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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zone

[2018 북큐슈 여행기] 27. 후쿠오카 나나쿠마역에서의 점심 본문

JourneY'zone/2018 북큐슈 여행기 (完)

[2018 북큐슈 여행기] 27. 후쿠오카 나나쿠마역에서의 점심

Ejon 2018. 4. 1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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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고화질의 사진이 대량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LTE 데이터를 이용하고 계신 분들은 데이터 과금에 주의해 주세요!

※ 아래 내용은 일본 만화, 드라마로 유명한 '고독한 미식가'의 패러디입니다. 고독한 미식가에 나온 음식점이 아니라 음식점 소개를 고독한 미식가를 따라해 음식점을 소개하는 것 뿐이므로,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History

 - 2018-03-19 : 글 초안 작성

 - 2018-04-02 : 글 내용 보강

 - 2018-04-08 : 맞춤법 검사 및 수정

 - 2018-04-13 : 검토 및 공개




   첫 목적지와 두 번째 목적지인 후쿠오카 타워와 시사이드 모모치 해변공원을 다녀온 우리는




다시 사자에상거리를 걸어 니시진역으로 향했다. 



지하철역에 도착했다. 잠시 화장실을 다녀오고, 우리는 본격적으로 점심을 먹으러 간다. 


점심을 먹으러 어디로 갈까?



텐진미나미 역



환승하기 위해 또 공항선 텐진역에서 걸어왔다. 환승하기 참 힘들다.



그리하여 우리가 도착한 곳은



시간이나 사회에 얽매이지 않고, 행복하게 배를 채울 때, 그들은 잠시나마 이기적이 되고 자유로워진다.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신경 쓰지 않으며 음식을 먹는 고고한 행위.

이 행위야말로 현대인에게 평등하게 주어진 최고의 치유라고 할 수 있다!


福岡県 福岡市 城南区 七隈

후쿠오카현 후쿠오카시 죠난구 나나쿠마


(다시 언급하지만, 이 식당은 고독한 미식가에서 소개된 적이 없다! 그냥 고독한 미식가의 스타일을 따라하는 것 뿐이다.)



福岡市営地下鉄 七隈線 福大前駅

후쿠오카 시영 지하철 나나쿠마 선 후쿠다이마에 역



여기가 바로 후쿠다이마에, 후쿠오카대학 앞이란 말인가. 대학가치고는 상당히 조용하고 별것 없는 곳이군. 



   우리가 여기에 온 이유는 없다. 그냥 '관광객이 아무도 오지 않을만한 곳이 어디있을까 싶어서 아무데나 온 곳이 이곳이었다. 그러고 보니.



腹が減った。

배가 고프다!

(참고로 이 사진에 나온 사람은 친구다. 글 올리기 전에 본인의 허락을 맡았음을 알린다.)



그나저나 자그마한 물가에도 이런 새가 있다는게 좀 신기하군.



하지만 우리가 지금 해야만 하는 일은 뭐다?

음식점을 찾는 것이다!



그런데, 주변에 별것이 없어도 너무 없어. 참 조용한 마을이다. 



   1.2km를 걸어가면 맥도날드가 나온다는데, 맥도날드라도 갈까 고민이 된다. 고민 끝에 우리는, 맥도날드가 있는 길로 걷다가, 정 먹을 것이 나오지 않으면 맥도날드를 가기로 했다. 참고로 후쿠다이마에역 앞은 정말 아무것도 없어서 걷다 보니 나나쿠마역에 도착했다. 우리가 생각했던, 그리고 평소에 알던 대학 앞의 모습이 아니었다.



혹시나 골목 안쪽에 식당이 있을까 싶어 지나다녀봤지만, 아무것도 없네. 



그러던 우리 눈에 띈 곳은, 바로 여기. 딱 봐도 동네 음식점의 분위기가 풍겨오는군.



일단 길을 건너야 하는데. 신호가 안 바뀐다!



아! 그렇다. 보행자용 버튼을 눌러야 신호가 바뀌는 구조였다!


   일본 신호등에 대해서는 같이 여행 간 친구가 블로그에 쓴 글(http://normal-man.tistory.com/15?category=739264)에서 조금 더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한번 참고해 보시길!

 


라이스라이스 쇼와라는 가게였다. 친구들은 가라아게 정식을, 나는 멘치까스 정식을 시키고 기다렸다. 



   가게 이름에도 '쇼와'라는 단어가 들어가서 그런지, 인테리어도 쇼와시대 풍이긴 한데, 우리나라 사람에게는 거부감이 들 만한 욱일기 문양이 꽤 많군.  



   밥을 대자로 달라고 했는데, 이런 밥이 나와버렸다. 누가 일본 음식점이 양이 적댔냐!!!!!!!!!!!!!!!!!!!!!!!!!!!!!!!!!!!!!!!!!!!!!! 우리나라에서 양을 많이 주는 음식점이라고 해도 밥을 이렇게 많이 주는 곳은 본 적이 없는데... 이 양을 보고 우리는 '대'자를 세 명 모두 시켜서 알바가 일부러 '어디 먹어볼 테면 먹어 봐라'는 심보로 내준 것인가는 잘 모르겠다. 하여튼 밥은 정말 많은데, 추가 요금조차도 없다. 미쳤다.



그러나 더 미친 것은 내 배였다. 그 많은 밥을 싹 다 비웠다. 미쳤다...



양 많고 가격 괜찮은, 관광객들은 찾아가지 않는 곳에 있는 숨겨진 가성비킹 맛집이었다. 위치는



위치는 지도 참고. 나나쿠마역 1번 출구로 나와 그대로 5분 정도 걸으면 보인다.


※ 위 내용은 일본 만화, 드라마로 유명한 '고독한 미식가'의 패러디입니다. 고독한 미식가에 나온 음식점이 아니라 음식점 소개를 고독한 미식가를 따라해 음식점을 소개하는 것 뿐이므로,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E'jon 2018 북큐슈 여행기

 1일차

 2일차

 3일차

 1. 출국, JR큐슈고속선 비틀

 2. 하카타에서 나가사키로

 3. 체크인, 나가사키 메가네바시

 4. 나가사키 신치중화거리, 

   나가사키 짬뽕

 5. 나가사키에서 모지코로 

    ~ 길고 긴 철도 여행 ~ 

 6. 모지코 해협 드라마십, 점심

 7. 큐슈철도박물관(1)

 8. 큐슈철도박물관(2)

 9. 큐슈철도박물관(3)

 10. 큐슈철도박물관(4)

 11. 모지코, 구모지세관청사

 12. 모지코, 블루윙 모지

 13. 고쿠라, 탄가시장을 거쳐 숙소로

 14. 신칸센 타고 구마모토로

 15. 구마모토 스이젠지공원 (1)

 16. 구마모토 스이젠지공원 (2)

 17. 구마모토 스이젠지공원 (3)

 18. 점심, 구마모토시청, 

      그리고 산토리 맥주공장으로

 19. 구마모토 산토리 맥주공장

 20. 구마모토성, 구마모토라멘

 21. 하카타로 돌아가자

 4일차

 5일차

 6일차

 22. 텐진, 후쿠오카 시청, 창렬의 끝 일본 노래방
 23. 하카타 회전초밥 하마즈시

 24. 후쿠오카 사자에상거리

 25. 후쿠오카타워 (1)

 26. 후쿠오카타워 (2), 시사이드모모치

 27. 후쿠오카 나나쿠마역에서의 점심

 28. 오호리공원 (1)

 29. 오호리공원 (2)

 30. 나카스, 캐널시티, 

      일본에서의 마지막 저녁

 31.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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