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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S8 리뷰 - (13) 카메라 본문
History
- 2017-10-28 : 글 구상
- 2017-11-02 : 글 내용 추가
- 2017-11-05 : 1차 내용 수정, 글 구조 검토
- 2017-11-08 : 2차 내용 수정
- 2017-11-09 : 3차 내용 수정, 맞춤법 검사
- 2017-11-11 : 검토 및 공개
- 2017-12-10 : 동영상 손떨림보정 관련 내용 추가
- 2017-12-23 : S8 리뷰 시리즈 링크 개선
- 2018-03-01 : 내용 보강, 사진찍는 방법 설명 보강, 카메라 추가 모드 내용 추가
- 2019-01-29 : 어색한 글 구조 수정
※ 이 리뷰는 제조사, 통신사 등 지원을 받지 않았다.
※ 고용량의 사진이 많으므로, 와이파이로 보는 것을 권장한다.
※ 이 리뷰는 글쓴이의 주관적인 의견이 많으므로, 절대적으로 믿지 말고, 참고만 하기 바란다.
※ 모든 사진은 클릭해서 원본 크기로 볼 수 있다.
E'jon's 갤럭시 S8 리뷰 시리즈 | ||
난 평소에 사진 찍는 것을 정말 좋아한다. 그래서 꽤 자주 카메라를 챙기는 편인데, 사실 카메라를 따로 챙기는 것은 꽤 귀찮은 일 중 하나다. 배터리도 따로 충전해야 하지, 들고 다니는 데 불편하지, 용량 관리도 따로 해줘야 하는 등 정말 귀찮다. 하지만 그런 귀찮음을 무릅쓰고도 카메라를 따로 들고 다니는 이유는, 휴대폰 카메라는 뭔가 못 미덥기 때문이다.
아무리 휴대폰 카메라가 좋아졌다고는 하나, 본격적인 카메라와 휴대폰에 달린 카메라는 사진의 품질이 다를 것이지 않겠는가! 예전에 쓰던 LG G2는 당시 나올 때는 카메라가 꽤 괜찮은 편이었지만, 아무래도 카메라와 본격적으로 비교하면 노이즈 등 사진의 품질에서 카메라와 비교도 못 할 만큼 좋지 않은 사진 품질을 보여줬다. 그래서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는 일은, 카메라가 없을 때나 급할 때였다. 그런데 그로부터 4년이 지났다. 이제 나오는 휴대폰 카메라는 꽤 성능이 발전했다. 그럼 얼마나 발전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카메라는 찍기 전에, 반드시 카메라 렌즈를 닦아주도록 하자. 카메라 렌즈에 이물질이 묻어 있으면 사진이 흐릿하게 나오거나, 초점을 잡지 못하게 된다.
16. 카메라
갤럭시 S8의 카메라는 당연히 전면, 후면 카메라로 구성되어있다. 그 대략의 스펙은
전면 카메라 : 800만 화소, 조리개 값 F1.7, 스마트 AF 지원
후면 카메라 : 1200만 화소, 듀얼 픽셀 센서, 조리개 값 F1.7, 4K 동영상 촬영 지원
이렇다. 전면 카메라의 화소 수가 꽤 높고, 무려 AF도 지원한다. 후면 카메라와 동일한 F1.7이라는 조리개 값도 꽤 인상 깊은 점이다. 스펙을 확인해보면 전면 카메라에 힘을 꽤 실어 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면 카메라와 비교해서 후면 카메라 스펙을 보자. 후면 카메라는 1,200만 화소로, 듀얼 픽셀 센서와 4K촬영 기능을 빼면 전면 카메라와 스펙상으로는 큰 차이가 없다. 물론 전면 카메라보다 후면 카메라가 좋아야 할 필요는 없다. 둘 다 좋으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좋은 것이다.
얼핏 보면 후면 카메라의 화소 수가 좀 적다는 생각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런데, 화소는 사진의 품질과는 크게 관련이 없다. 화소는 한 사진에 얼마나 많은 픽셀을 담을 수 있는가로, 화소가 높으면 높을수록 '좋은' 사진이 나오는 게 아니라, '큰 사이즈의' 사진이 나오게 된다. 물론 화소도 높을수록 좋다. 화소가 높으면 높을수록 세밀한 표현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카메라가 노이즈를 얼마나 잘 잡아내느냐, 색 표현을 어떻게 하느냐, 조리개 값이 얼마인가, 기능이 어떤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카메라 화면이다. 일단 설정을 살펴보자.
이렇게 여러 가지 설정이 있다. 피사체 추적 AF는 카메라에서 피사체를 터치하면, 그 피사체를 계속 추적해서 포커스를 잡는 기능이다. '피사체 추적' 기능을 활성화하면, 후면 카메라로 촬영하는 영상에 '동영상 손떨림 보정'이 꺼지게 된다. 피사체 추적과 손떨림 보정은 같이 쓸 수 없는 기능인 것이다. 그러므로 손떨림을 방지하고 싶은 분들은 피사체 추적 기능을 끄기 바란다.
