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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zone

[2018 북큐슈 여행기] 28. 오호리공원 (1) 본문

JourneY'zone/2018 북큐슈 여행기 (完)

[2018 북큐슈 여행기] 28. 오호리공원 (1)

Ejon 2018. 4. 1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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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고화질의 사진이 대량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LTE 데이터를 이용하고 계신 분들은 데이터 과금에 주의해 주세요!


History

 - 2018-03-19 : 글 초안 작성

 - 2018-03-21 : 내용 보강

 - 2018-04-08 : 맞춤법 검사 및 수정

 - 2018-04-15 : 공개






   그렇게 고독한 미식가 흉내는 이만하고, 우리는 다음 목적지인 오호리 공원으로 향한다. 다시 지하철을 타러 나나쿠마역에 도착했다. 여기서 친구는 피곤하다고 일본 박카스를 사 먹었는데 우리나라와 포장은 비슷한데 맛은 좀 다르다고 한다. 



나나쿠마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며 한 컷



   중간과정은 생략하고 우리가 도착한 곳은 오호리코엔역(大濠公園駅). 오호리 공원은 당연히 오호리 코엔역에서 가장 가깝다. 



   도착! 공원 지도가 먼저 보인다. 규모는 꽤 크다.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호수의 규모가 상당하다. 참고로 오호리 공원을 읽는 방법은 오오호리 공원으로, 오 자가 장음이다. 


오호리 공원 공식 사이트 : http://www.ohorikouen.jp/kr/


   자세한 내용은 오호리 공원 사이트가 한국어도 잘 지원하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오호리 공원은 1929년에 개원한 수경 공원으로, 매년 11월부터 3월까지 겨울 철새가 날아드는 곳이라고 한다. 전부 돌아보기에는 최소한 1시간 30분은 잡아야 할 정도로 규모가 크다. 참고로 오호리 공원 안의 일본 정원은 입장료가 있다. 


   우리가 갔을 때는 2월 3일. 딱 철새들이 오호리 공원을 찾을 때였다.



공원 호수에 내리쬐는 햇볕.



공원 다른 편에는 이렇게 구름이 많이 걷혀있었다.



   그런데 이 정도 구름의 차이면 같은 시간에 찍은 사진이라고는 믿기 쉽지 않을 수 있겠다. 하지만 정말 날씨가 이 모양이었다. 



   서로 다른 날씨의 공존. 그리고 보트도 여럿 보이는데, 보트는 3월에서 11월 초순까지만 대여할 수 있다. 물론 우리는 2월에 와서 보트를 탈 수 없었고, 타고 싶은 생각도 없었다. 



그래도 덕분에 느낌이 다른 사진을 함께 담을 수 있어서 좋았다. 이렇게 화창한 오호리 공원의 모습과 함께



구름을 뚫고 햇빛이 구름 틈새로 내리쬐는 장관, 그리고 오호리 공원.



호수를 떠다니는 오리들과



과자를 얻기 위해 날아드는 갈매기들. 특별출연한 친구의 팔과 과자.



그리고 참새들까지



정말 많은 생물이 공존하는 공원이다. 아직 철새의 모습은 잘 보이지 않았다. 




친구가 참새에게 과자의 은혜를 베풀어본다.




가까이 오는 참새들. 하지만 참새들은 이 이상 가까이 오지 않았다.



과자는 안 먹는 것인가.



그때



홀연히 나타난 닭둘기

결국 이 과자는 닭둘기의 입으로 들어갔다고 한다.



참새들이 쪼르륵 앉아있는 벤치.


이만하고 오호리 공원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너보자.



햇볕이 내리쬐는 모습을 사진으로 담기에, 갤럭시 S8의 카메라로는 아직 역부족인 것 같다. 카메라를 사든가 해야지.


아 참, 돈이 없었지?




   오호리 공원은 큰 호수 중앙에 이렇게 작은 섬이 있고, 다리가 그 중앙을 통과하는, 사실 호수가 전부인 공원이다. 하지만 이런 큰 호수를 시내에서 보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중앙의 섬으로 이동하니



   새들이 엄청 많았다. 정말 많은데, 종류마저 많았다. 과자 한 봉지로 이렇게 많은 새의 관심을 끌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그리고 이런 많은 새와 이렇게 가까이에서 있는 경험은 지금까지 해 본 적이 없다. 물론 내가 사는 부산에도 철새도래지는 있긴 하지만, 시내에서 거리가 꽤 되기 때문에 일부러 찾아가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오호리 공원은 지하철역도 가까이에 있고, 완전 후쿠오카 시내에 있어 접근성이 매우 좋다. 호수공원에다가 생태공원의 역할까지, 정말 도시와 자연이 가까운 좋은 도시인 것 같다. 






이곳은 야나기시마 섬에 있는 우키미도라는 정자. 



   여기서 바라보는 오호리공원의 모습을 360도 파노라마로 담아봤다. 클릭해서 보시기 바란다. 



E'jon 2018 북큐슈 여행기

 1일차

 2일차

 3일차

 1. 출국, JR큐슈고속선 비틀

 2. 하카타에서 나가사키로

 3. 체크인, 나가사키 메가네바시

 4. 나가사키 신치중화거리, 

   나가사키 짬뽕

 5. 나가사키에서 모지코로 

    ~ 길고 긴 철도 여행 ~ 

 6. 모지코 해협 드라마십, 점심

 7. 큐슈철도박물관(1)

 8. 큐슈철도박물관(2)

 9. 큐슈철도박물관(3)

 10. 큐슈철도박물관(4)

 11. 모지코, 구모지세관청사

 12. 모지코, 블루윙 모지

 13. 고쿠라, 탄가시장을 거쳐 숙소로

 14. 신칸센 타고 구마모토로

 15. 구마모토 스이젠지공원 (1)

 16. 구마모토 스이젠지공원 (2)

 17. 구마모토 스이젠지공원 (3)

 18. 점심, 구마모토시청, 

      그리고 산토리 맥주공장으로

 19. 구마모토 산토리 맥주공장

 20. 구마모토성, 구마모토라멘

 21. 하카타로 돌아가자

 4일차

 5일차

 6일차

 22. 텐진, 후쿠오카 시청, 창렬의 끝 일본 노래방
 23. 하카타 회전초밥 하마즈시

 24. 후쿠오카 사자에상거리

 25. 후쿠오카타워 (1)

 26. 후쿠오카타워 (2), 시사이드모모치

 27. 후쿠오카 나나쿠마역에서의 점심

 28. 오호리공원 (1)

 29. 오호리공원 (2)

 30. 나카스, 캐널시티, 

      일본에서의 마지막 저녁

 31.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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