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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zone

[2018 북큐슈 여행기] 24. 5일차, 후쿠오카 사자에상거리 본문

JourneY'zone/2018 북큐슈 여행기 (完)

[2018 북큐슈 여행기] 24. 5일차, 후쿠오카 사자에상거리

Ejon 2018. 4. 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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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고화질의 사진이 대량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LTE 데이터를 이용하고 계신 분들은 데이터 과금에 주의해 주세요!


History

 - 2018-03-12 : 글 초안 작성

 - 2018-03-20 : 내용 보강

 - 2018-04-01 : 맞춤법 검사 및 수정

 - 2018-04-06 : 검토 및 공개



   


   5일 차 아침, 전날 슈퍼에서 사 왔던 야키니쿠를 구워 먹었다. 하지만 기름이 너무 많아서 느끼하기도 했고, 질기기도 해서 그다지 맛은 없었다. 밥은 같이 간 친구가 쌀을 사서 냄비에다 지은 밥인데, 정말 잘 되서 맛있게 먹었다. 이렇게 요리 잘 하는 친구와 함께하니 식비를 좀 더 굳힐 수 있었다. 



대강 아침을 먹고 우리는 지하철을 타고 후쿠오카 시영지하철 공항선 니시진역에 도착했다.



니시진역 1번 출구에 우리의 첫 목적지, 후쿠오카 타워가 적혀있다. 1번 출구로 나가면 된다. 



   1번 출구에는 사자에상거리도 있기 때문에, 그리고 그 사자에상 거리를 따라가면 후쿠오카타워로 갈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자에상거리를 따라가보자. 참고로 사진에 보이는 캐릭터 이름이 사자에(サザエ)다. 



지하철 니시진 역에는 이렇게 사자에상거리를 거창하게 소개하고 있는데...



   아무리 봐도 별것 없다. 아니 매우 평범한 거리로만 보이는데? 그리고 사자에상이라는 만화를 본 적이 없는 우리나라 사람으로서는 전혀 매력을 느낄 수 없는 곳이다. 사자에상은 우리나라에 방영한 적이 없기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들은 모르기 때문이다. 사자에상은 일본에서나 국민 만화지, 해외 인지도는 거의 없다. 


   왜 이곳이 사자에상 거리일까? 그 이유는 이곳(http://www.city.fukuoka.lg.jp/sawaraku/sawaraku-tamatebako/miryoku/sazaesan/)에서 알 수 있었다. 


   대략 번역하자면, 사자에상 거리는 후쿠오카시 야마구치 교차로에서 시사이드 모모치 해변공원 입구까지의 약 1.6km에 조성된 거리다. 사자에상 거리는 2012년 5월 27일에 만들어졌다. 사자에상을 그린 저자인 하세가와 마치코의 연고지가 후쿠오카이고, 또 사자에상 만화가 처음 연재된 곳도 후쿠오카에서 발행된 신문이었다. 하여튼 사자에상의 원작자 하세가와 마치코가 1945년경에 모모치 해안을 산책하면서 사자에상의 등장인물을 떠올렸다고 해서 여기에 사자에상 거리를 만들었다고 한다. 참고로 등장인물 이름은 대부분 물고기 이름이라고.






   별 의미 없네....



   결국 우리는 사자에상 거리에서 잠시 벗어나 아무 골목으로 들어왔다. 어디로 가던지 우리에게는 구글 지도가 있으니까. 해외에서도 구글 지도 덕분에 마음 놓고 싸돌아다닐 수 있으니 좋다. 



   역시 일본은 소문대로 불법주차가 거의 없다. 그래서 좁은 골목이지만 그렇게 좁게 보이지 않는다. 이런 모습은 우리나라도 좀 배워야 할텐데... 



   다시 큰 도로, 사자에상거리로 나왔다. 앞에 보이는 건물은 후쿠오카시 박물관. 우리는 박물관은 가지 않았다. 우리나라 박물관도 안 가는데 외국 박물관을 간다고 해서 느끼는 것이 있을까 하는 우려 때문이었다. 이게 무슨 학술 답사도 아니고.



그리고 조금만 옆으로 오면 우리의 여행 5일 차 첫 목적지, 후쿠오카타워가 보인다.



참고로 아래 도보가 후쿠오카타워와 일직선으로 되어 있어 도보 정 중앙에서 사진을 찍으면 사진이 잘 나온다는 사실!



여기도 사자에상거리다. 이제 이 사자에상거리를 쭉 걸으면 눈앞으로 후쿠오카타워가 점점 가까워져 온다.




가면서 이런 조형물도 있다. 친구들이 짱구에서 본 적이 있다고 했지만, 처음 본단 말이지...




   이곳은 후쿠오카시 종합 도서관. 이렇게 도서관, 박물관 이외에도 시민문화회관, 야구장 사자에상 거리, 그리고 후쿠오카 타워 앞에는 여러 문화시설이 잔뜩 있다. 일부러 문화시설을 몰아놓은 느낌마저 든다.  



인공 냇가도 있는데, 물은 흐르지 않았다. 



후쿠오카는 후쿠오카공항이 도심에 있기 때문에 비행기가 상당히 낮은 상공을 날아다니는 모습이다. 




이제 앞의 큰 도로의 횡단보도만 건너면 후쿠오카 타워에 도착한다. 





   그리하여 도착한 후쿠오카 타워


한 줄 요약 : 니시진 역에서 후쿠오카 타워로 가려고 한다면, 볼 것은 없지만 '사자에상 거리'를 따라가면 편하다. 사자에상 거리에는 딱히 특별한 것이 없다.

 



E'jon 2018 북큐슈 여행기

 1일차

 2일차

 3일차

 1. 출국, JR큐슈고속선 비틀

 2. 하카타에서 나가사키로

 3. 체크인, 나가사키 메가네바시

 4. 나가사키 신치중화거리, 

   나가사키 짬뽕

 5. 나가사키에서 모지코로 

    ~ 길고 긴 철도 여행 ~ 

 6. 모지코 해협 드라마십, 점심

 7. 큐슈철도박물관(1)

 8. 큐슈철도박물관(2)

 9. 큐슈철도박물관(3)

 10. 큐슈철도박물관(4)

 11. 모지코, 구모지세관청사

 12. 모지코, 블루윙 모지

 13. 고쿠라, 탄가시장을 거쳐 숙소로

 14. 신칸센 타고 구마모토로

 15. 구마모토 스이젠지공원 (1)

 16. 구마모토 스이젠지공원 (2)

 17. 구마모토 스이젠지공원 (3)

 18. 점심, 구마모토시청, 

      그리고 산토리 맥주공장으로

 19. 구마모토 산토리 맥주공장

 20. 구마모토성, 구마모토라멘

 21. 하카타로 돌아가자

 4일차

 5일차

 6일차

 22. 텐진, 후쿠오카 시청, 창렬의 끝 일본 노래방
 23. 하카타 회전초밥 하마즈시

 24. 후쿠오카 사자에상거리

 25. 후쿠오카타워 (1)

 26. 후쿠오카타워 (2), 시사이드모모치

 27. 후쿠오카 나나쿠마역에서의 점심

 28. 오호리공원 (1)

 29. 오호리공원 (2)

 30. 나카스, 캐널시티, 

      일본에서의 마지막 저녁

 31.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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