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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zone

[2018 북큐슈 여행기] 30. 나카스, 캐널시티, 일본에서의 마지막 저녁 본문

JourneY'zone/2018 북큐슈 여행기 (完)

[2018 북큐슈 여행기] 30. 나카스, 캐널시티, 일본에서의 마지막 저녁

Ejon 2018. 4. 1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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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고화질의 사진이 대량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LTE 데이터를 이용하고 계신 분들은 데이터 과금에 주의해 주세요!


History

 - 2018-03-12 : 글 초안 작성

 - 2018-04-06 : 내용 1차 보강

 - 2018-04-08 : 맞춤법 검사 및 수정

 - 2018-04-19 : 공개





오호리 공원에서 지하철을 타고 얼마 걸리지 않았지만, 나카스카와바타역 도착. 어느덧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다. 



나카스는 이렇게 해가 지고 있을 때, 해가 진 후에 빛을 발한다. 왜냐하면 이곳은 상당한 환락가, 유흥가이기 때문이다. 



   온갖 무료 안내소들이 있는데, 이런 데 들어가면 안 된다. 우리가 생각하는 관광안내소가 아니라는 것쯤은 성인이라면 대부분 눈치깔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안내소들은 밤 문화를 안내해주는 것이므로, 점잖게 무시하도록 하자. 이런 데로 길 물어보러 가면 안 된다. 



나카스는 야타이, 포장마차 때문에 왔지만, 아직 시간이 일러 우리는 먼저 캐널시티로 향했다.



   캐널시티. 분수가 유명하다는 바로 그곳이다. 물론 친구들이 오자고 한 곳이기 때문에 난 캐널시티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그냥 쇼핑센터나 대형 복합상가, 아울렛이라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이게 그 유명한 분수였으면 돌이라도 던졌겠지만, 당연히 아니다. 



좀 더 캐널시티 안쪽으로 들어가면




이런 분수가 있다. 분수쇼는 정해진 시간에 하니까 참고하시길.



오매불망 분수 쇼 기다리는 중. 우리는 돈이 없는 대학생이기 때문에 이런 곳에서 쇼핑하기는 쉽지 않다.



시작했다.



   멋있다. 웅장하니 한 번쯤 볼만 하다. 원피스 분수도 있었는데, 바로 이어서 하지는 않아서 난 못 봤다.


   


영상으로 담아봤다. 한국어가 들리는데, 우리는 아니고 다른 관광객이다. 이곳에는 상당히 한국인이 많았다. 



마치 비디오 아트를 보는듯한 조형물.


   난 이후 사고 싶은 노래 앨범이 있어 캐널시티와 캐널시티 주변 음반샵, 텐진 주변의 음반샵을 샅샅이 뒤졌지만 찾을 수 없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친구들과 잠시 떨어져서 혼자 캐널시티에서 하카타까지, 인터넷도 없이 그냥 걸어갔다 왔다. 물론 하카타역 주변 음반 매장이란 매장은 모조리 뒤졌다. HMV, 요도바시 카메라, 북오프 등 주변을 다 뒤졌지만, 어디에서도 앨범은 사지 못했다. 


   큐슈가 작은 걸까 아니면 가수가 유명하지 않은 걸까. 아마도 가수가 유명하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 가는 데마다 우리나라 가수 앨범은 따로 코너까지 마련되어 있었는데, 자국 가수에 대한 대우가 너무 안 좋다. 물론 인기 없는 가수라 그런 거겠지. 그래서 사고 싶었던 우에노 유카의 2집 앨범은 그렇게 사지 못하고, 결국 그는 아이튠즈로 음원을 샀다고 전해진다. 


   그래도 와이파이 도시락 없이 잘도 길 안 잃고 하카타역까지 갔다 왔다. 이후 친구들과 다시 만나 돈키호테에서 돈을 좀 쓰고, 앨범 사기로 쟁여뒀던 돈도 앨범이 없어 살 수가 없으니, 강제로 효도를 하게 되었다. 그 효도의 결과는 나중에 글로 올리도록 하겠다. 


   나카스에 있는 돈키호테를 가니, 들려오는 언어는 모두 한국어였다. 여기가 일본인지 한국인지 헷깔릴 정도였다. 직원들마저도 한국어를 어눌하게나마 하고 있었다. 얼마나 유명하면 이럴까? 사진은 귀찮고, 힘들어서 찍지 않았다. 



   나카스 야타이를 돌아봤던 친구들도, 창렬한 가격에 도저히 여기서 저녁을 먹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 일찍 숙소로 돌아가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나카스카와바타역으로 내려가는 길에 발견한 하카타 도-나츠. 



맛은 있으나, 기름기가 좀 많았다. 가격은 90엔 정도로 기억한다. 꽤 저렴했다



그래서 슈퍼에서 저녁거리를 사고, 



저녁은 기린 발포주와 함께!



   매우 기름지다. 나카스에서 닭꼬치 못 먹어 본 한을 풀기 위해 닭꼬지도 꽤 사 왔다. 근데 정말 저렴한게, 5개 들이 닭꼬치가 단돈 200엔밖에 하지 않았다. 슈퍼 갈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일본은 사 먹는 물가는 우리보다 비싸지만, 직접 만들어 먹는 물가는 우리나라보다 훨씬 싼 것 같다.



   밥을 제외하고는 기름으로 시작해서 기름으로 끝나는 아주 기름지고 기름지고 기름진 식사가 되었다. 결국 친구 중 한 명은 이 기름짐을 이기지 못했다. 양도 너무 많아서 다 먹지고 못했다. 다음날 아침에도 먹으려 노력했지만, 결국 실패하고 남기고 말았다. 



닭꼬치, 맛있고 저렴!


이렇게 우리의 일본 여행의 공식 일정이 완전히 끝났다. 이젠 한국으로 돌아가는 일만 남았다. 



E'jon 2018 북큐슈 여행기

 1일차

 2일차

 3일차

 1. 출국, JR큐슈고속선 비틀

 2. 하카타에서 나가사키로

 3. 체크인, 나가사키 메가네바시

 4. 나가사키 신치중화거리, 

   나가사키 짬뽕

 5. 나가사키에서 모지코로 

    ~ 길고 긴 철도 여행 ~ 

 6. 모지코 해협 드라마십, 점심

 7. 큐슈철도박물관(1)

 8. 큐슈철도박물관(2)

 9. 큐슈철도박물관(3)

 10. 큐슈철도박물관(4)

 11. 모지코, 구모지세관청사

 12. 모지코, 블루윙 모지

 13. 고쿠라, 탄가시장을 거쳐 숙소로

 14. 신칸센 타고 구마모토로

 15. 구마모토 스이젠지공원 (1)

 16. 구마모토 스이젠지공원 (2)

 17. 구마모토 스이젠지공원 (3)

 18. 점심, 구마모토시청, 

      그리고 산토리 맥주공장으로

 19. 구마모토 산토리 맥주공장

 20. 구마모토성, 구마모토라멘

 21. 하카타로 돌아가자

 4일차

 5일차

 6일차

 22. 텐진, 후쿠오카 시청, 창렬의 끝 일본 노래방
 23. 하카타 회전초밥 하마즈시

 24. 후쿠오카 사자에상거리

 25. 후쿠오카타워 (1)

 26. 후쿠오카타워 (2), 시사이드모모치

 27. 후쿠오카 나나쿠마역에서의 점심

 28. 오호리공원 (1)

 29. 오호리공원 (2)

 30. 나카스, 캐널시티, 

      일본에서의 마지막 저녁

 31.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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