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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04] 평창동계올림픽 부산 성화봉송 + 코스,교통통제정보 안내 본문

LifE'zone/일상, 이존.

[2017-11-04] 평창동계올림픽 부산 성화봉송 + 코스,교통통제정보 안내

Ejon 2017. 11. 4.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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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4일의 E'jon, 

평창동계올림픽 부산 성화봉송 + 코스,교통통제정보 안내




   나중에 올리겠지만, 11월 3일에 학과 행사 중 하나인 추계학술답사를 다녀왔다. 아침 8시부터 시작해서 밤 9시가 되어서야 부산에 도착했는데,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으로 가려 했지만, 친구들과의 약속때문에, 바로 이어서 놀다가 결국엔 친구집에서 자게 되었다. 자고 일어나니 오전 9시.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버스를 탔다. 만덕에 도착했는데, 경찰과 의경들이 도로에 꽤 많이 배치되어 있었다. 



   사진은 구포시장의 모습이다. 시민들의 초상권을 침해하지 않기 위해, 얼굴이 식별 가능할 경우 모두 모자이크 처리를 했다. 이 사진에서만 봐도 경찰이 3명이나 있다. 이래뵈도 의경 출신인지라, 경찰들이 골목 하나마다 한 명씩 서 있는 모습을 보니, '교통통제'를 하는 것 같았다. 물론 이것은 틀리지 않았다. 



   올림픽 성화봉송로라고 해서, 교통통제를 실시한다는 현수막이 보인다. 그렇다. 오늘, 이 사진을 찍은 잠시 뒤에(라고 적었지만, 약 1시간을 기다렸다...) 성화봉송이 지나가겠지. 이때 아니면 언제 성화봉송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겠는가! 그래서 기다려보기로 했다.



조금 시간이 지나니, 반대편으로 평창동계올림픽 버스가 지나간다. 곧 시작하려나 보다.



내가 자리잡은 곳은 도시철도 3호선 구포역의 맞은편이다. 



이번엔 카메라로.



   부산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은 11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동안 부산 곳곳에서 진행된다. 부산의 성화가 처음 시작하는곳이, 나중에 살펴보니 바로 '구포역'이었다. 집 앞에서 시작한다니, 놀랍다. 


   구포역 바로 너머에 낙동강이 있어, 강바람이 꽤 차갑다. 그런 차가운 강바람을 30분간 맞으며 더 기다리니, 이제 성화봉송이 출발할 조짐이 보였다. 오전 11시가 되어서였다. 



   11시가 되자, 아까 반대편으로 지나간 버스들이 도착하기 시작했다. 앞차량엔 뭐라고 써져 있는데, 자세히 보실 분들은 사진을 클릭하면 원본크기로 볼 수 있다.



경찰차(정확히는 교통경찰차)가 먼저 지나가며 길을 뚫어주고



성화봉송이 곧 시작된다. 



   성화봉송임을 알리는 차량들이 지나가고, 그 뒤로 성화봉송주자가 달린다. 성화봉송주자들은 얼마 가지 않아 교대한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500m마다 성화봉송주자가 바뀐다고 한다. 





사람이 몰려있는 곳이 보이는가? 저기에 성화봉송주자가 있다.



성화봉송주자의 모습. 우리나라 사람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외국인이 하고 있다.



해맑은 성화봉송주자의 모습 




주자가 달리니, 주변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동시에 달리기 시작한다. 물론? 나도 달렸다.



   다행인 점은, 아까 말했듯이 500m 간격으로 주자가 교체되므로, 빠르게 달려가지 않아도, 성화봉송주자를 따라잡는 것은 쉽다. 그러므로 안전을 위해서 천천히 가자.



성화봉송 주자 교대



   이정도로 만족할 수 없어서, 어차피 집으로 가는 길이었기에 조금만 더 따라가보기로 한다. 열심히 근무하는 의경의 모습도 보인다. 수고가 많다. 물론 나도 저래봤으니까 저게 얼마나 힘든지 잘 안다. 저렇게 길 막고 있으면 운전자들이 좋은 말을 해주지 않는다. 욕을 안들으면 다행이지. 그런데도 한눈팔지 않고 근무를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불합리한 조치가 아니라면, 시민분들도 의경이나 경찰이 하는대로 따라주면 좋을 것 같다. 



혹시 무슨일이 발생할지도 몰라서 그런지, 119 구급차도 동행한다. 



   이렇게 어느새 성화봉송을 보는 인파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갔다. 난 이정도로 성화봉송을 따라가는 것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30년만에 다시 한국 땅을 밟은 성화봉송을 볼 수 있어 꽤 기분이 신기했다. 모두들 볼 수 있다면, 한번 보는 것을 추천한다. 사실 별 거 없지만, 그래도 올림픽을 개최한다는 느낌이 확실히 다가온다. 


자세한 코스 설명


1일차 코스 : 구포역 – 구포시장 – 대티터널입구 - LG마린타워 – 북항

2일차 코스 : 자갈치역 – 부산역 앞 – 금강공원 – 사직실내체육관 – 송상현 광장

3일차 코스 : 송상현 광장 – 용호만 유람선터미널 – 해운대 요트 선착장 – 광안대교 - KT송정타워 – 해운대역 – 해운대영화의 거리 – 해운대해수욕장


   이라고 한다. 출처는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https://www.pyeongchang2018.com/ko/torch-relay/route-preview/%EC%9A%B0%EB%A6%AC%EB%82%98%EB%9D%BC%EC%9D%98-%EA%B4%80%EB%AC%B8-x27-%EB%B6%80%EC%82%B0-x27-%EC%9D%98-%EC%84%B1%ED%99%94%EB%B4%89%EC%86%A1%EB%A1%9C%EB%8A%94)다. 


   추가로, 부산지방경찰청 홈페이지에서 성화봉송 자세한 코스를 가져 왔다.

여기 적혀있듯이, 정확한 통제 시간을 확인해서, 성화봉송을 편하게 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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