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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zone
[오늘의 맥주] 3. 쉐퍼호퍼 그레이프후르트(Schofferhofer GRAPEFRUIT) 본문
※ 경고 ㅣ CAUTION
- 이 글은 주류를 다루는 글이다. 음주를 조장하려는 의도로 적는 게 아닌, 단순한 소개 글이자 일상 글임을 먼저 밝힌다.
- 과도한 음주는 간경화 등 질병을 발생시킬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과음을 삼가자.
- 19세 미만의 청소년 및 아동의 음주는 금지되어 있다. 이 글에도 들어오지 말고 뒤로 가기를 누르기 바란다.
- 음주 후 음주 운전은 대단히 위험하니, 대중교통 또는 대리운전을 이용하기 바란다.
- 이 글은 제조사, 판매사의 지원 없이, 내 주관대로 작성되었다. 개인의 입맛에 따라서 평가가 달라질 수 있음을 유념하자.
History
- 2017-07-31 : 시음
- 2017-08-02 : 글 작성, 맞춤법 검사, 수정, 공개
Q : 시음은 7월 31일에 해 놓고, 글을 8월 2일에 올리면 그만큼 맥주의 맛을 제대로 표현하는 게 힘들지 않나?
E'jon Answer : 그런 걱정은 필요 없다. 왜냐면, 글은 마시는 동시에 쓰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표현하는 데 장애물은 나의 부족한 언어선택력밖에 없다.
참고로 이번에 선택한 맥주도 롯&마트에서 할인행사를 하기에 구매한 맥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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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쉐퍼호퍼 그레이프후르트
이 녀석은 병에서부터 대놓고 '자몽' 이미지를 넣어놨다. 얼마나 본격적으로 자몽 맥주일까 궁금해진다.
뚜껑에는 또 뭔 이상한 것들이 적혀 있는데, 난 일본어와 영어(수능 4등급) 아니면 딱히 못 읽기 때문에... 번역기를 돌려봤다. 대략, 우리나라에서 소주병 슈퍼에 가져다주면 병값 되돌려주는 제도같다. 20센트면 꽤 괜찮은 것 같기도 하다. 근데 맥주 캔 돌려 줘봐야 어디다가 쓰려고?
이번에도 어김없이 한글 표시사항부터 읽어보자. 독일 맥주고, 자몽 음료가 무려 50%다. 아주 멋있다. 이건 그냥 맥주 반 자몽 음료 반이다. 그리고 알코올 도수도 2.5%, 보통 맥주의 절반이다.
지나친 음주는 뇌졸중, 기억력 손상이나 치매를 유발합니다. 임신 중 음주는 기형아 출생 위험을 높입니다.
이렇게 독일 맥주임을 병 전면에 크게 써놨다. 역시 독일 애들 자신감은 알아줘야 한다.
병에서도 맥주와 음료수 섞은 거라고 대놓고 얘기하고 있는 수준이다.
그럼 따서
따라봤다. 거품이 상당히 많다. 거품 적게 만들려고 따른 결과가 이거다. 이렇게 보면 색깔이 특이하지 않은 맥주 색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이렇게 보면... 이건 맥주라기 보다는 그냥 자몽 음료에다가 거품 끼얹은 꼴이다.
좀 더 가득 따라봤다. 아주 그냥 자몽 탄산 음료다.
거품은 마셔보면 듬성듬성 빈 느낌이 든다. 거품을 입에 대자마자 강한 자몽 향이 거품에서도 느껴진다. 마셔보면 역시 술이라기보다는 자몽 탄산음료인데 약간 알코올의 존재감이 살짝 느껴지는 정도다. 그렇다고 알코올 강도가 낮은 것은 아니다. 부라%소다보다는 확실히 알코올의 향기가 세다. 청량감은 목 끝까지 가지는 않는 정도로, 약간 애매하게 쏜다는 느낌이 들었다. 향은 처음부터 끝까지 자몽 향이다. 맥주의 쓴맛은 나지 않는다. 맥주 맛이 알코올의 존재감 빼고는 다 사라진 것 같았다.
알코올 도수가 낮아 과일 맥주로는 괜찮은 선택이 아닐까 한다. 보통 병맥주로 나와 애매한 양 때문에 선뜻 과일 맥주를 선택하기가 별로였지만, 이건 괜찮다. 양도 많고, 행사하면 저렴하기도 하다. 그러나 자몽 향이 강력하므로 맥주의 맛을 느끼기는 어렵다. 그러므로 맥주의 향과 풍미를 생각해서는 안 될 것이다.
한줄평 : 과일 맥주로 손색없는 맛. 맥주의 맛은 희박하지만, 과일 주류를 좋아한다면 마셔볼 만하다.
하나 더 팁. 거품이 없어질 때까지 기다리면, 완전히 비주얼까지 자몽음료화된다. 자몽음료로 착각할 수 있으니, 조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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