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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zone

[2018 북큐슈 여행기] 23. 하카타 회전초밥 하마즈시 본문

JourneY'zone/2018 북큐슈 여행기 (完)

[2018 북큐슈 여행기] 23. 하카타 회전초밥 하마즈시

Ejon 2018. 4. 4.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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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y

 - 2018-03-11 : 글 초안 작성

 - 2018-03-12 : 내용 보강

 - 2018-04-01 : 맞춤법 검사 및 수정

 - 2018-04-04 : 검토 및 공개

 - 2018-05-08 : 지도 추가



   4일 차의 여행은 단순 그 자체라 글 하나로 설명이 끝났다. 이후 우리는 저녁을 먹기 위해서 숙소 근처에 있는 저렴한 회전초밥집, 하마스시로 갔다. 



   이곳은 우리나라에도 있는 '갓파스시'같은 회전초밥집이다. 한 그릇 100엔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우고 있다. 일본에 온 이상 고급 초밥은 돈이 없어서 못 먹더라도, 초밥은 먹어봐야지.



그런데 이거, 평일이면 1접시에 90엔+세금. 약 98엔 정도다. 그래서 일부러 우리는 평일에 맞춰 갔다. 



   들어가면 우리를 맞아주는 것은 '점원'이 아닌 점원, 페퍼 군(Pepper君)이다. 페퍼 군의 LCD 화면을 터치해서 접수를 하면(인원 수, 앉고 싶은 자리 선택) 



   이렇게 예약번호가 나오고, 예약번호를 페퍼 군이 부를 때까지 기다리고 있으면 된다. 친구는 반드시 회전 초밥이 앞으로 지나가는, 카운터석에 앉고싶다고 했는데, 세 명이 나란히 앉을 수 있는 카운터 석은 여간해서는 자리가 나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는 약 50분 정도를 하염없이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블로그에서는 이렇게 금방 넘어왔지만, 우리는 이 자리에 앉기까지 50분이 걸렸다. 친구들끼리는 '우리가 한국인이라 차별하는 거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도 했지만, 어쩔 수 없는 게, 이 카운터 석이 세 명이 나란히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전혀 나오지 않았다. 그만큼 사람이 많았다는 이야기다. 밤 9시가 되어서야 대기하는 사람이 없어질 정도. 그것도 평일에!



 회전초밥집이므로, 기본적으로는 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오는 초밥을 집어 먹으면 된다. 




   그런데 계속 괜찮은 것을 기다리다가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므로, 적절히 자신이 먹고 싶은 초밥은 앞에 보이는 화면에서 직접 주문하면 된다. 추가 요금은 없다. 



   옆에는 간장이 여러 종류 놓여 있고, 맛은 다 다르다. 먼저 조금씩 먹어보고 자신이 마음에 드는 간장을 선택하면 좋을 것 같다. 



   와사비는 컨베이어 벨트에 돌아다니고 있었다. 집어서 뿌리면 된다. 초밥에는 와사비가 거의 없다시피 하니, 와사비에 찍어먹는 것은 필수.



차도 있다. 자리에서 따뜻한 물을 바로 뽑아낼 수 있고, 앞에 놓인 찻가루를 뿌리면 차를 마실 수 있다. 



아마 참치가 아니었을까. 뭔지 기억나지 않는다. 



음! 맛있다!



   종류는 많다. 대부분 90엔이고, 일부 150엔짜리도 있었는데, 충분히 150엔을 낼 수 있는 가치다. 가성비가 매우 좋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 회전초밥집 가격이 한 접시에 1800원 정도 하는 것을 생각하면 정말 우리나라에 비해 정말 저렴한거지!



   오리훈제초밥. 살살 녹는다.  



새우초밥도 있고






이게 150엔짜리 참치 초밥. 세 초밥 모두 부위가 다르다고 한다. 



   처음에는 '회전초밥집에 왔으니, 느긋하게 돌아다니는 초밥을 느긋하게 먹어야겠다'는 생각이었다. 그렇게 큰 소리를 친구들에게 치면서 느긋하게 기다리다보니, 컨베이어 벨트에 돌아다니는 것들은 종류가 그다지 풍부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 온 이상 먹고 싶은 초밥의 주문은 필수였다. 


