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11-01 09:50
«   2024/1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E'zone

[오늘의 맥주] 29. 비탈스베르그 라거비어 (Vitalsberg Lager Beer) 본문

E'Review 'zone/오늘의 맥주

[오늘의 맥주] 29. 비탈스베르그 라거비어 (Vitalsberg Lager Beer)

Ejon 2018. 4. 26. 10:31
300x250

※ 경고 ㅣ CAUTION


- 이 글은 주류를 다루는 글이다. 음주를 조장하려는 의도로 적는 게 아닌, 단순한 소개 글이자 일상 글임을 먼저 밝힌다.

- 과도한 음주는 간경화 등 질병을 발생시킬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과음을 삼가자.

- 19세 미만의 청소년 및 아동의 음주는 금지되어 있다. 이 글에도 들어오지 말고 뒤로 가기를 누르기 바란다. 

- 음주 후 음주 운전은 대단히 위험하니, 대중교통 또는 대리운전을 이용하기 바란다.

- 이 글은 제조사, 판매사의 지원 없이, 내 주관대로 작성되었다. 개인의 입맛에 따라서 평가가 달라질 수 있음을 유념하자.



History

 - 2018-04-08 : 글 초안 작성

 - 2018-04-20 : 내용 보강

 - 2018-04-21 : 맞춤법 검사 및 수정

 - 2018-04-26 : 검토 및 공개


E'zone 오늘의 맥주 시리즈

 1. 퀘닉스바커

2. 홀란드 임포트 

3. 쉐퍼호퍼 

그레이프후르트 

4. 아사히 슈퍼드라이 

 5. 삿포로

6. 산토리 더 

프리미엄 몰츠 

7. 기린 이치방 시보리

8. 엘 라거 

9. 5.0 오리지날 라거 

10. 엘 바이젠 

11. 5.0 오리지날 바이스 

 12. 엘 다크

13. 5.0 오리지날 필스 

14. 하이네켄 라거 

15. 하이네켄 다크라거

16. 기네스 드래프트

17. 필라이트 

18. 카스 후레쉬 

19. 외팅어 엑스포트 

20. 외팅어 바이스비어

21. 호가든

22. 월터스 필스너 

23. 브루노니아 

프리미엄 라거 

 24. 산 미겔

25. 기린 라거 비어 

 26. 하이트진로 맥스

27. 에비스 

+ 번외편

28. 산토리 

마스터스 드림

29. 비탈스베르그

라거비어

 30. 크로넨버그

1664 블랑


   오늘의 맥주 시리즈는 맥주를 좋아하는 블로그 주인장 E'jon이 마시게 되는 여러 맥주를 소개하고, 맥주와 맥주의 맛에 대한 이야기를 비정기적으로 연재하는 시리즈다. 시험 기간에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술이나 마시고 있는 E'jon. 이것은 공부로 인해 지친 한 대학생이 자신의 고생에 대한 보답으로 한 캔 딴 것이다. 




   물론 이 말은 변명이다. 시험기간에 1일 1배그를 실천한 인간이 무슨 술을 마실 자격이 있겠는가



   그래도 난 마신다!



29. 비탈스베르그 라거비어 (Vitalsberg Lager Beer)



   오늘의 주인공, 비탈스베르그다. 캔 디자인은 하이네켄 디자인을 정말 조잡하게 만들어놓은 느낌이 든다. 아 참! 카메라 렌즈를 안 닦았다.



   렌즈만 닦아도 이렇게 사진이 선명하게 나온다. 은근히 모르는 사람이 꽤 있더라.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을 때는 먼저 렌즈부터 닦는 습관을 들이자. 물론 이렇게 말하는 나도 렌즈 잘 안 닦는다.



스페인 맥주인가보다. 그런데 저 SPANISH ORGIN이라는 부분이 상당히 어색하다. 테이프로 붙여져 있다.



이런 거 보면 은근히 뜯어내서 아래에 뭐가 적혀있는지 보고 싶어진다. 뜯어 보니, 원래는 라거 비어라고 적혀 있었다.



알코올 도수를 이렇게 크게 적어둔 맥주는 처음 본다. 알코올 도수는 5.0%, 용량은 500mL로 평범한 맥주라 할 수 있다.



   제품 앞면에도 땜질해놨듯, 이 맥주는 스페인 맥주다. 그런데 원재료를 보면 무언가 심상치 않음을 느낄 수 있고, 그리고 무언가 익숙한 느낌이 든다. 원재료로는 정제수, 보리맥아, 콘그리츠, 보리, 호프, 카라멜색소, 알긴산프로필렌글리콜이 들어간다. 호프까지는 이해하겠는데, 굳이 맥주에 색소와 뭔 이상한 자료를 넣는 건 도대체 무슨 의도일까.


지나친 음주는 간경화나 간암을 일으키며 운전이나 작업중 사고 발생율을 높입니다.



영어가 아니라 스페인어인가? 잘 모르겠다. 그냥 마셔보자.



라거비어라 그런지 탄산은 많아 보인다.



   잔에 따른 모습. 진한 황금색을 띠고 있다. 맥주 색은 상당히 고급스러워보인다. 하지만,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점! '카라멜 색소'가 들어갔다는 점이다. 색소 넣어서 맛있어보이는 색 만드는 것은 상당히 쉬운 일일 것이다.




거품은 밀도가 낮고, 금방 사라진다. 라거 맥주인만큼 크게 이상할 부분은 아니다. 




   마셔봤다. 간단하게 맛을 표현해보라 하면, "국산 맥주 + 신맛"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다. 굳이 이거 사 마실 거라면 그냥 필라이트 마시자. 개인적으로는 필라이트가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보통 맥주의 맛이 좋은지 평가하려면 알코올의 맛이 느껴지는가 느껴지지않는가를 중점으로 살펴보면 된다. 알코올향과 맛이 잘 느껴지면 그 맥주는 향미나 쓴맛 등 맥주의 풍미를 결정하는 맛이 상대적으로 약한 거라고 보면 되고, 알코올 맛이 잘 느껴지지 않으면 그 반대다. 그래서 알코올 향이 느껴지지 않을수록 난 좋은 평가를 주는 편인데, 이건 그냥 알코올 맛이 대놓고 느껴진다. 아니, 그냥 국산 맥주를 먹는듯한 느낌이 그대로 온다. 그러고보니 스페인도 반도 국가인데, 반도 국가의 맥주는 맛이 없는건가?


한줄평 : 가능하면 시도조차 하지 맙시다.


   시험기간에 하라는 공부는 하지 않고 술을 마시니 이딴 술이 걸리는 것 같다. 맥주에게도 참교육을 당하는구나.




   물론 맛이 없었지만, 이렇게 혹평해도 될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누군가의 입맛에는 맛있을수도 있을텐데... 그래서 이번엔 특별히 다른 분들의 후기를 참고하려고 구글 검색창을 열었다. 가장 먼저 튀어나오는 것이 디시위키... 범상치 않다.




   그렇다. 이 맥주는 믿고 걸러야겠다.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