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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zone

[2018 북큐슈 여행기] 7. 큐슈철도박물관 (1) 본문

JourneY'zone/2018 북큐슈 여행기 (完)

[2018 북큐슈 여행기] 7. 큐슈철도박물관 (1)

Ejon 2018. 2. 2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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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고화질의 사진이 대량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LTE 데이터를 이용하고 계신 분들은 데이터 과금에 주의해 주세요!


History

 - 2018-02-06 : 글 구상

 - 2018-02-11 : 글 초안 작성

 - 2018-02-16 : 1차 내용 보강

 - 2018-02-19 : 2차 내용 보강

 - 2018-02-21 : 맞춤법 검사 및 수정

 - 2018-02-23 : 검토 및 공개



   오후 13:00, 우리는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하고, 다음 목적지인 '큐슈철도박물관'으로 향했다. 



그럼 모지코의 거리를 걸어보자. 



지금 보이는 꽤 옛날 건물은 구 모지미츠이클럽(旧門司三井倶楽部)건물로, 지금은 관광안내소로 쓰고 있었다.



이날 따라 모지코에는 중학생들이 많았는데, 수학여행 온 것 같은 느낌이었다. 



   후쿠오카, 고쿠라 주변이라면 어디서든 볼 수 있는 니시테츠 버스. 모지코에도 니시테츠 버스가 많이 돌아다닌다. 사실 버스를 찍으려고 한 것은 아니고.



철도건널목이 있길래 찍어본 것이다. 



그렇게 약 2분 정도 더 걸어서, 큐슈철도기념관에 도착했다.



이 열차들에는 나중에 들어가 볼 수도 있는 듯하니, 다음에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다. 




큐슈철도기념관 (홈페이지 : http://www.k-rhm.jp/)


   큐슈철도기념관, 철도의 왕국이라 불리는 일본에는 우리나라의 한국철도공사와 비슷한 JR이라는 기업이 있다. 원래 JR은 JNR이라고 해서 일본국유철도였는데, 분할 민영화되면서 JR로 바뀌고 지역별로 분할되었다. 각 지역의 JR은 시코쿠와 홋카이도를 제외하고 모두 철도박물관을 가지고 있는데, 그 중 큐슈철도기념관은 가장 작은 규모다. 그래서 철도박물관들 중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을 자랑해 가볍게 보기 좋다. 


   입장료는 어른 300엔, 중학생 이하 150엔이다. 



입구부터 커다란 증기기관차가 관람객을 맞아준다.



   철도박물관이라고 하면 인기가 없을 것 같지만, 은근히 인기가 많다. 관람객이 상당히 많은 편이었다. 물론 이 사진에 나온 학생들은 현장학습을 온 것이겠지만.. 아니, 현장학습으로 철도박물관에 간다는 것 자체가 신기한 일이라 볼 수 있다. 




   바깥에 전시된 차량이 많지만, 하나같이 보존이 잘되어있는 편이다. 물론 실제로 달리는 모습을 못 봤기 때문에 정확하지는 않겠지만, 열차에 도색이 벗겨져 있는 것도 거의 없었으며, 상당히 깔끔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었다. 




 


   C591 증기기관차의 모습이다. 군데군데 녹이 슨 모습이 눈에 띄긴 하지만, 그래도 도색을 다 입혀둬서.. 볼만하다. 놀란 점은 '바퀴가 상당히 크다'는 점이었다. 그리고 1941년에 만들어진 열차가 아직도 이렇게 보존이 잘 되어있는 점도 놀랍다.





   이건 전기기관차, EF10 열차다. 현재 일본에서 주로 돌아다니는 기관차는 EF81인데, 숫자만 봐도 이 열차가 얼마나 오래된 열차인지 알 수 있다. 실제로는 1934~1941년 사이에 제조되었고, 이 차량은 스테인리스 개조까지 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이런 오래된 열차만 찍으면 그러니까, 옆에 실제로 운행하는 열차도 사진에 담아본다. 




