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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북큐슈 여행기] 12. 모지코, 블루윙 모지 본문
※ 이 글은 고화질의 사진이 대량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LTE 데이터를 이용하고 계신 분들은 데이터 과금에 주의해 주세요!
History
- 2018-02-26 : 글 초안 작성
- 2018-03-06 : 글 내용 보강
- 2018-03-07 : 맞춤법 검사 및 수정
- 2018-03-09 : 검토 및 공개
모지코에서 마지막으로 보고 갈 곳은 바로 사진에 보이는 모지코, 블루윙 모지다. 이렇게 보면 한낱 작은 다리에 불과한 다리이지만, 그래도 꽤 특징 있는 다리다. 두 가지 특징이 있는데, 이는 나중에 소개하도록 하겠다.
모지코레트로 안내 맵이다. 모지코 해협 드라마십부터 연락선 타는 곳, 블루윙 모지, 구모지세관 모지코레트로전망대, 해협 플라자가 소개되어 있다. 대부분 우리가 다 보고 온 것 같다.
이 다리는 상당히 작아서, 보행자 전용으로 되어 있다. 일본어를 읽을 수 있다면, 이 다리의 한 가지 특징을 바로 알 수 있을 것이다. 다른 것에는 영어, 한자, 한국어를 다 써 놨으면서 가장 중요한 이 표지판에는 일본어밖에 없다니... 이해가 되지 않는다.
번역해보면, 왼쪽 시간은 개교 시각표(약 20분간), 학교의 개교(開校 かいこう)가 아니고 개교(開僑 かいきょう)다. 도개교라고 생각하면 된다. 도개 시간은 2018년 1월 31일 기준 10시, 11시, 13시, 14시, 15시, 16시다. 물론 변동이 있을 수 있다. 배의 출입을 위해 시간이 다소 변하는 경우가 있고, 이 시간 이외에도 도개하는 경우가 있고, 강풍 등에 의해 도개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다리에서 바라본 모지코항의 모습. 강처럼 보이지만 어엿한 바다다. 건너에는 일본의 가장 큰 섬인 혼슈가 보인다. 건너편 도시는 역사 교과서에 반드시 나오는 그 유명한 시모노세키다. 모지 역에서 열차만 갈아타면, 200엔 정도만 내면 혼슈로 들어갈 수 있지만, 굳이 그러진 않았다. 귀찮아서.
근데 다리 건너 어떤 분이 일본 전통 의상 같은 것을 입고 다리를 건너고 있다.
자세히 보니 그냥 사진 촬영 하는 것 같았다. 어디에 쓰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신기해서 찍어봤다. 유명한 사람일까? 멀리서 봤을 때는 마네킹인 줄 알았다.
블루윙 모지에서 바라본 모지코항 내부의 풍경.
그러던 중 배가 나온다! 그렇다고
이렇게 바로 다리를 들어 올리지는 않았다. 저 배는 상당히 작은 배였으니까.
도개하는 장면을 영상으로 담긴 했으나, 친구의 얼굴이 나오는 데다, 내 숨 소리가 너무 크게 녹음되어있 기때문에 공개하지는 않겠다. 도개하면서 방송이 나오는데 그 내용을 들어보면 일본 유일의 보행자 전용 도개교라고 한다. 당연하지... 이런 짧은 그리고 큰 의미 없는 위치에 다리 놓을 생각을 누가 하겠는가. 도개행사는 약 20분간 진행되는데, 너무 천천히 진행되어서 한국인 입장에서는 약간 답답하긴 했다. 여기서 잠시, 블루윙 모지의 다른 특징을 보자.
그렇다고 한다. 연인의 성지란다.
어쩌라고
다리가 다 들어 올려진 모습. 우린 여기서 블루윙 모지를 그만 보고, 이만 모지코를 뜨기로 했다. 더 이상 볼 게 없다. 일단 연인의 성지 같은 데서 오래 있고 싶지 않았다.
입장료가 있어 굳이 가보지는 않았던 모지코 레트로 전망대, JR 큐슈 레일 패스가 있으면 입장료 할인이 된단다.
태양이 따뜻하게 내리 쬐는 기분좋은 날씨다. 거기다가 한적하기까지 해서,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이 계속 들었다.
다시 보는 칸몬 교
다음에는 혼슈로 가 주마. 기다려라. 혼슈.
그러고 보니, 해협 드라마십에서 산 소다 젤리도 맛있었다. 생긴 것은 새콤한 젤리가 떠오르지만, 전혀 새콤하지 않고, 그냥 달달한 소다 맛이었다.
그래도 일단은 항구라서 그런지 여러 배가 드나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잠시 바다쪽으로 가봤다. 여기도 사람 사는 동네라서 그런지, 낚시를 하는 분들이 되게 많았다. 은근히 큰 물고기가 잡히는 것을 보고 낚시를 좋아하는 친구가 깜짝 놀래기도 했다. 참고로 여기가 연락선 타는 곳이라고..
다시 해협 드라마십으로 돌아왔다. 우리는 여기의 코인 락커에 맡겨뒀던 짐을 찾고, 고쿠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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