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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zone
[오늘의 맥주] 19. 외팅어 엑스포트(Oettinger Export) 본문
※ 경고 ㅣ CAUTION
- 이 글은 주류를 다루는 글이다. 음주를 조장하려는 의도로 적는 게 아닌, 단순한 소개 글이자 일상 글임을 먼저 밝힌다.
- 과도한 음주는 간경화 등 질병을 발생시킬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과음을 삼가자.
- 19세 미만의 청소년 및 아동의 음주는 금지되어 있다. 이 글에도 들어오지 말고 뒤로 가기를 누르기 바란다.
- 음주 후 음주 운전은 대단히 위험하니, 대중교통 또는 대리운전을 이용하기 바란다.
- 이 글은 제조사, 판매사의 지원 없이, 내 주관대로 작성되었다. 개인의 입맛에 따라서 평가가 달라질 수 있음을 유념하자.
History
- 2017-10-21 : 시음, 이미지 촬영 및 글 초안 작성
- 2017-10-22 : 글 작성, 검토
- 2017-10-23 : 1차 수정 및 검토
- 2017-10-24 : 2차 수정, 맞춤법 검사, 공개
E'zone 오늘의 맥주 시리즈 | ||||
저번 두 글에서는 처음으로 국산 맥주를 다뤄봤는데, 필라이트는 의외로 괜찮았지만, 카스는 역시나 예상대로였다. 수입 맥주들로 단련된 내 입맛에 정말 안맞아도 너무 안맞았다. 그래서 다시 수입 맥주를 사 오게 되었으니, 그 주인공은 바로?
19. 외팅어 엑스포트 (Oettinger Export)
오랜만의 수입 맥주라 너무나 반갑다. 외팅어는 독일의 맥주로, 독일에서 상당히 많은 인기를 받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그런 유명세에 걸맞지 않게 이 녀석은 1,800원에 슈퍼에서 구매할 수 있었다. 평균 수입 맥주 판매가가 한 캔당 2,500원인 것을 생각하면 저렴하긴 하다. 사실 이유 없이 비싼 것은 있어도, 이유 없이 싼 것은 없다는 말이 있다. 과연 그 말을 이 맥주는 검증해줄 것인가, 아니면 뒤엎을 것인가?
외팅어 엑스포트, 수입업소는 예전 5.0과 엘 맥주를 수입했던 바로 그곳이다. 그래서 혹시나 해서 제조회사가 같은 곳이 아닐까 확인했지만, 엄연히 전혀 다른 제조사다.
원재료로는 정제수, 보리맥아, 홉스추출물. 이게 끝이다. 국산 맥주의 엄청난 원재료 개수를 보다가 수입 맥주를 보니 정말 간단해서 보기가 좋다. 물론 이렇게 적은 원료로도 맛은 당연히 국산 맥주를 압살한다. 알코올 도수는 5.4%로 보통의 맥주들보다는 높은 도수다.
지나친 음주는 뇌졸중, 기억력손상이나 치매를 유발합니다. 임신 중 음주는 기형아 출생 위험을 높입니다.
캔의 반대편에는 여러 언어로 제품 정보를 표시하고 있다. 얼마나 수출이 많이 되면 이렇게 캔 절반정도를 이렇게 채워뒀을까?
아랍어까지 있다. ㄷㄷ
그럼 오리지날 져먼 비어! 한번 마셔보자.
캔을 따고 잠시 놔뒀더니 이렇게 거품이 올라와 있다. 이걸 봐도 알 수 있겠지만, 상당히 거품이 많은 편이다. 물론 조심해서 따르면?
이렇게 거품 없이 따를 수 있다. 맥주는 투명한 황금빛을 띠고 있다. 사실 비주얼 면에서는 카스와 별다를 바가 없다. 하지만 맛은 정말 신세계다. 아. 참고로! 내가 이 전 맥주로 카스를 마셨다. 그래서 맥주의 맛에 상당히 기준이 내려갔을 수 있으므로, 그 점은 고려하면서 읽어주시기 바란다.
한 마디로 맛을 표현하자면, 强(굳셀 강) 혹시나 한자 모르실 분들이 없겠지만,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뜻도 적어뒀다. 왜 '강'이라는 글자냐면, 정말 모든 맛이 강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강한 탄산, 강한 쌉쌀한 맛, 그리고 강한 알코올 도수, 뒤에 입안에 남는 강한 맛까지.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강하다.
하나하나 설명하자면, 탄산은 거의 국산 맥주와 비슷한 정도로 강하다. 평소 국산 맥주에 입이 길들여졌다해도, 외팅어 엑스포트는 꽤 괜찮은 선택이다. 강한 탄산으로 국산 맥주를 먹는 듯한 탄산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수입 맥주를 마시면서 이렇게 혀 끝에서 맥주 탄산으로 짜릿함을 느껴본 적이 아사히 슈퍼 드라이 이후로 처음이다. 강한 쌉쌀한 맛은 맥주를 삼키고 나서도 꽤 오랜 시간 입속에 남아 강한 풍미를 느끼게 해준다. 그러나 높은 도수에 비해 알코올 향과 느낌은 크지 않다. 강한 탄산과 쌉쌀한 맛에 존재감이 옅어져 버렸기 때문일 것이다.
한줄평 : 국산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하면, 함께 수입 맥주의 세계로 빠지게 만들 수 있을 맥주. 강한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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