그리고 미리 보기대로 사진 저장은 전면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좌우 반전하지 않고 저장하는 것이다. '미리 보기대로 사진 저장'이라는 항목으로 쓰기보다는 '좌우 반전'이라고 적는 것이 더 알아보기 편할 것 같다.
후면 카메라의 해상도 설정이다. 좌측은 사진, 우측은 영상의 해상도 설정이다. 최대 사진 해상도는 4:3 비율에서 1200만 화소인 4032x3024다. 동영상은 최대 UHD, 4K 사이즈까지 촬영할 수 있지만, FHD 이상의 해상도에서는 HDR 기능, 동영상효과, 피사체 추적 AF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고 한다. 여러 추가 기능을 사용하려면, 최대 해상도는 FHD로 사용해야겠다.
타이머는 2초, 3초, 10초를 지정할 수 있게 되어있다.
전면 카메라는 해상도를 3가지만 선택할 수 있고, 최대는 800만 화소, 3264x2448사이즈다. 영상은 최대 QHD까지 촬영할 수 있고, 전면 카메라도 똑같이 FHD 해상도까지만 손 떨림 보정, HDR, 동영상효과를 사용할 수 있다.
사진을 찍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화면을 눌러 촬영할 수도 있고, 손바닥을 내밀어서 촬영할 수도 있고(전면카메라 한정), '얼굴이 인식된 상태에서' 심장박동센서에 손가락을 대면(전면카메라 한정) 촬영할 수 있다.
카메라는 여러 기능이 있다. 자동, 프로, 파노라마, 아웃 포커스, 슬로우 모션, 하이퍼랩스, 음식, 멀티 뷰 샷의 기능이 있다. 이것 말고도, 우측 상단에 보이는 + 버튼을 누르면 갤럭시 앱스로 이동해 다른 모드를 다운로드할 수 있다.
프로모드에서는 밝기, 화이트밸런스, 수동초점, 셔터스피드, ISO를 조절할 수 있다. 수동초점일 때, 초점이 맞으면 화면에서처럼 초록색으로 테두리가 쳐진다. 이것을 확인하면 초점을 상당히 쉽게 맞출 수 있어서 상당히 편리하다. 물론 난 그냥 자동 모드로 찍지만..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게 낫지.
색감도 정할 수 있고,
ISO도 50에서 800까지 조절할 수 있다.
이외 나머지 기능들은 대략 설명하고 생략하겠다. 파노라마는 상당히 익숙한 기능이라 다들 아실 테고, 아웃 포커스 기능은 초점이 맞는 부분만 선명하게, 이외의 부분은 흐릿하게 만드는 기능이다. 슬로우 모션은 초고속 카메라를 생각하면 된다. 하이퍼 랩스는 슬로우 모션의 정 반대 기능이다.
음식 모드는 음식을 정말 맛있게 보이도록 찍을 수 있게 해준다. 그냥 찍는 것과 차이를 보기 위해, 좌측 사진은 음식 모드, 우측은 일반 자동 모드로 찍었다.(모바일 화면에서는 위의 사진이 음식 모드, 아래 사진이 일반 모드다.) 사진 전체에 붉은 기가 더 감돌면서, 음식 주변을 아웃 포커싱 처리해 음식을 맛있게 보여준다.
그럼 동영상은 얼마나 잘 찍힐까?
동영상도 조명이 부족한 곳에서 잘 찍힌다. 은근히 동영상의 품질도 괜찮다. 내 카메라가 동영상에 약한데, 갤럭시 S8이 동영상 촬영만큼은 내 카메라보다 더 좋다....
이렇게 전체적으로 카메라를 살펴봤는데, 갤럭시 S8의 카메라는 상당히 만족스럽다. 특히 어두울 때 사진이 굉장히 잘 나온다. 야간 사진에서 필수적으로 발생하는 노이즈를 상당히 잘 억제해주고 있다. 이것은 야간 뿐만 아니라 실내 촬영에서도 빛을 발한다. 사실 카메라라는 것은 밝은 곳에서 흔들리지 않고 찍으면 대부분 좋은 결과가 나오게 되어있다. 그래서 카메라의 성능이 비교가 가능한 부분이 디테일이나 암부 표현, 야간 노이즈 억제 등인 것이지. 그런데, 난 사진을 좋아하기만 하지, 자세하게 아는 것은 없다. 그러니까 찍은 사진을 보자!
총평 : 어두울 때 강한 카메라. 갤럭시 S8 정도의 카메라라면, 중요한 경우가 아닌 이상 카메라 안 들고 다녀도 될 것 같다.
E'jon's 갤럭시 S8 리뷰 시리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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