   사진에서는 카라아게군함갈릭소스를 주문했는데, 주문상황도 볼 수 있다. 지금은 만드는 중. 이게 출발하면 배송중이라고 뜨고, 도착하기 전에 음악이 흐르면서 도착했다는 것을 알려준다. 




카라아게 군함을 기다리며. 오징어로 보이는 것을 먹고



드디어 왔다. 초밥집에 와서 회초밥은 안 시키고 도데체 뭘 시키냐 싶은 생각도 들지만, 맛있다. 역시 치킨은 언제나 옳다.




그리고 장어! 


남자에게 참 좋은데.. 정말 좋은데

물론 나에게는 쓸 데가 없다.



이것으로 생선 초밥은 잠시 쉬고



육류가 올라간 초밥을 잠시 먹어보자. 



소불고기초밥! 이것도 살살 녹는다. 



   다시 진정하고 초밥의 본질, 생선초밥으로 돌아와서



등푸른생선 3종



이것도 꽤 고소하니 맛있었다.



이건 뭔지 모르겠고



   군함을 마지막으로 우리는 식사를 마쳤다. 1인당 보통 12~15접시를 먹었는데도, 1인당 가격은 대략 1700엔, 만 칠천원에 모두가 정말 배부르게 초밥을 먹을 수 있었다. 친구들은 초밥 뿐만 아니라 라면도 시켜 먹고 여러가지 사이드메뉴도 시켜먹더라. 라면도 꽤 퀄리티는 괜찮은 편이었다. 

 


   싸고 맛있으니, 일본에서 싸게 초밥을 마음껏 먹고 싶다면 추천. 퀄리티도 상당하다. 종류도 많고. 일단 일본사람들도 많이 온다는 것을 보니 추천할만 하겠다. 일본 전국에 있는듯 하니, 관심있는 분들은 한 번 가보시길!



   위치는 이곳이다. 후쿠오카 시영 지하철 하코자키선 지요켄초구치역 3번출구로 나와 5~8분 정도 걸으면 나온다. 물론 하마즈시는 체인점이기 때문에 이곳 말고도 일본 전국에 있으니, 지점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jon 2018 북큐슈 여행기

 1일차

 2일차

 3일차

 1. 출국, JR큐슈고속선 비틀

 2. 하카타에서 나가사키로

 3. 체크인, 나가사키 메가네바시

 4. 나가사키 신치중화거리, 

   나가사키 짬뽕

 5. 나가사키에서 모지코로 

    ~ 길고 긴 철도 여행 ~ 

 6. 모지코 해협 드라마십, 점심

 7. 큐슈철도박물관(1)

 8. 큐슈철도박물관(2)

 9. 큐슈철도박물관(3)

 10. 큐슈철도박물관(4)

 11. 모지코, 구모지세관청사

 12. 모지코, 블루윙 모지

 13. 고쿠라, 탄가시장을 거쳐 숙소로

 14. 신칸센 타고 구마모토로

 15. 구마모토 스이젠지공원 (1)

 16. 구마모토 스이젠지공원 (2)

 17. 구마모토 스이젠지공원 (3)

 18. 점심, 구마모토시청, 

      그리고 산토리 맥주공장으로

 19. 구마모토 산토리 맥주공장

 20. 구마모토성, 구마모토라멘

 21. 하카타로 돌아가자

 4일차

 5일차

 6일차

 22. 텐진, 후쿠오카 시청, 창렬의 끝 일본 노래방
 23. 하카타 회전초밥 하마즈시

 24. 후쿠오카 사자에상거리

 25. 후쿠오카타워 (1)

 26. 후쿠오카타워 (2), 시사이드모모치

 27. 후쿠오카 나나쿠마역에서의 점심

 28. 오호리공원 (1)

 29. 오호리공원 (2)

 30. 나카스, 캐널시티, 

      일본에서의 마지막 저녁

 31.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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