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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zone

[2018 북큐슈 여행기] 25. 후쿠오카타워 (1) 본문

JourneY'zone/2018 북큐슈 여행기 (完)

[2018 북큐슈 여행기] 25. 후쿠오카타워 (1)

Ejon 2018. 4. 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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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고화질의 사진이 대량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LTE 데이터를 이용하고 계신 분들은 데이터 과금에 주의해 주세요!


History

 - 2018-03-15 : 글 초안 작성

 - 2018-03-17 : 내용 보강(후쿠오카 타워 요금)
 - 2018-04-03 : 맞춤법 검사 및 수정

 - 2018-04-08 : 검토 및 공개






   우리는 니시진역에서 출발한 지 약 25분 정도가 지나서야 후쿠오카타워에 도착했다. 오래 걸린 이유는 멀어서가 아니고, 저번 글에서 볼 수 있듯, 이리저리 사진 찍고 다녔기 때문이다. 아침이라 상당히 힘이 넘쳐났기에 많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것이겠지. 



   이 건물로 들어가서 입장권을 사고, 타워로 올라가면 된다. 후쿠오카 타워는 상당히 외국인 대응이 잘 되어있는 곳이다. 홈페이지에서도 한국어를 완벽히 지원하기도 하고, 엘리베이터에 탑승하는 직원들도 한국어를 할 줄 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갈 때 일본어로 설명하길래 빠르게 친구들에게 대략 통역을 해 줬는데, 그 후 바로 한국어로 안내를 해 주시기에 깜짝 놀랐다. 


후쿠오카 타워 공식 홈페이지(한국어 대응) : https://www.fukuokatower.co.jp/ko/



들어가 보니, 이렇게 후쿠오카 타워를 배경으로 춤추는 영상도 흘러나왔다.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와 있길래 첨부해본다. 실제로 영상에 나오는 것처럼 후쿠오카 타워에서 식사도 할 수 있지만, 상당히 비싸니 각오는 하고 가실 것. 우리는 돈이 아까워 이곳에서 식사는 하지 않았다. 여기 나오는 사람은 まなこ라고, 일본에서는 유명한 유튜버라고 한다. 꽤 귀엽고 춤도 잘 추기에 두 번을 넋 놓고 봤다. 



후쿠오카 타워는 9:30~22:00까지 영업하고, 최종 입장은 21:30분까지 가능하다. 


   요금은 성인 800엔 / 초, 중학생 500엔 / 유아(4세 이상) 200엔 / 고령자(65세 이상) 500엔이지만, 할인이 된다. 외국인이면 20% 할인이 적용된 성인 640엔 / 초, 중학생 400엔 / 유아(4세 이상) 160엔이면 볼 수 있다. 물론 외국인임을 증명하기 위해 여권을 보여줘야 한다. 그러니 할인을 받고 싶다면 여권을 들고 가자. 신용카드는 사용할 수 없으니 참고. 


   입장권을 사서 들어가면, 바로 사진을 찍으라고 한다. 찍는 것은 무료고, 사진을 구매할지 말지는 선택이다. 사진은 타워에서 내려오면 준비되어 있고, 사려면 1300엔 정도를 내야 하는 것으로 기억난다. 여자친구와 갔다면 사진을 살까 잠시라도 고민해봤겠지만, 남자 셋이서 찍은 사진을 굳이 1300엔이라는 거금을 들여서 간직하고 싶지는 않았다. 그 전에 여자친구부터 없으니....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동안에는 직원이 후쿠오카 타워에 대해 소개를 해 주는데, 위에서 언급했듯 일본어뿐만 아니라 탑승한 사람의 국적에 따라 해당 언어로도 해 준다. 일본어 몰라도 직원들이 한국어를 꽤 유창하게 하므로 이해하는 데 불편함은 없을 것이다. 그런 것도 모르고 나는 일본어로 나오는 이야기를 친구들에게 짧게 통역해주고 있었는데, 쓸데없는 짓이었다. 

  

   후쿠오카 타워는 높이 234m로 해변에 위치한 타워 중 일본 국내 최대 높이라고 한다. 물론 일본에서 가장 높은 타워는 도쿄 스카이트리(634m)다. 참고로 우리가 올라온 전망대의 높이는 123m다. 은근히 높지는 않다. 