   다음으로 기관차 중에서 마지막으로 전시된 차량은 ED 72계 열차다. 그나마 여기 전시된 열차 중에서 가장 최신 열차이지만, 1961년에 제작되었으므로, 이것도 오래된 차량이다. 희한한 것은 요즘 일본에서 돌아다니는 기관차도 여기서 디자인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여기까지 기관차들은 바깥에서만 볼 수 있고, 열차에 탈 수는 없다. 하지만 이제부터 볼 열차들은 승객을 실어나른 여객열차로, 열차 안에 들어가 볼 수 있다. 



   승객을 태우던 열차 중 가장 전방에 전시되어 있는 이 열차는 키하 07계 열차다. 이건 디젤이라서 전기를 받아오는 팬터그래프가 없다. 그리고 이 차량은 1930년대에 만들어진 차량이라고 한다. 




열차 안으로 들어가려면 실내화를 갈아신어야 한다. 이왕 왔으니, 들어가 보자. 



   만들어진 시대가 시대인지라, 열차가 목조로 되어있는 모습이다. 보통 열차나 차는 철제로 되어있는 것이 상식인데, 목조라서 상당히 신기하다. 이 차량은 외형은 철제로 되어있지만, 이보다 더 옛날 열차는 외부까지 목재였다고 한다. 



시트에 앉아볼 수 있다. 상당히 푹신하다. 물론 등받이는 딱딱함 그 자체다.



   목재라면 8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부식되어 다 떨어져 나갈 것 같은데, 그래도 정말 잘 보존되어 있어서 타볼 수 있으니... 정말 인상 깊다.



운전실의 모습이다. 운전실이 완전히 오픈되어 있는데, 들어가 볼 수는 없다. 




   행선판에는 히고오구니 - 분고모리라고 적혀있는데, 분고모리역은 지금도 있지만, 히고오구니역은 현존하고 있지 않다고 한다. 아무튼, 이렇게 큐슈철도박물관의 야외에 전시된 열차는 상당히 잘 보존된 모습으로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여기서부터는 다음 글에서 이어진다.  




E'jon 2018 북큐슈 여행기

 1일차

 2일차

 3일차

 1. 출국, JR큐슈고속선 비틀

 2. 하카타에서 나가사키로

 3. 체크인, 나가사키 메가네바시

 4. 나가사키 신치중화거리, 

   나가사키 짬뽕

 5. 나가사키에서 모지코로 

    ~ 길고 긴 철도 여행 ~ 

 6. 모지코 해협 드라마십, 점심

 7. 큐슈철도박물관(1)

 8. 큐슈철도박물관(2)

 9. 큐슈철도박물관(3)

 10. 큐슈철도박물관(4)

 11. 모지코, 구모지세관청사

 12. 모지코, 블루윙 모지

 13. 고쿠라, 탄가시장을 거쳐 숙소로

 14. 신칸센 타고 구마모토로

 15. 구마모토 스이젠지공원 (1)

 16. 구마모토 스이젠지공원 (2)

 17. 구마모토 스이젠지공원 (3)

 18. 점심, 구마모토시청, 

      그리고 산토리 맥주공장으로

 19. 구마모토 산토리 맥주공장

 20. 구마모토성, 구마모토라멘

 21. 하카타로 돌아가자

 4일차

 5일차

 6일차

 22. 텐진, 후쿠오카 시청, 창렬의 끝 일본 노래방
 23. 하카타 회전초밥 하마즈시

 24. 후쿠오카 사자에상거리

 25. 후쿠오카타워 (1)

 26. 후쿠오카타워 (2), 시사이드모모치

 27. 후쿠오카 나나쿠마역에서의 점심

 28. 오호리공원 (1)

 29. 오호리공원 (2)

 30. 나카스, 캐널시티, 

      일본에서의 마지막 저녁

 31.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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