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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zone

[2017-08-08] 대학생은 1년에 두 번 전쟁을 겪는다. 본문

LifE'zone/일상, 이존.

[2017-08-08] 대학생은 1년에 두 번 전쟁을 겪는다.

Ejon 2017. 8. 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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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8일의 E'jon, 

대학생은 1년에 두 번 전쟁을 겪는다. 





   군 복무의 종료가 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사회로의 복귀를 실감케 하는 '수강신청'이 다가왔다. 이미 시간표는 장장 6시간을 들였다. 거의 2년 만의 수강신청이라, 시간표를 어떻게 짜야 할 지 몰랐다. 그래서 학교 홈페이지, 학과 홈페이지, 마이피누 등 여러 사이트를 뒤져보면서 있는 정보, 없는 정보 다 끌어왔다. 상당히 골치아팠다. 



   그렇게 골치 아픈 시간표 짜는 것을 마이피누의 '시간표 작성 도우미'가 쉽게 도와줬다. 덕분에 편안하게 시간배분을 하고 적당히 괜찮은 시간표가 나왔다. 대학 진학 후 주변에서 듣기만 했던 '금공강'을 실제로 이뤄냈다. 드디어 나도 '주4파'가 되었다. 이렇게 한 이유는 


 1. 차비를 아끼기 위해

 2. 차후 하게 될지도 모르는 아르바이트 시간을 확보하기 위함

 3. 대학교 다니면서 금요일 공강 한번쯤은 해보고 싶었기 때문


이다. 




   오지 않을 것 같았던 수강신청날이 밝았고, 아침 일찍부터 컴퓨터 앞에 앉았다. 지금까지 수강신청에서 한 번도 실패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떨리는 것은 당연하다. 성공하면 5분 안에 끝나지만, 실패하면 한 학기가 힘들어지니까. 물론 스크린샷은 수강신청이 끝난, 여유로운 상황에서 찍었다. 블로그 글 보다는 내 수강신청이 중요한 건 당연하잖아.


   근데 왜 우리 학교는 수강신청을 아침 8시에 하는 것일까. 좀 천천히 해도 될 것 같은데. 다른 학교는 10시 쯤 여유롭게 시작하는데 왜?



   8시가 되자마자 접속했다. 예전과는 다르게 로그인 하자 마자 바로 운이 좋게 수강신청 화면이 떴다. 컴퓨터가 빠른 덕인가. 컴퓨터 속도에 감탄할 시간 없다. 바로 신청버튼을 갈겼다. 그 결과 이렇게 모든 과목을 다 신청할 수 있었다! 참고로, 중간에 '신청'상태로 되어 있는 것은 실패했을 때를 대비해 넣어둔 것일 뿐이다. 




   

   이렇게 2학기 시간표가 결정되었다. 드디어 학교를 다시 가게 되었다. 입대할 때만 해도 상상도 못했는데, 상상도 못한 것이 결국엔 시간이 지나니 현실이 되었다. 물론 23학점의 빡빡한 시간표지만, 전역 버프를 받아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정 힘들면 수강 취소때 한 과목 정도는 날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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