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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zone

[오늘의 맥주] 11. 5.0 오리지날 바이스 (5.0 ORIGINAL WEISS) 본문

E'Review 'zone/오늘의 맥주

[오늘의 맥주] 11. 5.0 오리지날 바이스 (5.0 ORIGINAL WEISS)

Ejon 2017. 8. 30.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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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고 ㅣ CAUTION


- 이 글은 주류를 다루는 글이다. 음주를 조장하려는 의도로 적는 게 아닌, 단순한 소개 글이자 일상 글임을 먼저 밝힌다.

- 과도한 음주는 간경화 등 질병을 발생시킬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과음을 삼가자.

- 19세 미만의 청소년 및 아동의 음주는 금지되어 있다. 이 글에도 들어오지 말고 뒤로 가기를 누르기 바란다. 

- 음주 후 음주 운전은 대단히 위험하니, 대중교통 또는 대리운전을 이용하기 바란다.

- 이 글은 제조사, 판매사의 지원 없이, 내 주관대로 작성되었다. 개인의 입맛에 따라서 평가가 달라질 수 있음을 유념하자.



History

 - 2017-08-27 : 글 초안 작성

 - 2017-08-28 : 이미지 추가, 글 수정

 - 2017-08-29 : 2차 수정 및 공개


E'zone 오늘의 맥주 시리즈

 1. 퀘닉스바커

2. 홀란드 임포트 

3. 쉐퍼호퍼 

그레이프후르트 

4. 아사히 슈퍼드라이 

 5. 삿포로

6. 산토리 더 

프리미엄 몰츠 

7. 기린 이치방 시보리

8. 엘 라거 

9. 5.0 오리지날 라거 

10. 엘 바이젠 

11. 5.0 오리지날 바이스 

 12. 엘 다크

13. 5.0 오리지날 필스 

14. 하이네켄 라거 

15. 하이네켄 다크라거

16. 기네스 드래프트

17. 필라이트 

18. 카스 후레쉬 

19. 외팅어 엑스포트 

20. 외팅어 바이스비어

21. 호가든

22. 월터스 필스너 

23. 브루노니아 

프리미엄 라거 

 24. 산 미겔(예정)

 




   저번 글에서 '엘 바이젠' 맥주를 살펴봤으니, 이번에는 5.0에서 똑같은 색깔인 '5.0 바이스'를 마셔보자!


11. 5.0 오리지날 바이스 (5.0 ORIGINAL WEISS)



   카메라 옵션을 좀 건드려봤다. 16:9 사이즈가 아니라 4:3 사이즈로 찍었고, 필터를 스탠다드 대신 벨비아를 이용해 약간 더 진한 색감을 나타내도록 했다. 뭐 이런 잡다한 이야기는 집어치우고, 5.0 오리지날 바이스다. 



   역시나 독일 맥주임을 광고하며 아주 노란 색이 아닌 약간 주황빛의 노란 색을 띄고 있는 5.0 바이스, 괜히 벨비아로 바꿨다. 캔의 색깔도 엘 바이젠과 동일한 색깔이다. 



   역시나 제조사는 같고, 알코올 도수는 5.0%로, 엘 바이젠에 비해 0.1% 더 높다. 역시나 밀을 함유하고 있고, 엘 바이젠에서는 '엘 바이젠 맥주 맛있게 마시는 방법' 이라고 적혀있는 설명이 '밀맥주 맛있게 마시는 방법'으로 이름만 바뀐 채 똑같은 그림이 소개되어 있다. 이런데 맛이 다를 거라고 생각이 들겠는가? 캔만 바꾼 줄 알겠지.




지나친 음주는 뇌졸중, 기억력 손상이나 치매를 유발합니다. 임신 중 음주는 기형아 출생 위험을 높입니다.

경고문구까지 똑같다. 뭐 신경 그만 쓰고 마셔보자. 이번엔 제대로 섞었다.


   그런데 섞은 사실을 망각하고 바로 캔을 따버리면 최소 10%는 버리게 되는 참사가 발생하니, 착한 어른들은 흔들고 나서 조금 기다리거나, 윗 뚜껑 부분에 동전을 쳐줘서 거품이 터져 나오지 않도록 하자. 나도 캔 윗부분을 두들기긴 했는데, 약간 모자랐나 보다.



   따라봤다. 보시다시피 거품 거의 없이 따라졌는데, 뭐 거품의 양이야 많게도 할 수 있으니, 그러나 절대적으로 거품은 조금 적은 편이다. 엘 바이젠 맥주와 비교하자면, 5.0 바이스가 약간 더 연한 색을 띠고 있고, 좀 더 투명하다. 물론 5.0 바이스도 불투명하다.  



   사진은 망했지만, 마셔보니, 상당히 익숙한 '효모'의 향이 강하게 난다. 다행히 5.0 라거보다는 알코올의 거대했던 존재감을 낮춰 좀 더 맥주에 가까워졌다. 알코올 향이 처음을 장식하긴 하지만, 마무리하는 것은 효모의 향과 맛이다. 역시나 청량감이나 탄산의 밀도감, 톡 쏘는 느낌은 다른 5.0 맥주들처럼 부족하긴 하다. 물론 효모의 맛도 좋긴 하나, 그 향미가 깊지 않다는 것은 좀 아쉬운 부분이다. 


   엘 바이젠 맥주와 비교해보면 확실히 맛이 다르다. 엘 바이젠이 신맛을 주축으로 했다면, 5.0 바이스는 효모의 맛에 중점을 두었다. 딱히 신맛이 강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오히려 효모의 맛 때문에 막걸리가 생각나긴 했는데, 그건 뭐 기분탓일 수 있으니... 그리고 마시는 느낌도 다르다. 엘 바이젠이 부드럽고 풍만한 느낌이었다면 5.0 바이스는 약간 더 홀쭉하고 양감이 적다. 만약 내가 엘 바이젠과 5.0 바이스 맥주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신맛이 비교적 적은 5.0 바이스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한줄평 : 효모의 향이 강렬하게 남는 것이 특징. 그러나 향미는 깊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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