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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zone
[오늘의 맥주] 33. 주강 맥주 본문
※ 경고 ㅣ CAUTION
- 이 글은 주류를 다루는 글이다. 음주를 조장하려는 의도로 적는 게 아닌, 단순한 소개 글이자 일상 글임을 먼저 밝힌다.
- 과도한 음주는 간경화 등 질병을 발생시킬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과음을 삼가자.
- 19세 미만의 청소년 및 아동의 음주는 금지되어 있다. 이 글에도 들어오지 말고 뒤로 가기를 누르기 바란다.
- 음주 후 음주 운전은 대단히 위험하니, 대중교통 또는 대리운전을 이용하기 바란다.
- 이 글은 제조사, 판매사의 지원 없이, 내 주관대로 작성되었다. 개인의 입맛에 따라서 평가가 달라질 수 있음을 유념하자.
History
- 2018-05-26 : 글 초안 작성
- 2018-05-28 : 이미지 첨부 및 내용 보강
- 2018-05-31 : 맞춤법 검사 및 수정
- 2018-06-03 : 검토 및 공개
E'zone 오늘의 맥주 시리즈 | ||||
오늘의 맥주 시리즈는 맥주를 좋아하는 블로그 주인장 E'jon이 마시게 되는 여러 맥주를 소개하고, 맥주와 맥주의 맛에 대한 이야기를 비정기적으로 연재하는 시리즈다. 이번에 살펴볼 맥주는 오랜만에 아시아로 돌아와서, 이름이 상당히 낯선 중국 맥주인 '주강 맥주'다.
33. 주강 맥주
주강 맥주. 사실 심심해서 간 슈퍼에서 처음 봤다. 처음 보자마자 든 생각은 '이런 맥주가 있었어?' 였다. 가격은 2,200원 정도였던 걸로 기억한다. 수입 맥주의 평균 가격인 2,500원보다는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진귀함에 이 맥주는 어느새 계산대까지 따라왔다.
캔 디자인은 단순하다. 중국 맥주라는 것을 누가 봐도 알 수 있게끔 한자가 정말 많다. 참고로 내가 할 수 있는 외국어는 일본어가 다이기 때문에 뭐가 뭔지는 모르겠으나, 대략 주강, 순생, 특제 라는 한자가 보인다. 주강은 중국의 세 번째로 긴 강인 주강의 이름을 딴 것이라고 한다.
그나저나 황하 강 유역에 있었으면 큰일날 뻔 했다. 황하강은 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황토색 강이라.... 그걸로 맥주를 만든다면..... 생각도 하기 싫다. 물론 주강이 깨끗하다는 건 모를 일이다. 중국은 환경 부문에서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나라니까.... 왜 이러냐고? 직접 가서 체험해봤으니 그런다. 수학여행으로 중국을 갔지만, 비행기에서 내려다 본 바다는 황토색에, 공기는 탁하기 그지없었으며, 현지에서 파는 생수에서도 흙맛이 나는 것을 경험한 이후 다시는 중국에 가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는 수학여행 갔다온 지 6년이 지난 지금에도 변함이 없다. 그렇다고 이 맥주에 색안경 끼고 바라보겠다는 것은 아니다.
알아보니, 주강맥주에는 이번 글에서 다루는 드래프트 비어와 라거 비어의 두 종류가 있다고 한다.
음. 영어는 잘 모르겠으니 넘어가자.
캔.. 뒷편? 앞뒤가 판박이라 어디가 앞이고 뒤인지 알 수도 없고 알 필요도 없다.
역시 한글이 좋다. 주강생맥주로 원산지는 중국이다.
그렇다! 우리에게, 아니, 세계인에게도 누구나 익숙한
Made in China
인 것이다.
정확하게는 중국 광저우에서 만드는 맥주다. 제조사 이름을 봐도 바로 광저우라고 적혀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용량은 500mL, 알코올 도수는 3.6%로 맥주 중에서는 상당히 낮은 알코올 도수다!
경고 : 지나친 음주는 뇌졸중, 기억력 손상이나 치매를 유발합니다. 임신 중 음주는 개형아 출산을 일으킵니다.
아니 제발 한글 좀 제대로 써라... 뇌졸증이 뭐냐 뇌졸증이! 그리고 띄어쓰기는 왜 제대로 안 할까?
자 그럼 마셔보자. 잔에 따라봤다. 상당히 밝고 투명한 평범한 맥주 색을 보여준다.
거품은 평범한 수준이다.
주강맥주는 홉 향이 상당히 강하고 풍만하게 다가온다. 그러나 그 홉 향은 오래가지 않고, 맥주가 목을 타고 넘어가면 언제 홉 향이 있었냐는 듯이 그새 사라져버린다. 그래서 뒷마무리가 상당히 깔끔하다. 낮은 알코올 도수여서 그런지 알코올 향이나 냄새도 자극적이지는 않고 목 넘김도 상당히 부드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탄산도 사진을 보면 꽤 강해 보이겠지만, 그렇게 강하지 않아서 전체적으로 자극적이지 않은 맛을 선사한다. 깊고 진한 풍미를 원한다면 피하는 게 좋겠지만, 가볍게 마실 용도라면 딱히 나쁘진 않다.
한줄평 : 풍부한 홉 향이 매력이고 마무리가 깔끔한 저자극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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