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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zone

[2018 북큐슈 여행기] 26. 후쿠오카타워(2), 시사이드모모치 본문

JourneY'zone/2018 북큐슈 여행기 (完)

[2018 북큐슈 여행기] 26. 후쿠오카타워(2), 시사이드모모치

Ejon 2018. 4. 1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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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고화질의 사진이 대량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LTE 데이터를 이용하고 계신 분들은 데이터 과금에 주의해 주세요!


History

 - 2018-03-19 : 글 초안 작성

 - 2018-03-22 : 시사이드 모모치 내용 추가

 - 2018-04-01 : 맞춤법 검사 및 수정

 - 2018-04-11 : 검토 및 공개





   전망대 한켠에는 이렇게 트릭 아트도 설치되어 있다. 그런데 딱히 찍고싶지는 않아 보인다. 그러고 보니, 하카타 가서 하카타 라면을 못 먹었네... 갑자기 이제와서 후회된다.  



둘러보다보니 햇빛이 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미 다 봤는데, 햇빛 났다고 다시 사진을 찍는 건 힘들지. 시간도 없고.



여기에서 기념 메달을 만들 수도 있고, 내려갈 수도 있다. 타워에서 내려가려면 처음 도착한 5층이 아닌, 3층으로 가야 한다. 



   여기 '돌아가는 길'이라고 적혀있듯, 4층 라운지나 3층 전망대로 가려면 계단을 통해 이동해야 한다. 4층 라운지에는 식당이 있는데, 가격대가 상당하다. 그리고 우리는 점심을 좀 색다르게 먹어보기로 했기 때문에 여기는 넘어가고 바로 3층 전망대로 향한다. 



3층 전망대에는 이렇게 자물쇠가 한가득 걸려있다. 사랑의 자물쇠. 솔로인 나는 상당히 보기 싫은 모습니다.




아. 보기 싫어.



   그렇지만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고, 더 보기 싫은 게 있었다. 무슨 결혼식장을 연상케 하는 구조물이 보인다. 옆에 장기 기사 아저씨는 덤.



연인의 성지??? 이거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데?



   곰곰히 생각해 보니, 여기서 봤었다. 여기는 모지코에 있는 블루윙 모지라는 도개교로, 여행 2일차에 갔던 곳이었다. ([2018 북큐슈 여행기] 12. 모지코, 블루윙 모지 http://ejon.tistory.com/232) 


   그렇다. 일본에는 이렇게 연인의 성지라고 하는 곳이 여러 곳 있다. 연인의 성지에 대한 안내가 되어있는 사이트가 바로 이곳. (http://www.seichi.net/) 연인의 성지는 저출산 대책과 지역의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관광지역의 광역 연계를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라고.... 현재 일본에는 140개의 연인의 성지가 있다고 하니, 커플이신 분들은 자신이 여행하는 지역 주변에 있는 연인의 성지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사진에 적힌 대로 두 명이 동시에 아치에 들어가서 손은 꽉 잡을 필요 없고, 두 명이 동시에 하트만 터치하면 축복의 종소리가 울린다고 한다. 궁금해서 친구와 눌러봤는데(서로 손을 꼭 잡지는 않았다. 무슨 취급 받으려고...), 종소리가 어마어마하게 크게 나서 엄청 쪽팔렸다. 그래서 종소리 울리고 바로 도망쳤다. 

 


두 개의 층을 내려왔다고 해서 전망의 큰 변화는 없다. 날씨가 갠 모습 뿐이었다. 



   사랑하는 사람을 영원히 잇는 바람을 담은 자물쇠. 최소 천엔, 만 원이다. 물론 이것도 될놈될 안놈안이다. 깨 질 커플은 이런거 수백개를 써도 깨지고, 오래 갈 커플은 이런거 하나도 안 해도 오래 간다. 


"그렇게 말하는 블로거 당신은 뭡니까?"


"..... 저는 커플 자체가 안될 놈인가보네요." 






그렇다. 이 블로그 주인장은 커플이 된 적이 없었다.