   전망대는 3개 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장 높은 층에 내려주고, 관람이 끝나면 계단을 통해 아래층으로 이동해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를 타면 된다. 남쪽은 이렇게 표시되어 있다. 남쪽을 바라보면 우리가 걸어왔던 사자에상 거리가 정면으로 보이게 된다. 타워뿐만 아니라 타워 주변의 도보도 정비해둔 모습이 상당히 신경 썼다는 느낌을 준다. 


   아쉬운 점은 전체적으로 기둥에 가려서 탁 트인 느낌이 들지 않는다는 점이다. 남쪽을 표시해놨지만, 기둥에 가로막혀, 그리고 기둥 간격도 좁아서 남쪽을 제대로 보기는 어렵다. 



   이날 날씨가 맑지는 않았다는 점도 약간 아쉽다. 그래도 보일 것은 다 보이는 느낌. 가시거리에는 큰 문제가 없는 듯해서 다행이다. 이 전날에는 계속 비를 맞고 다녔으니, 비가 오지 않는 것만 해도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날씨가 안 좋을 것을 예상했으면 차라리 저녁에 야경을 보러 오는 게 나을 뻔 했다. 



주변에 유명한 것이 어디 있는지도 알 수 있고, 직접 볼 수 있다. 





후쿠오카 타워 주변. 상당히 고급 주거지역이 밀집해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도시 내, 그것도 해안가에 단독 주택이 밀집되어있는 모습은 우리나라에서는 상당히 보기 힘든 일이다. 대부분 아파트로 점철되어 있으니까. 



   이 할아버지는 도대체 뭐지?? 저땐 그냥 유명한 방송인인가 싶었다. 하지만 알아보니, 연예인은 아니었다. 이 할아버지는 키리타니 히로토(桐谷 広人), 일본의 장기(바둑판 같은데 놓고 하는 거, 신체 장기 말고...) 기사라고 한다. 근데 장기 두시는 분이 갑자기 왜 여기서 나오는 거지??? 이해가 전혀 되지 않는 캐스팅이다. 



동쪽.



그리고 벽에는 이렇게 장기기사 아저씨가 후쿠오카 타워를 다녀간 사진이 있다. 왜?




그리고 북쪽에 위치한 것은 우리가 나중에 갈 시사이드 모모치 해변공원.




마침 배도 지나간다. 날씨만 좋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주변 건물에 대한 설명. 안타깝게도 한국어는 없다. 




 

이렇게 후쿠오카시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신기한 점 하나, 일본 버스 천장에는 버스 넘버가 크게 적혀있다. 타워 올라와서 처음 알았다. 



해안을 쭉 달리는 도시고속도로



그리고 시사이드 모모치 해변공원



마지막으로 일본의 여러 타워들도 소개하고 있었다. 가장 높은 것은 역시 도쿄 스카이트리. 


사진이 많아서 글 하나에 담을 수가 없다. 그래서 못다 올린 이야기는 다음 글에 이어진다.




E'jon 2018 북큐슈 여행기

 1일차

 2일차

 3일차

 1. 출국, JR큐슈고속선 비틀

 2. 하카타에서 나가사키로

 3. 체크인, 나가사키 메가네바시

 4. 나가사키 신치중화거리, 

   나가사키 짬뽕

 5. 나가사키에서 모지코로 

    ~ 길고 긴 철도 여행 ~ 

 6. 모지코 해협 드라마십, 점심

 7. 큐슈철도박물관(1)

 8. 큐슈철도박물관(2)

 9. 큐슈철도박물관(3)

 10. 큐슈철도박물관(4)

 11. 모지코, 구모지세관청사

 12. 모지코, 블루윙 모지

 13. 고쿠라, 탄가시장을 거쳐 숙소로

 14. 신칸센 타고 구마모토로

 15. 구마모토 스이젠지공원 (1)

 16. 구마모토 스이젠지공원 (2)

 17. 구마모토 스이젠지공원 (3)

 18. 점심, 구마모토시청, 

      그리고 산토리 맥주공장으로

 19. 구마모토 산토리 맥주공장

 20. 구마모토성, 구마모토라멘

 21. 하카타로 돌아가자

 4일차

 5일차

 6일차

 22. 텐진, 후쿠오카 시청, 창렬의 끝 일본 노래방
 23. 하카타 회전초밥 하마즈시

 24. 후쿠오카 사자에상거리

 25. 후쿠오카타워 (1)

 26. 후쿠오카타워 (2), 시사이드모모치

 27. 후쿠오카 나나쿠마역에서의 점심

 28. 오호리공원 (1)

 29. 오호리공원 (2)

 30. 나카스, 캐널시티, 

      일본에서의 마지막 저녁

 31.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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