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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북큐슈 여행기] 22. 4일차, 텐진, 후쿠오카 시청, 창렬의 끝 일본 노래방 본문

JourneY'zone/2018 북큐슈 여행기 (完)

[2018 북큐슈 여행기] 22. 4일차, 텐진, 후쿠오카 시청, 창렬의 끝 일본 노래방

Ejon 2018. 4. 2.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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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고화질의 사진이 대량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LTE 데이터를 이용하고 계신 분들은 데이터 과금에 주의해 주세요!


History

 - 2018-03-07 : 글 초안 작성

 - 2018-03-25 : 내용 보강

 - 2018-04-01 : 맞춤법 검사 

 - 2018-04-02 : 검토 및 공개




   드디어 4일차가 밝았다. 4일차부터는 계속 후쿠오카 안에서만 돌아다닐 예정이라 3일차 밤에 미리 후쿠오카 지하철 2일권을 사뒀다. 



   미리 2일권을 사뒀으므로, 우린 바로 지하철역으로 간다. 숙소에서 지하철역까지는 단 30초, 가히 기적의 역세권이라 부를 만 하다. 물론 JR선과는 많이 떨어져있지만 말이다. 그런데 지하철이라고만 적혀있고, 무슨 역인지는 안 적혀있다.




   후쿠오카 시영 지하철 하코자키선 치요켄쵸구치역(福岡市営地下鉄 箱崎線, 千代県庁口駅)의 모습. 여기서 어제 받은 2일권을 그냥 개찰구에 넣어주면 그 때부터 사용이 개시된다. 그러니까 2일권을 살 거면 미리 사도 된다. 




   후쿠오카 시영 지하철 하코자키선은 일부 열차가 공항선에 직통 운행한다. 행선판에 보면 나카스 카와바타행과 니시진행이 있는데, 나카스카와바타행은 하코자키선만 운행하는 열차고, 니시진행은 나카스카와바타에서 공항선 선로로 갈아타서 텐진을 거쳐 니시진까지 운행한다. 우리의 목적지는 텐진이지만, 일부러 직통열차를 타지는 않았다. 열차를 기다릴 바에야 그냥 갈아타는 게 시간이 덜 아까우니까.




반대편 카이즈카행 열차가 들어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가 탈 나카스카와바타행 열차도 들어왔다. 이 열차를 타고 나카스카와바타에서 내려, 계단을 내려가면 바로 공항선을 탈 수 있다. 공항선에서 메이노하마행 열차를 타고 우리는 텐진에 도착했다. 



텐진 도착!


   그런데... 갑자기 비가 온다. 이날 비가 오지 않는다고 일기예보에서 떠들길래 난 매일같이 챙기던 우산도 챙기지 않고 숙소에 놔두고 왔는데.... 젠장..



우리는 일단 비를 피하려 텐진치카가이, 텐진 지하 거리로 들어간다. 



   텐진 지하도를 이용해 그나마 비를 덜 맞을 수 있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넷째 날의 계획은 단순했기 때문에 비가 와도 큰 문제는 없었다. 텐진 북오프를 들린 후 소득이 없어 아쉬웠던 나는 다른 북오프를 구경하기 위해 지하철 나나쿠마선을 타러 간다.


 


   지하철 공항선 텐진역과 지하철 나나쿠마선 텐진미나미역은 간접 환승이 된다. 보통 승차권을 산 사람은 120분 이내에 환승 개찰구를 이용하면 되고, 나처럼 후쿠오카 지하철 2일권이나 1일권을 이용한다면, 그냥 내리고 다시 타면 된다.



텐진역에서 텐진미나미역까지는 도보로 대략 5~7분 정도가 걸린다 



   나나쿠마선을 타고 도착한 곳은 롯폰마츠역이었다. 이 주변에 있는 북오프도 둘러봤지만, 얻고자 하는 음반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허탕 치고 다시 텐진으로 돌아가기 전에 주변을 살짝 돌아본다. 츠타야도 있고,



이 큰 건물은 큐슈대학 롯폰마츠 캠퍼스. 였던 곳인데 지금은 아니라고 한다. 



다시 우리는 지하철 나나쿠마선을 타고 텐진에 도착했다. 이때가 점심시간이어서 우리는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서



이곳에 왔다. 어디냐고?


후쿠오카 시청이다. 


   후쿠오카 시청에는 맨 꼭대기 층에 구내식당이 있어 전망을 바라보며 저렴한 식사를 할 수 있다고 한다. 저렴하긴 저렴한데 맛은 딱 저렴한 정도다. 물론 외식물가가 비싼 일본치고는 싼 가격이다. 배가 고파서 그런지 쪽팔려서 그런지 사진은 찍지 않았다.



시청 입구.



이곳에서 현대자동차를 보게 될 줄이야.



   먹은 것은 450엔짜리 가츠동(돈까스 덮밥)이었다. 맛은 꽤 느끼했다. 일본 음식이 느끼하고 짜다고 하는데, 드디어 느끼한 음식을 먹게 되었다. 



   식당 사진은 사람이 많아서 찍지 않았고, 대신 전망대를 찍어봤다. 이것은 전망대 한 쪽에 마련되어 있는 후쿠오카시의 디오라마 모형이다. 



Waterfront Area는 우리가 하카타로 처음 입국한 '하카타항 국제여객터미널'이 있는 곳이다. 



원으로 표시된 지역은 지금 우리가 있는 텐진지역. 디오라마는 상당히 사실적이라 놀랐다. 



