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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zone

[오늘의 맥주] 5. 삿포로 프리미엄 맥주 (SAPPORO PRIMIUM BEER) 본문

E'Review 'zone/오늘의 맥주

[오늘의 맥주] 5. 삿포로 프리미엄 맥주 (SAPPORO PRIMIUM BEER)

Ejon 2017. 8. 1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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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고 ㅣ CAUTION


- 이 글은 주류를 다루는 글이다. 음주를 조장하려는 의도로 적는 게 아닌, 단순한 소개 글이자 일상 글임을 먼저 밝힌다.

- 과도한 음주는 간경화 등 질병을 발생시킬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과음을 삼가자.

- 19세 미만의 청소년 및 아동의 음주는 금지되어 있다. 이 글에도 들어오지 말고 뒤로 가기를 누르기 바란다. 

- 음주 후 음주 운전은 대단히 위험하니, 대중교통 또는 대리운전을 이용하기 바란다.

- 이 글은 제조사, 판매사의 지원 없이, 내 주관대로 작성되었다. 개인의 입맛에 따라서 평가가 달라질 수 있음을 유념하자.



History

 - 2017-08-11 : 글 첫 작성, 이미지 첨부

 - 2017-08-12 : 글 수정, 맞춤법 검사, 디자인 적용


E'zone 오늘의 맥주 시리즈

 1. 퀘닉스바커

2. 홀란드 임포트 

3. 쉐퍼호퍼 

그레이프후르트 

4. 아사히 슈퍼드라이 

 5. 삿포로

6. 산토리 더 

프리미엄 몰츠 

7. 기린 이치방 시보리

8. 엘 라거 

9. 5.0 오리지날 라거 

10. 엘 바이젠 

11. 5.0 오리지날 바이스 

 12. 엘 다크

13. 5.0 오리지날 필스 

14. 하이네켄 라거 

15. 하이네켄 다크라거

16. 기네스 드래프트

17. 필라이트 

18. 카스 후레쉬 

19. 외팅어 엑스포트 

20. 외팅어 바이스비어

21. 호가든

22. 월터스 필스너 

23. 브루노니아 

프리미엄 라거 

 24. 산 미겔(예정)

 




   저번 게시글에서부터 우리가 매우 쉽게 접할 수 있는 유명한 일본 맥주에 대해 다루고 있다. 그 일본 맥주의 두 번째 타깃은 바로 '삿포로'다.  이번 글에서는 삿포로와 저번 글의 아사히 슈퍼 드라이를 대략 비교하면서 글을 전개해 나가려 한다.



5. 삿포로 맥주

  


삿포로 프리미엄 비어. 삿포로라 하면 특유의 노란 별 마크가 유명하다. 



   삿포로는 누구나 알고 있듯이, 일본 홋카이도 지방에서 가장 유명하고 큰 도시다. 그 이름을 그대로 따서 삿포로 맥주. 사실 도시 이름을 맥주 이름으로 딴 건 많긴 하다. (대표적으로 칭따오, 하얼빈.. 근데 어째 다 중국 맥주인지..) 우리나라도 이렇게 지명을 딴 맥주가 여럿 나오고 있긴 하다. 내 눈으로 직접 마주쳐본 적은 없지만 말이지. 


   어디로 이야기가 샜는지 모르겠는데, 샌 김에 끝까지 새 보자. 미래에 일본에 가면 삿포로도 가보고 싶다. 삿포로에 가야만 마실 수 있는 종류가 있다고 하기 때문이다. 어차피 삿포로까지는 아니지만, 홋카이도 하코다테까지는 신칸센도 뚫렸으니, JR 패스 한 장 들고 가볍게 가기는 좋을 듯하다. 




   삿포로 맥주도 병에서 일본어 표기를 찾아보기가 힘들다. 아니, 아예 일본어 표기가 없다. 모두 한글화되어있다. 병의 디자인은 개인적으로 아사히 슈퍼 드라이와 비슷하지만, 별 마크 빼면 그다지 큰 존재감이 없다. 



알코올은 5%, 용량도 500mL다. 적당한 맥주의 알코올 농도다.


지나친 음주는 뇌졸중, 기억력 손상이나 치매를 유발합니다. 임신 중 음주는 기형아 출생 위험을 높입니다.


그럼 이제 마셔볼까?



아아아악! 넘쳤다!!

삿포로 등 보통 맥주는 흔들어 마시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넘치는 일이 없는데, 이번 건 왜 넘쳤나 싶다. 



   거품의 양은 보통이다. 국산 맥주에 비하면 좀 있는 편이긴 하나, 수입 맥주들과 비교하면 결코 거품의 양이 많거나 하지는 않다. 사진처럼 거품의 밀도는 그리 높지 못하다. 


+ 아 참, 나는 일부러 거품을 적게 내면서 컵에 따르고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촬영한 시간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아사히 슈퍼 드라이와 비교해서 확실히 맥주의 색이 연하다. 그럼 마셔보자.


   탁 쏘는 청량감이 들긴 하지만, 강력한 청량감이 아닌, 부드러운 느낌으로 다가온다. 그렇다고 갈증이 해소되지 않을 정도로 탄산이 연하지는 않다. 특징으로 잡아볼 만한 것은 바로 '알코올 향'인데, 확실히 쓴 알코올의 존재감이 온다. 풍미는 슈퍼 드라이보다는 있긴 하지만, 그리 높지는 못하다. 하지만 아까 언급한 알코올의 느낌과 더불어 오기 때문에 알코올의 존재감이 풍미를 보조해준다는 느낌이 살짝 든다. 그래서 드라이 맥주 중에서는 꽤 풍미가 있는 정도다. 


그래서 난 개인적으로 아사히 슈퍼 드라이보다는 삿포로를 좋아한다. 물론 삿포로보다 산토리와 기린 맥주를 더 좋아하긴 하지만..


평 : 부드러운 청량감, 강하게 다가오는 쓴 알코올 향, 그리고 약간의 풍미가 가해진 괜찮은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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