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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맥주] 8. 엘 라거 (L LAGER) 본문

E'Review 'zone/오늘의 맥주

[오늘의 맥주] 8. 엘 라거 (L LAGER)

Ejon 2017. 8. 2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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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고 ㅣ CAUTION


- 이 글은 주류를 다루는 글이다. 음주를 조장하려는 의도로 적는 게 아닌, 단순한 소개 글이자 일상 글임을 먼저 밝힌다.

- 과도한 음주는 간경화 등 질병을 발생시킬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과음을 삼가자.

- 19세 미만의 청소년 및 아동의 음주는 금지되어 있다. 이 글에도 들어오지 말고 뒤로 가기를 누르기 바란다. 

- 음주 후 음주 운전은 대단히 위험하니, 대중교통 또는 대리운전을 이용하기 바란다.

- 이 글은 제조사, 판매사의 지원 없이, 내 주관대로 작성되었다. 개인의 입맛에 따라서 평가가 달라질 수 있음을 유념하자.



History

 - 2017-08-22 : 글 초안 작성

 - 2017-08-23 : 이미지 추가

 - 2017-08-24 : 맞춤법 검사 및 수정, 공개


E'zone 오늘의 맥주 시리즈

 1. 퀘닉스바커

2. 홀란드 임포트 

3. 쉐퍼호퍼 

그레이프후르트 

4. 아사히 슈퍼드라이 

 5. 삿포로

6. 산토리 더 

프리미엄 몰츠 

7. 기린 이치방 시보리

8. 엘 라거 

9. 5.0 오리지날 라거 

10. 엘 바이젠 

11. 5.0 오리지날 바이스 

 12. 엘 다크

13. 5.0 오리지날 필스 

14. 하이네켄 라거 

15. 하이네켄 다크라거

16. 기네스 드래프트

17. 필라이트 

18. 카스 후레쉬 

19. 외팅어 엑스포트 

20. 외팅어 바이스비어

21. 호가든

22. 월터스 필스너 

23. 브루노니아 

프리미엄 라거 

 24. 산 미겔(예정)

 




   저번 글까지 일본 맥주를 다뤄봤는데,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좋은 글이 나오지 않은 것 같아 조금 아쉽다. 뭐 차후에 한 번 더 마셔보고 보강할 테니, 좀 봐 주시길 바란다. 이번에는 대륙을 좀 바꿔서, 바로 유럽으로 날아가 볼까 한다. 물론 이렇게 넘어가는 이유는, 롯*마트에서 세일해서 그렇다. 난 언제나 돈이 많은 사람이 아니기 때문.


 

   이번에 마셔볼 맥주는 바로 '엘' 맥주다. 이게 8캔에 만 원, 한 캔당 1,250원꼴이다. 1,250원이면 국산 캔맥주도 사 먹지 못할 가격이다. 보통 국산 캔맥주는 1,800~2,200원 정도 하니 말이다. 대략 비교해보면 이 엘 맥주는 100mL 당 250원, 1.6리터 국산 맥주는 보통 4천 원대이므로, 4천 원이라고 치면 100mL 당 250원이다. 결국, 이 캔 맥주, 그것도 수입 맥주가 국산 맥주랑 똑같은 가격이라는 것이다! 이렇게 계산기를 두드려본 나는 어느새 이 맥주를 집어 들고 있었다.


   이 중에서, 가장 먼저 마셔볼 맥주는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맛일 '라거', '엘 라거'다.




8. 엘 라거



   빨간색 병 디자인의 엘 라거다. 참고로 바이젠은 노랑, 다크는 당연히 검은색인데, 독일 국기의 색을 노린 것 같다.



엘 이라는 글자 끝부분에 조그맣게 LAGER라고 적혀있다



난 영어는 잘 모르니까, 뭐라고 적혀있는지 잘 모르겠다. 아시는 분은 알아서 해석해서 보도록!



500mL 용량에, 알코올 도수는 4.9%로, 보통 맥주들과 비슷한 편이다.



   원산지는 당연히 독일이고, MOENCHENGLADBACH BRAUERE에서 제조했다고 한다. 내가 지금까지는 제조사까지 언급한 적은 없는데, 이렇게 언급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그건 나~중에 알려드리겠다.



이 마크도, 그냥 한 번 찍어봤다. 그럼 마셔보자.



상당히 연한 맥주의 색을 띠고 있다. 



 거품의 양은 보통이다. 보통의 거품이지만, 거품의 지속시간이 생각보다 길다. 



   라거 특유의 시원하고 청량한 맛을 기대했다면 아쉬울 수 있다. 이 라거는 라거일 뿐이기 때문. 우리가 자주 마시고 익숙한 국산 맥주나 드라이 맥주 정도는 시원함과 청량감이 따라가지 못한다. 그러나 쓴 향이 꽤 목 깊숙이 들어가 그 맛이 끝까지 남는다. 상당히 오래 향이 입속에 남기 때문에 깔끔하게 마무리되지 않는다고 느낄 수 있으나, 난 이 풍미를 꽤 오랫동안 느낄 수 있는 것에서 오히려 매력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깊은 향미는 아니다. 그냥 목 깊숙이 들어가는 느낌이 들 뿐, 향 자체는 가볍다. 그렇다고 알코올의 향이 묻히는 것은 아니다. 처음엔 쓴 향이 강하게 치다가, 그 틈새로 알코올 향이 잠시 올라왔다가 사라지고, 남은 자리에는 처음의 쓴맛이 여운처럼 남아있다. 


   뭐, 주저리주저리 쓰긴 했지만, 요약하자면, 


한줄평 : 쓴 향이 가볍지만 오래 입에 남고, '라거'라고 대놓고 이름을 붙여놓은 것에 비해 청량감과 시원한 느낌은 다소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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