의 좁은 길에 사람이 지나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내려 가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 내려가 보자!



친구들과 함께 내려가 봤다. 다행히 다리가 하천에 잘 비쳐서 안경 모양이 확실히 드러난다.



이렇게 다리 밑을 바로 지나가볼 수도 있다.



단, 사진처럼 좁으니 조심해서 다니자.


   그런데 메가네바시에 이것만 있는 것이 아니다. 다리 말고도 유명한 게 있는데, 바로 '하트 모양 돌'이다. 친구들은 하트모양 돌을 찾기 위해서 주변의 벽을 수색하고 있는 동안, 나는 하천이나 구경했다. 



이 녀석들, 꽤 몸집이 크다!


   그렇게 잉어를 구경하던 중, 친구가 하트 모양 돌을 찾아냈다. 물론 실제 나이와 솔로 경력이 일치하는 E'jon은 이게 무슨 의미가 있냐며 그냥 넘어가려 했다. 하지만 이 세상에는 솔로보단 커플이 많을 것이므로, 블로그를 찾는 행복한 커플들의 아름다운 미래와 사랑을 위해 소개는 하도록 하겠다. 



이렇게 메가네바시 주변에 하트모양 돌이 있으니, 커플 여러분들은 좋은 사진도 찍고, 좋은 추억도 만들기 바란다. 하.....




잉어들을 묵묵히 쳐다보는 친구 한 명



   아까도 언급했지만, 상당히 잉어들이 많다. 그리고 크기도 크다. 이곳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일본 하천에 서식하는 잉어 친구들은 상당히 크기가 컸다.  



메가네바시 주변의 벤치에는 메가네바시를 형상화한 모습을 띠고 있다. 이런 세세한 섬세함이 느낌을 살려주는 것이겠지.



   메가네바시의 위치는 지도에 나오는 것과 같다. 나가사키역에서도 충분히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이므로 걸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만약 전차를 이용하려면 니기와이바시역(賑橋、にぎわいばし)이나 고카이도마에역(公会堂前, こうかいどうまえ)에서 내려 걸어가면 된다. 니기와이바시역이 메가네바시와 좀 더 가까운 편이고, 하트모양 돌은 고카이도마에역이 좀 더 가깝다. 


   나가사키역에서 전차를 타고 메가네바시로 올 거면, 니기와이바시역까지는 환승이 필요하므로, 고카이도마에역에서 내려서 걸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참고로 나가사키역 ~ 고카이도마에역은 달랑 두 정거장이다.  




E'jon 2018 북큐슈 여행기

 1일차

 2일차

 3일차

 1. 출국, JR큐슈고속선 비틀

 2. 하카타에서 나가사키로

 3. 체크인, 나가사키 메가네바시

 4. 나가사키 신치중화거리, 

   나가사키 짬뽕

 5. 나가사키에서 모지코로 

    ~ 길고 긴 철도 여행 ~ 

 6. 모지코 해협 드라마십, 점심

 7. 큐슈철도박물관(1)

 8. 큐슈철도박물관(2)

 9. 큐슈철도박물관(3)

 10. 큐슈철도박물관(4)

 11. 모지코, 구모지세관청사

 12. 모지코, 블루윙 모지

 13. 고쿠라, 탄가시장을 거쳐 숙소로

 14. 신칸센 타고 구마모토로

 15. 구마모토 스이젠지공원 (1)

 16. 구마모토 스이젠지공원 (2)

 17. 구마모토 스이젠지공원 (3)

 18. 점심, 구마모토시청, 

      그리고 산토리 맥주공장으로

 19. 구마모토 산토리 맥주공장

 20. 구마모토성, 구마모토라멘

 21. 하카타로 돌아가자

 4일차

 5일차

 6일차

 22. 텐진, 후쿠오카 시청, 창렬의 끝 일본 노래방
 23. 하카타 회전초밥 하마즈시

 24. 후쿠오카 사자에상거리

 25. 후쿠오카타워 (1)

 26. 후쿠오카타워 (2), 시사이드모모치

 27. 후쿠오카 나나쿠마역에서의 점심

 28. 오호리공원 (1)

 29. 오호리공원 (2)

 30. 나카스, 캐널시티, 

      일본에서의 마지막 저녁

 31.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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