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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S8 리뷰 - (20) 마무리, 총평 본문
History
- 2018-02-17 : 글 초안 작성
- 2018-02-22 : 내용 보강,
- 2018-02-23 : 맞춤법 검사 및 수정
- 2018-02-24 : 검토 및 공개
※ 이 리뷰는 제조사, 통신사 등 지원을 받지 않았다.
※ 고용량의 사진이 많으므로, 와이파이로 보는 것을 권장한다.
※ 이 리뷰는 글쓴이의 주관적인 의견이 많으므로, 절대적으로 믿지 말고, 참고만 하기 바란다.
※ 모든 사진은 클릭해서 원본 크기로 볼 수 있다.
E'jon's 갤럭시 S8 리뷰 시리즈 | ||
드디어 내일, 갤럭시 S9가 공개된다. 그러나 나는 갤럭시 S8 리뷰를 인제야 마무리 짓는다. 여러 가지로 바쁘기도 했고, 그래도 열심히 27개에 달하는 글을 썼는데, 마무리 짓기는 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마무리는 지어야지. 갤럭시 S9이 나왔는데도 계속 갤럭시 S8을 붙잡고 있는 것은 좀 아니니까.
이번 글은 리뷰의 마무리, 총평이다. 사실상 너무나도 분량이 긴 S8 리뷰를 하나의 글로 요약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빠르게 내용을 훑어보려면 이 글만 읽어도 될 것이다.
30. 총평
- 디자인 : (2) 외형
디자인은 상당히 미래지향적이다. 전면은 모두 검은색으로 처리해 얼핏 보면 어디가 화면이고 어디가 베젤인지 알 수 없을 정도. 그러면서도 기존 갤럭시 S6나 S7과 비슷한 뒷면 디자인으로 갤럭시의 통일성도 지켜냈다. 앞면에도 엣지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뒷면 좌우 테두리에도 엣지를 줘서 앞뒷모습에도 통일성을 주었다. 화면을 끈 상태나 블랙 테마를 사용하다 보면 가끔 어디가 화면이고 어디가 베젤인지 알아볼 수 없을 정도라 화면이 훨씬 커 보이고, 그 몰입감도 더해준다.
- 화면 : (3) 화면
S8에서 처음 선보인 5.8인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처음에는 왜 굳이 화면의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하지만, 출시 1년이 지난 지금은 꽤 많은 최신 휴대폰들이 갤럭시 S8의 화면 모양을 따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화면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엣지 디스플레이로 베젤까지 최소한으로 줄여 영상을 볼 때 그 몰입도는 상상을 초월한다. 정말 영상을 볼 때 매번 놀란다.
단, 18.5:9라는 지금까지는 통용되지 않던 화면 비율 때문에 유튜브 영상을 볼 때는 래터박스나 화면이 잘리는 것 둘 중 하나를 참아야 한다는 것은 약간 불편하다. 하지만 이 압도적인 몰입감을 따라올 디스플레이는 현존하지 않을 것은 확실하다.
엣지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지만, 엣지의 강도는 크지 않아서, 평소 휴대폰을 쓸 때 큰 불편함은 없다. 오히려 엣지 패널이 있어 사용 편의성을 더해주는 점은 상당히 좋다.
AMOLED를 사용해서 그런지 확실히 색 재현율도 높다. 하지만 AMOLED 특성인지, 빨강 계열의 컬러를 너무 강렬하게 뿜어내서 다른 휴대폰을 쓰다가 AMOLED가 탑재된 삼성 스마트폰을 쓰면 확실히 빨강이 너무나도 강렬하게 다가온다는 점이 거부감이 들게 만든다. 이 점은 화면 색상을 아무리 조절해도 안 된다. 물론 쓰다 보면 적응이 되긴 하다만...
- 카메라 : (13) 카메라
카메라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전면 카메라는 AF까지 되므로 더 좋은 셀카를 찍을 수 있다. 피부 잡티를 자동으로 보정해주기도 하고, 카메라 앱 자체적으로 여러 필터를 지원하니, 대부분이 만족할 것이다. 더욱 만족스러운 것은 후면 카메라다. 카메라라는 게 원래 빛이 있어야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광량이 충분한 낮에는 어떤 카메라든 사진이 잘 나오게 되어 있다. 흔들리지만 않으면. 그러니까 광량이 부족한 야간이 카메라의 성능을 보기에 좋다.
갤럭시 S8의 후면카메라는 F1.7 조리개를 탑재해, 광량이 낮은 실내나 야간에도 노이즈 없이, 흔들리지 않고 잘 찍힌다. 야간 노이즈 억제력이 상당하고, 사진을 찍는 속도도 낮과 다를 바가 없을 정도다. 야간에는 보통 광량이 부족해 셔터를 눌러도 초점을 맞춘다는 둥 조리개값을 높인다는 둥 해서 찍는 속도가 느려지는게 보통인데, 갤럭시 S8은 그런 점이 없어 야간 사진의 흔들림에도 어느정도 자유롭다.
