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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S 2] 10. 잠시 영국 (1) 본문
[유로트럭 시뮬레이터 2]
10. 잠시 영국 (1)
History
- 2018-05-15 : 글 초안 작성
- 2018-05-17 : 내용 보강
- 2018-05-19 : 맞춤법 검사 및 수정
- 2018-05-22 : 검토 및 공개
블로그에 따로 연재하고 있는 '오늘의 맥주' 시리즈를 위해 맥주를 한 캔 땄다. 그리고 술을 먹고 바로 핸들을 잡는다. 물론 실제 핸들은 아니고 레이싱 휠이다. 오늘의 맥주 글에서는 음주운전을 절대 하지 말라고 해 놓고서는 음주운전을 하는 모습은 상당히 모순적이지만, 게임이니까.
하기 전에 엔진부터 업그레이드. 드디어 700마력 엔진을 달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쉬었다
쉬고 나서 일거리를 찾아보니
영국으로 가는 철 파이프가 준비되어 있다. 물론 더 비싼 화물인 비료가 있긴 했지만, 비료는 무겁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싼 철파이프를 선택해기로 했다.
이번엔 영상. 퀠른에서 플리머스까지 쉬지 않고 달려봤다. 이번에도 크루즈컨트롤을 이용해 정속주행을 하고 안전하게 운행했지만, 안타깝게도 마지막에 회사로 들어가면서 사고가 나버려 마무리가 상당히 아쉬운 운행이 되었다. 짧은 거리는 아니었던지라, 게임 거리 기준 1000km를 가는데 현실 시간으로 50분 정도가 걸렸다.
< 퀠른 → 플리머스, 철파이프(18t) >
주행 거리 : 872km (채널 터널 60km 포함)
주행 전 예상 거리 : 871km (채널 터널 60km 포함)
주행 시각 : 12시간 28분
소비 연료 : 430.7L
평균 주행속도 : 69.98km/h
평균 연비 : 2.02km/L
한숨 더 자고 영국에서 유럽본토로 돌아가는 길에 선택한 화물은 요트, 9톤이라는 상당히 가벼운 무게인데, 파손 주의가 붙어있다. 거리당 가격이 상당히 비싸게 나와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화물.
화물 받기 전에 먼저 교통 위반부터 없애준다. 영국으로 들어오는 길에는 제한속도와 교통법규를 준수하면서 안전운전했지만 이번에는 그러지 않겠다는 이야기다.
요트를 연결하고.
영국으로 들어올 때, 지방도에서 상당히 시간을 많이 빼앗겼으므로, 이번에는 돌아가더라도 고속도로를 타고 가자. 그래서 일부러 경로 수정을 해 주고
가자!
호기롭게 나서는 트럭
호기롭게 달리는 Ejon.
구간단속 따위 알 바 아니다.
왜냐?
교통 위반 옵션을 비활성화했기 때문이지!
나에게는 이제 누구도 벌금을 물릴 수 없다!
제한속도를 아득히 뛰어넘는 속도로 달리니 기분이 좋다. 교통 위반 옵션을 활성화해뒀다면 여기까지 오는데도 벌써 2천 유로는 뜯겼을 것이다.
다른 화물에 비해 요트는 좌우로 튀어나와 있기 때문에 이 점을 요트를 운반할 때 주의해야 한다.
간단하게 질주.
곧 동이 틀 것 같이 하늘이 밝아지고 있다.
아무리 교통 위반이 없다고 하더라도 커브 구간에는 속도를 잘 줄여야 한다. 보통은 제한속도의 +20km까지는 무난하게 지나갈 수 있지만, 그 이상으로 지날 때는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커브가 심해 보이지 않을지도 모르겠지만, 이 정도면 상당히 심한 커브다.
자 이제 고속도로를 갈아타면 되겠다.
여기서 고속도로를 갈아타고
다시 한번 갈아타자.
음.... 도로가 뭔가 이상한데....
지방도였어????????????????????????????????????????
과연 10분 전의 나는 뭘 보고 이런 루트를 선택한 거지????
이게 다 음주 때문이다.
이미 핸들을 꺾어버렸기 때문에 돌아가는 것보다는 이 도로를 그냥 타고 가는 게 빨라 보인다.
그래서 달리지만, 100km/h 속도를 내고 얼마 지나지 않아 선행 차량을 마주하게 된다.
이럴 땐 각을 잘 재서 사고 없이 추월을 잘 해야 한다.
그런데 이 트럭을 추월하기는 어려웠다. 반대편에서 계속 차가 왔기 때문
트럭이 갑자기 멈췄다. 술 먹어서 반응속도가 느려졌기 때문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들이받았다. 근데 갑자기 왜 섰지??
그렇다. 앞에서 사고가 났다.
근데 이거.... 이 트럭이 앞으로 갔다가 부딪히고, 다시 뒤로 후진해서 다시 앞으로 가면 또 부딪히는 행동을 무한 반복하고 있다.
사고 발생 40분 후. 빡쳐서 그냥 사고난 트럭을 들이받았다. 애초에 후진했다가 다시 직진해서 또 부딪히면 그게 무슨 소용인가. 그러니까 아예 후진을 못 하도록 들이받았다.
나의 선택은 옳았다. 드디어 앞 트럭이 사고 현장을 벗어나기 시작했다.
자고로, 사고 발생 1시간 뒤였다.
그냥 고속도로로 다시 돌아갈걸!!!!!!!!!!!!!!!!!!!!!!
사고의 여파. 도로가 아주 그냥 꽉 막혀버렸다.
사고 때문에 가만히 한 시간을 버렸는데, 이젠 해까지 중천에 떠버렸다!!
드디어 지긋지긋한 지방도로를 벗어나, 다시 고속도로에 오른다.
고속도로로 돌아오니 이 쭉 뻗은 도로가 무엇보다도 반갑다. 그래서 신나게 160km/h로 달린다. 160km면 무궁화호와 새마을호보다도 더 빠른 속도다. 이런 속도를 트럭으로 밟는다는 것은 현실 세계였다면 정말 위험한 짓일 것이다.
결국, 사고 발생
트레일러에 손상이.....
차가 많을 땐 이렇게 갓길로 달리는 것도 서슴치 않는다.
도로 차선이 줄어든 것을 보아하니 드디어 채널 터널이 가까워져 간다.
다시 돌아온 채널 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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