내려가자.



   내려간다. 이것으로 후쿠오카 타워는 끝. 우리는 이어서 바로 옆에 있는 시사이드모모치 해변공원으로 간다. 3층의 연인들을 위한 성지를 보고 빡쳐서가 아니다.




아니, 우리가 타워에 있을 때는 맑아지더만. 날씨는 다시 흐려지는걸로는 모자랐는지 진눈깨비까지 떨구고 있다. 




물이 흐르는 시설과 분수 시설이 있지만, 작동은 하지 않는 상태.



   시사이드 모모치 방면에서 바라본 후쿠오카 타워. 역시 높긴 높다. 다음엔 도쿄 가서 도쿄 스카이트리에 올라가봐야지



아니. 부산에서도 보기 힘든 눈을 부산보다 위도도 훨씬 낮은 일본 후쿠오카에서 보게 될 줄이야. 날씨 참 개판이다.



   시사이드 모모치 해변공원에는 이렇게 해양 레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상점들이 마련되어 있다. 그런데 우리가 간 시기는 겨울이라서 그런지 아무도 해양레포츠를 즐기는 사람이 없었다. 물론 우리도 해안가만 거닐었다. 



아니, 이렇게 눈도 오는데 무슨 해양 레포츠인가. 얼어 죽을 일 있나?



그렇게 넓지는 않다. 상당히 좁은, 그러면서도 이국적인 모습을 하고 있는데, 



음... 볼 게 없어서 그냥 이만 다른 데 가야겠다. 




겨울에, 그것도 낮에 이런 데 오는 게 잘못된 것 같다. 



가까이 가보니, 배타는 곳이 나오길래, 그냥 황급히 다시 튀어나왔다. 



   후쿠오카 타워의 높은 모습. 시사이드 모모치 해변공원의 다리를 건너야 가까스로 후쿠오카타워를 카메라에 다 담을 수 있었다. 



이렇게 춥고 바람이 거세게 불고 진눈깨비까지 내리는 날씨에도 운동하는 사람이 몇몇 보인다.



보행자 전용 도로라고, 자전거 타고 다니지 말라는 안내판.




   그럼 이것으로 후쿠오카타워와 시사이드 모모치 해변공원의 구경을 마치고, 고파진 배를 채우러 가겠다. 




E'jon 2018 북큐슈 여행기

 1일차

 2일차

 3일차

 1. 출국, JR큐슈고속선 비틀

 2. 하카타에서 나가사키로

 3. 체크인, 나가사키 메가네바시

 4. 나가사키 신치중화거리, 

   나가사키 짬뽕

 5. 나가사키에서 모지코로 

    ~ 길고 긴 철도 여행 ~ 

 6. 모지코 해협 드라마십, 점심

 7. 큐슈철도박물관(1)

 8. 큐슈철도박물관(2)

 9. 큐슈철도박물관(3)

 10. 큐슈철도박물관(4)

 11. 모지코, 구모지세관청사

 12. 모지코, 블루윙 모지

 13. 고쿠라, 탄가시장을 거쳐 숙소로

 14. 신칸센 타고 구마모토로

 15. 구마모토 스이젠지공원 (1)

 16. 구마모토 스이젠지공원 (2)

 17. 구마모토 스이젠지공원 (3)

 18. 점심, 구마모토시청, 

      그리고 산토리 맥주공장으로

 19. 구마모토 산토리 맥주공장

 20. 구마모토성, 구마모토라멘

 21. 하카타로 돌아가자

 4일차

 5일차

 6일차

 22. 텐진, 후쿠오카 시청, 창렬의 끝 일본 노래방
 23. 하카타 회전초밥 하마즈시

 24. 후쿠오카 사자에상거리

 25. 후쿠오카타워 (1)

 26. 후쿠오카타워 (2), 시사이드모모치

 27. 후쿠오카 나나쿠마역에서의 점심

 28. 오호리공원 (1)

 29. 오호리공원 (2)

 30. 나카스, 캐널시티, 

      일본에서의 마지막 저녁

 31.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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