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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zone

[2018 북큐슈 여행기] 9. 큐슈철도박물관 (3) 본문

JourneY'zone/2018 북큐슈 여행기 (完)

[2018 북큐슈 여행기] 9. 큐슈철도박물관 (3)

Ejon 2018. 2. 2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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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고화질의 사진이 대량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LTE 데이터를 이용하고 계신 분들은 데이터 과금에 주의해 주세요!


History

 - 2018-02-23 : 글 초안 작성

 - 2018-02-25 : 내용 보강, 퇴고

 - 2018-02-26 : 맞춤법 검사 및 수정

 - 2018-02-27 : 검토 및 공개



   이번에도 계속해서 큐슈철도박물관을 살펴볼 것이다. 4개의 글에 걸쳐서 큐슈철도박물관을 소개하는데, 그렇다고 해서 볼 게 정말 많은 것은 아니다. 그냥 내가 이쪽에 관심이 많아서 사진이 많은 것 뿐이다. 



   그럼 이제 위에 보이는 본관으로 들어가자. 참고로 서게이트는 지금은 쓰지 않는 것 같다. 중앙 게이트는 우리가 입장한 바로 그 게이트고, 미니 철도공원은 다음 글에서 간단히 언급하고 넘어갈 생각이다. 



여기가 큐슈철도박물관 본관. 들어가기 전에



   이 건물은 예전 큐슈철도본사로 쓰였던 건물이라고 한다. 철도의 시발점이라서 그런 것이겠지? 그런데 건물이 그다지 많이 낡아 보이지는 않다. 



우리가 갔을 땐 AROUND THE KYUSHU 특별전이 진행되고 있었다. 특별전이라고 해서 뭐 대단한 것은 아니고



   이렇게 잘 찍힌 사진들이 추가로 많이 전시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사진 왼쪽에 보이듯, 증기기관차의 특별전도 하고 있었다. 물론 별건 없었다만.



   본관으로 들어가면 제일 처음 반기는 것은 바로 이 열차다. 저번 글에서도 내부가 목재로 된 열차를 잠시 살펴봤었는데, 이 열차는 그 열차보다도 훨씬 오래된 열차다. 외부마저도 목재로 되어 있는 모습이다. 



   내부는 이러하다. 나무마저 목재다. 물론 이런 목재로 만들어진 열차들은 목재라는 재료 특성상 내구도가 좋지 않은 단점이 있기 때문에 요즘에는 대부분 열차는 철로 만들어진다. 



   그리고 여기는 지금도 잘 굴러다니는 811계 열차의 선두부..... 열차 선두부를 그대로 뜯어온 것 같은 외형이 상당히 인상 깊은데, 이곳에서 열차 운전 시뮬레이터를 체험할 수 있다. 1회 100엔으로, 2개 역을 운행할 수 있다. 




그리고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큐슈철도 대 파노라마를 볼 수 있다. 



뭐 이런 모습. 가장 전면에 보이는 것이 아마도 JR 하카타 시티다. 맨 왼쪽에 보이는 곳은 역 모양을 보아하니 우리가 낮에 내린 '모지코'역으로 추정된다. 



   여기 있는 작은 열차들을 움직여볼 수도 있는데, 1회 100엔이다. 이런 데 돈 낭비하는 것은 상당히 아까운 관계로 열차를 돌려보지는 않았다. 



여기에서 굴러다니는 열차에는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어서 그런지, 앞의 큰 화면에 전망영상이 나오게 된다. 



하카타역의 모습을 조금 더 가까이에서 담아봤다. 



   큐슈를 달리고 있는 열차들. 의외로 JR 열차뿐만 아니라 고쿠라 모노레일, 니시테츠, 후쿠오카시 교통국 열차도 보인다. 그렇지. 원래 이름은 큐슈철도기념관이니, 반드시 JR의 열차만 전시해야 하는 법은 없는 법!



그리고 나는 열차 시뮬레이션을 해보기 위해 방금 그 차량에 탑승했다. 



   1회 100엔으로, 돈을 넣고, 난이도를 선택(초록 - 비기너, 주황 - 노말, 빨강 - 프로페셔널)한 뒤에, 리셋스위치를 누른 뒤, 열차를 운전하면 된다.



   이 시뮬레이터의 제작은 음악관에서 맡았나 보다. 하여튼 플레이해보니 꽤 재미있었지만, 철도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 운전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친구가 해봤는데, 제대로 운전을 못 하더라. 



상당히 즐거워하는 나의 뒷모습. 이 사진은 친구가 찍어준 사진이다. 



운전대 앞 화면에는 이렇게 풍경이 펼쳐져 있다. 



   열차 운전석의 계기판은 모두 작동한다. 61.3km/h로 달리고 있고, 가속페달을 5단까지 풀로 밟고 있는 모습을 계기판에서도 볼 수 있다. 





   조작은 투핸들 시스템이다. 왼쪽은 가속 핸들. 오른쪽은 브레이크다. 적절히 하면 되는데, 열차는 제동거리가 매우 길기 때문에 그 점을 유의하면 될 듯하다. 



   2층으로 올라가 봤다. 큐슈의 철도발전사가 길게 나열되어 있다. 물론 읽진 않았다. 읽기도 어렵고 시간이 오래 걸리니까. 큐슈의 철도발전사라는 글자 빼고는 한국어도 없기 때문에 일본어를 모르면 읽을 수도 없다. 