웬만한 똑딱이 카메라와 비슷한 성능을 내줘서, 굳이 카메라를 들고 나갈 필요가 없게 만든다. 그래서 내가 이번에 간 일본 여행에서 사진 대부분을 갤럭시 S8으로 찍었을 정도다. 특히 야간에는 내가 가지고 있는 디지털카메라보다 훨씬 성능이 좋다 보니, S8만 쓰게 되었다. 카메라를 빠르게 실행할 수 있는 것도 좋다. 전원 버튼을 빠르게 두 번 누르면 어디서든 카메라가 바로 실행되니, 빠르게 사진을 찍고 싶을 때 언제든지 대응할 수 있하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물론 SOS 메시지 기능을 활성화한 채, 카메라를 실행하기 위해 전원 버튼을 막 누르다가 SOS 메시지가 보내지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는 점이 약간 아쉽다. 그리고 휴대폰 카메라인지라, 손 떨림에는 아직 약한 모습을 보여준다. 야간이나 주간이나 손 떨림에서는 그리 자유롭지 못하다. 내가 손을 떨어서 그런것일수도 있긴 한데..... 그리고 초점도 꽤 좁게 잡히기 때문에, 사진 중앙에만 디테일이 살고, 사진 바깥 부분은 흐리게 표현되는 경우가 많아서 선명한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설정을 바꾸고 쓰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손 떨림에 약하다는 것이나 디테일과 관련한 부분은 디지털카메라와 비교해서 아쉽다는 것이지, 다른 휴대폰 카메라와 비교하면 S8의 카메라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니, 안심하고, 만족하며 사용하면 될 듯하다.
- 배터리 : (12) 배터리
내가 갤럭시 S8을 쓰면서 가장 아쉬운 부분이 배터리였다. 배터리가 하루를 채 못 간다. 갤럭시 S8+는 훨씬 더 좋은 배터리 러닝타임을 보여주는데, 왜 갤럭시 S8은 이 모양인가 아쉬울 따름이다. 쉬지 않고 계속 휴대폰만 만지다 보면 5시간쯤 되면 배터리를 전량 소모하게 된다.
그러면 배터리를 좀 아껴서 쓰면 되지 않겠나? 그거 다 헛수고다. AMOLED의 소모전력을 줄이기 위해 블랙 테마로 바꾸고, 해상도를 낮추고, 절전 모드를 쓰고, 앱 절전을 수시로 눌러줘도 배터리 사용량은 많이 늘어나지 않는다. AOD를 끄는 것도 배터리 사용량이 줄어들어 사용시간이 늘어나긴 한다만, 크게 체감할 정도는 아니었다. 그래도 100%로 하루를 견디지 못한다.
그에 비해 배터리 충전시간은 그나마 낫다. 고속충전 시, 1분에 1%씩 차오르기 때문에, 30분만 충전해도 꽤 쓸 수 있다. 하지만 그것도 고속충전에 한정한 이야기지, 저속 충전을 하게 되면 완충에 약 3시간~5시간 정도 걸린다. 반드시 고속충전만 하도록 하자. 그리고 충전할 때는 가능하면 휴대폰을 쓰지 않는 것이 충전속도가 더 빠르다.
- 번들 이어폰 : (8) 번들 이어폰 EO-IG955 외형편 / (9) 번들 이어폰 EO-IG955 음색편
번들 이어폰이 10만 원에 육박하는 제품이라 상당히 소리는 괜찮다. 가벼운 음색을 기본으로 해서 고음을 약간 강조한 느낌이다. 해상도는 그렇게 좋지 않지만, 공간감은 꽤 들어줄 만하며, 콘서트홀 음장까지 적용하면 상당히 괜찮다. 좌우 분리도는 평균 정도다. 이어 팁의 재질도 꽤 괜찮다.
하지만, 차음성이 좋지 않고, 중저음이 상당히 약하기 때문에, 번들 이어폰을 좀 더 고급지게 듣고 싶다면 폼팁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번들치고는 괜찮은 이어폰이지만, 10만 원 주고 이 이어폰을 산다고 하면 뜯어말리고 싶다. 적정 가격은 약 3~4만 원 정도..
- 빅스비 : (10) 빅스비
처음 사서 썼을 때 빅스비는 상당히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삼성의 거듭되는 업데이트에 빅스비는 나날이 그 성능이 낮아져 버렸으며, 가면 갈수록 퇴보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분명 빅스비는 '딥 러닝'기술을 탑재해 사람들이 많이 사용할수록 더 잘 알아듣고, 더 진보해야 한다고 했는데, 이 무슨 결과인지 모르겠다. 삼성의 딥 러닝 기술은 그 반대인 듯하다.
물론 우리나라에서 음성인식으로 큰 의미가 없던 시리보다는 우리나라 상황에 더 쓰기 좋고, 더 잘 알아듣고, 할 수 있는 것도 많다. 하지만 그래도 가면 갈수록 성능이 좋지 않아지는 모습은 상당히 불쾌하다. 빅스비 2.0이 빨리 나와야 할 것 같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빅스비 2.0으로 업데이트를 해 줄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말이다.
빅스비 음성 호출도 상당히 문제가 많은 게, 휴대폰 주인의 목소리만 인식하는 것이 아니다. 다른 사람들 목소리도 상당히 잘 인식해서 반응한다. 즉, 내가 '하이 빅스비'를 외쳤을 때도 반응하고, 친구가 '하이 빅스비'를 외쳤을 때도 반응한다는 것이다. 이럴 거라면 내 목소리는 왜 입력했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분명한 것은, 아직 빅스비라는 것이 '완성'단계에 왔다고 절대 말할 수 없는 기능이라는 것이다. 아직 갈 길이 멀다.
31. 마치며
드디어 갤럭시 S8 리뷰를 완전히 마친다. 물론 오레오 업데이트를 하면 글을 올리겠지만 말이다. 이제 갤럭시 S9가 출시되지만, 갤럭시 S9가 어떻게 나오더라도 갤럭시 S8은 쓸만한 휴대폰임은 확실하다. 반년 동안 사용하면서 많이 만족했고, 아쉬운 점도 많이 경험했는데,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아쉬운 점이 보완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지금까지 갤럭시 S8 리뷰를 봐 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이후에도 질 좋은 글로 찾아뵙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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