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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맥주] 28. 산토리 마스터스 드림 (Suntory MASTER'S DREAM サントリーマスターズドリーム) 본문

E'Review 'zone/오늘의 맥주

[오늘의 맥주] 28. 산토리 마스터스 드림 (Suntory MASTER'S DREAM サントリーマスターズドリーム)

Ejon 2018. 4. 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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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고 ㅣ CAUTION


- 이 글은 주류를 다루는 글이다. 음주를 조장하려는 의도로 적는 게 아닌, 단순한 소개 글이자 일상 글임을 먼저 밝힌다.

- 과도한 음주는 간경화 등 질병을 발생시킬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과음을 삼가자.

- 19세 미만의 청소년 및 아동의 음주는 금지되어 있다. 이 글에도 들어오지 말고 뒤로 가기를 누르기 바란다. 

- 음주 후 음주 운전은 대단히 위험하니, 대중교통 또는 대리운전을 이용하기 바란다.

- 이 글은 제조사, 판매사의 지원 없이, 내 주관대로 작성되었다. 개인의 입맛에 따라서 평가가 달라질 수 있음을 유념하자.



History

 - 2018-04-01 : 글 초안 작성

 - 2018-04-02 : 검토 및 내용 보강

 - 2018-04-03 : 맞춤법 검사 및 수정, 검토 및 공개



E'zone 오늘의 맥주 시리즈

 1. 퀘닉스바커

2. 홀란드 임포트 

3. 쉐퍼호퍼 

그레이프후르트 

4. 아사히 슈퍼드라이 

 5. 삿포로

6. 산토리 더 

프리미엄 몰츠 

7. 기린 이치방 시보리

8. 엘 라거 

9. 5.0 오리지날 라거 

10. 엘 바이젠 

11. 5.0 오리지날 바이스 

 12. 엘 다크

13. 5.0 오리지날 필스 

14. 하이네켄 라거 

15. 하이네켄 다크라거

16. 기네스 드래프트

17. 필라이트 

18. 카스 후레쉬 

19. 외팅어 엑스포트 

20. 외팅어 바이스비어

21. 호가든

22. 월터스 필스너 

23. 브루노니아 

프리미엄 라거 

 24. 산 미겔

25. 기린 라거 비어 

 26. 하이트진로 맥스

27. 에비스 

+ 번외편

28. 산토리 

마스터스 드림

29. 비탈스베르그

라거비어

 30. 크로넨버그

1664 블랑


   오늘의 맥주 시리즈는 맥주를 좋아하는 블로그 주인장 E'jon이 마시게 되는 여러 맥주를 소개하고, 맥주와 맥주의 맛에 대한 이야기를 비정기적으로 연재하는 시리즈다. 이번에 다뤄볼 맥주는 '일본에서만 파는' 산토리의 프리미엄 맥주, 산토리 마스터스 드림을 다뤄보고자 한다. 




28. 산토리 마스터스 드림 (サントリー マスターズ ドリーム)



   DREAM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포장에는 꿈 몽 夢 자가 크게 그려져 있다. 양조가의 꿈이라는 산토리 마스터스 드림. 이 맥주는 이번 일본여행에서 산토리 맥주 공장에 가서 먹었던 맥주 중 가장 맛이 좋았기 때문에, 그리고 가장 비싼 맥주였기 때문에 일부러 사 왔다.  



   이렇게 네 병에 1200엔 정도였다. 한 병에 400엔 정도의 가격으로, 공장에서 사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제조가 2018년 1월이었다. 이 맥주를 샀을 때가 2018년 2월 1일이었으니, 아마도 생산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맥주가 아니었을까. 박스 좌측 상단에는 '병에 의한 상처나 파손의 위험이 있으니, 들고 이동할 때는 흔들거나 부딪히지 말아달라'는 주의 문구도 있다. 



   그럼 본격적으로 포장을 뜯어보자. 



마스터스 드림은 캔 맥주가 아니라, 병맥주로만 나오는 것 같다. 병의 모습은 이렇다. 



마스터스 드림, 양조가의 꿈이라는 문자만 적혀 있다. 



여는 방식은 마치 오로나민C를 연상시킨다. 



   다중주의 농밀. 이라는 단어가 강렬하게 적혀있다. 재료로는 맥아와 호프. 그걸로 끝이다. 알코올 함량은 5%, 용량은 305ml로 상당히 비싸고 양도 적은 맥주다. 4병에 1200엔, 1병에 300엔 정도의 가격이라 용량과 가격을 다 따져봤을 때 에비스(500ml, 330엔+세금)보다 비싼 것 같다.  


妊娠中や授乳期の飲酒は、胎児、乳児の発育に悪影響を与えるおそれがあります。飲酒は20歳になってから。

임신중이나 수유기의 음주는 태아, 유아의 발육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음주는 20살이 되고서부터.



이렇게 따면 된다. 



따고 나면 하얀 김이 올라오는데, 아쉽게도 카메라에는 찍히지 않는다. 



병따개의 모습. 



   잔에 따라봤다. 이 잔은 구마모토 산토리 맥주 공장에서만 판매하는, 맥주잔이다. 이거 산다고 600엔 썼으니, 이제부터는 오늘의 맥주를 소개할 때는 이 잔에 따라서 소개하도록 하겠다. 



거품은 은근히 빨리 줄어든다. 그다지 밀도 높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는다. 



색은 상당히 짙은 편이다. 투명하기도 하고. 그럼 마셔보자.


   목 넘김은 매우 부드럽다. 부드러우면서도 탄산이 매우 잘게 식도를 치는 느낌이다. 호프 향이 상당히 강하고, 강한 호프 향은 입에 머금은 순간부터 맥주가 목을 넘어간 이후까지 꽤 오래도록 남는다. 맥주의 맛은 맥주가 목을 넘어간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난다. 알코올 향은 그다지 거부감이 들지 않은 정도로 약하다. 풍부하고 깊은 쓴맛이 상당히 오래 입가에 남는데, 깊기는 하지만 강하지는 않은 쓴맛이다. 하지만 오래오래 입에 남기에 쓴맛을 느끼기에는 전혀 부족함이 없다. 존재감 하나만큼은 오래 남기는 편. 농밀함이라는 단어 하나로 정확히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한줄평 : 매우 부드럽고, 매우 향이 깊고, 쓴맛, 홉향 등 맥주의 맛이 상당히 오랫동안 입가에 남는 맛있는 맥주




그리하여 오늘의 안주, 슈퍼에서 1kg에 9천 원 정도에 파는 냉동 치즈스틱이다. 직접 프라이팬에 구워서



이렇게 먹으면 이런 호화스러운 혼술도 없을 것이다. 



   좀 더 구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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