옛날 시간표다.



증기기관차 모형도 전시되어 있고



큐슈신칸센이 보이는 헤이세이 시대. 큐슈신칸센은 2004년에야 부분 개통하고, 2011년에야 전 구간 개통했다. 



말 그대로 옛날에 쓰던 레일을 전시해 두었다. 뭔 차이인지 잘 모르겠다. 



   이 큰 마크들은 예전에 열차에 달고 다녔던 열차 이름이다. 사쿠라, 미즈호는 지금도 큐슈신칸센 등급명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원래는 신칸센이 아닌 장거리 침대특급 열차의 이름이었다나 뭐라나. 아까 봤던 겟코도 있다. 이게 종이로 되어 있는 이유는 열차 내부에 롤지 형식으로 열차 이름을 표시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큐슈를 달린 철도 모형도 전시되어 있다. 자세한 건 나도 잘 모른다.



   다음으로 온 곳은 名門列車、つばめ. 지금까지 달렸던 츠바메 열차에 대한 전시물들이 있다. 지금도 츠바메 열차는 큐슈 신칸센 최하위등급으로 운행하고 있다. 2004년에 큐슈 신칸센이 가고시마츄오 - 신야츠시로 간에 부분 개통했을 때는 츠바메호만 운행되었지만, 큐슈신칸센이 모두 개통하고, 산요신칸센과 직결 운행을 하면서 그제서야 속달형 등급인 사쿠라와 미즈호가 추가된 것이다. 그래서 지금 츠바메호는 큐슈신칸센의 모든 역에 정차하는 최하등급 열차이지만, 그 역사는 꽤 길었던 듯 하다.



   이 모형은 예전에 큐슈신칸센이 가고시마츄오 ~ 신야츠시로 간에 부분 개통되었을 때, 신야츠시로에서 구마모토를 거쳐 하카타까지 기존 재래선을 이용해 달리는 릴레이 츠바메호와 환승 연계되는 장면을 모형으로 재현한 것이다. 당시에 츠바메와 릴레이 츠바메의 환승 편의를 위해서 신칸센 타는 곳까지 재래선 선로를 깔아두기까지 했기 때문에 이런 광경을 볼 수 있는 것이다.


   참고로 신칸센과 재래선은 열차 궤간이 다르기때문에(신칸센 1435mm, 표준궤 / 재래선 1067mm, 협궤) 서로 같은 열차가 달릴 수 없다. 우리나라는 KTX가 고속선뿐만 아니라 아무 데서든 돌아다니지만, 신칸센은 신칸센 전용 선로로만 달릴 수 있게 되어 있다. 그래서 이런 모습이 일본인들에게는 신기한 것이다. 



   옛날 츠바메의 열차 심볼의 모습



   그리고 지금까지의 츠바메가 철도 모형으로 전시되어 있다. 4세대 츠바메는 현재도 달리고 있고, 이날 아침에도 탈 수 있었고, 이날 저녁에도 타게 되는 787계 열차다. 릴레이 츠바메로 재래선을 달린 열차도 바로 787계 열차다. 그래서 열차 안에 츠바메 마크가 그려져 있는 것이다. 5세대 츠바메는 신칸센 800계 열차가 전시되어 있다. 물론 츠바메는 등급명이므로 가끔 츠바메로 신칸센 N700계 열차가 운행되기도 한다. 큐슈 신칸센은 이 다음날 타볼 예정이므로 그때 설명을 덧붙이도록 하겠다. 




E'jon 2018 북큐슈 여행기

 1일차

 2일차

 3일차

 1. 출국, JR큐슈고속선 비틀

 2. 하카타에서 나가사키로

 3. 체크인, 나가사키 메가네바시

 4. 나가사키 신치중화거리, 

   나가사키 짬뽕

 5. 나가사키에서 모지코로 

    ~ 길고 긴 철도 여행 ~ 

 6. 모지코 해협 드라마십, 점심

 7. 큐슈철도박물관(1)

 8. 큐슈철도박물관(2)

 9. 큐슈철도박물관(3)

 10. 큐슈철도박물관(4)

 11. 모지코, 구모지세관청사

 12. 모지코, 블루윙 모지

 13. 고쿠라, 탄가시장을 거쳐 숙소로

 14. 신칸센 타고 구마모토로

 15. 구마모토 스이젠지공원 (1)

 16. 구마모토 스이젠지공원 (2)

 17. 구마모토 스이젠지공원 (3)

 18. 점심, 구마모토시청, 

      그리고 산토리 맥주공장으로

 19. 구마모토 산토리 맥주공장

 20. 구마모토성, 구마모토라멘

 21. 하카타로 돌아가자

 4일차

 5일차

 6일차

 22. 텐진, 후쿠오카 시청, 창렬의 끝 일본 노래방
 23. 하카타 회전초밥 하마즈시

 24. 후쿠오카 사자에상거리

 25. 후쿠오카타워 (1)

 26. 후쿠오카타워 (2), 시사이드모모치

 27. 후쿠오카 나나쿠마역에서의 점심

 28. 오호리공원 (1)

 29. 오호리공원 (2)

 30. 나카스, 캐널시티, 

      일본에서의 마지막 저녁

 31.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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