후쿠오카 디오라마 말고도 예전 후쿠오카 시청 건물 모형과



지금의 후쿠오카 시청 건물도 모형으로 볼 수 있다. 



후쿠오카 시청에서 바라본 전망. 시청보다 높은 건물이 딱히 보이지 않는다. 날씨만 맑았더라면 참 좋았을 텐데



반대편으로 오면 시청보다 큰 건물이 여럿 보인다. 



전망 말고도 여러 전시물이 전시되어 있는데, 잘 모르겠다. 


   다음 목적지는 근처 노래방. 일본 노래방은 어떤지 정말 궁금하기도 했고, 블로그를 보면 알겠지만, 개인적으로 J-pop을 매우 좋아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노래방에는 일본 곡이 거의 없다시피 하고, 다른 사람과 함께 가서 부를 정도로 얼굴에 철판을 두껍게 깐 사람은 아니기 때문에 일본에 온 김에 일본노래를 불러보고자 친구들을 이끌고 왔다.



   먼저 일본 노래방 기기. 리모컨이 태블릿처럼 되어 있다. 신형 모델은 한국어도 완벽하게 지원한다. 일본어를 하나도 모르는 친구들도 문제없이 노래를 즐길 수 있을 정도. 이렇게 리모컨만 한국어에 대응이 잘 되어있는 것은 아니고, 일본에서 우리나라 노래가 인기가 많았던 것을 반증하기라도 하듯, 우리나라 노래도 정말 많다. 



   그리고 한국어 노래를 부르면 이렇게 가사도 한글로 크게 나온다. 친구들은 일본 노래를 모르기에 우리나라 노래를 불렀고, 난 일본 노래를 불렀다.



   노래방 기기 말고도 여러 기기가 보이는데 뭐가 뭔지 잘 모르겠다. 앰프 같은 건가?? 그렇다고 쳐도 우리나라 노래방과 비교해도 음질의 큰 차이는 잘 못 느끼겠다. 



   우리는 이때, 한 시간 반을 불렀고, 의무적으로 음료수 한 잔을 시켜야 해서 음료수를 시켰더니, 총 요금이 2600엔이 나와버렸다..... 하... 세 명이서, 한 시간 반에, 26,000원이라니......


우리 학교 앞은 6000원이면 2시간은 부를 수 있었을 텐데.........

계산하는 나의 손은 흔들리고 있었지만, 어쩔 수 없다....


   여러분, 일본 노래방을 가면 반드시 '드링크바' 있는 요금으로 합시다!!! 제~발!

드링크바 없는 게 제일 싸길래 그게 제일 싼 줄 알았는데 1인 1 음료를 시켜야한다니!!!!


그렇게 일본 노래방은 우리에게 창렬을 안겨주었다.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빅카메라.



   텐진 빅카메라는 두 곳이 있는데, 2호점이 규모가 더 크고, 다루는 것이 많다. 1호점은 크기가 너무 작으니, 가능하면 2호점부터 가는 것을 추천. 다행히 1호점과 2호점 사이의 거리는 걸어서 3분 정도로 매우 가깝다.




허허허허허

신세계다.


물론 돈이 없어 사지는 못 했다고 한다. 



그렇게 텐진 구경을 끝내고



버스에도 한국어가 나온다. 그리고 상당히 긴 굴절버스. 부산 촌놈으로 본 적이 거의 없어서 찍어봤다.



우리는 하카타역으로 갔다가, 잠시 쇼핑하고. 



   숙소로 돌아왔다. 이렇게 4일 차는 한 게 거의 없어서 블로그 글 하나로도 충분히 다룰 수 있었다. 이후 우리는 저녁을 먹으러 숙소 근처에 있는 하마즈시에 갔다. 이번 여행 중에서 가장 비싼 식사를 하러 간다. 




E'jon 2018 북큐슈 여행기

 1일차

 2일차

 3일차

 1. 출국, JR큐슈고속선 비틀

 2. 하카타에서 나가사키로

 3. 체크인, 나가사키 메가네바시

 4. 나가사키 신치중화거리, 

   나가사키 짬뽕

 5. 나가사키에서 모지코로 

    ~ 길고 긴 철도 여행 ~ 

 6. 모지코 해협 드라마십, 점심

 7. 큐슈철도박물관(1)

 8. 큐슈철도박물관(2)

 9. 큐슈철도박물관(3)

 10. 큐슈철도박물관(4)

 11. 모지코, 구모지세관청사

 12. 모지코, 블루윙 모지

 13. 고쿠라, 탄가시장을 거쳐 숙소로

 14. 신칸센 타고 구마모토로

 15. 구마모토 스이젠지공원 (1)

 16. 구마모토 스이젠지공원 (2)

 17. 구마모토 스이젠지공원 (3)

 18. 점심, 구마모토시청, 

      그리고 산토리 맥주공장으로

 19. 구마모토 산토리 맥주공장

 20. 구마모토성, 구마모토라멘

 21. 하카타로 돌아가자

 4일차

 5일차

 6일차

 22. 텐진, 후쿠오카 시청, 창렬의 끝 일본 노래방
 23. 하카타 회전초밥 하마즈시

 24. 후쿠오카 사자에상거리

 25. 후쿠오카타워 (1)

 26. 후쿠오카타워 (2), 시사이드모모치

 27. 후쿠오카 나나쿠마역에서의 점심

 28. 오호리공원 (1)

 29. 오호리공원 (2)

 30. 나카스, 캐널시티, 

      일본에서의 마지막 저녁

 31.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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