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맥주] 15. 하이네켄 다크라거 (Heineken DARK LAGER)

※ 경고 ㅣ CAUTION

- 이 글은 주류를 다루는 글이다. 음주를 조장하려는 의도로 적는 게 아닌, 단순한 소개 글이자 일상 글임을 먼저 밝힌다.

- 과도한 음주는 간경화 등 질병을 발생시킬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과음을 삼가자.

- 19세 미만의 청소년 및 아동의 음주는 금지되어 있다. 이 글에도 들어오지 말고 뒤로 가기를 누르기 바란다. 

- 음주 후 음주 운전은 대단히 위험하니, 대중교통 또는 대리운전을 이용하기 바란다.

- 이 글은 제조사, 판매사의 지원 없이, 내 주관대로 작성되었다. 개인의 입맛에 따라서 평가가 달라질 수 있음을 유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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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y

 - 2017-09-09 : 글 초안 작성

 - 2017-09-10 : 1차 수정 및 디자인 적용

 - 2017-09-11 : 2차 수정 및 맞춤법 검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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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zone 오늘의 맥주 시리즈
1. 퀘닉스바커	2. 홀란드 임포트	3. 쉐퍼호퍼  그레이프후르트	4. 아사히 슈퍼드라이	5. 삿포로
6. 산토리 더  프리미엄 몰츠	7. 기린 이치방 시보리	8. 엘 라거	9. 5.0 오리지날 라거	10. 엘 바이젠
11. 5.0 오리지날 바이스	12. 엘 다크	13. 5.0 오리지날 필스	14. 하이네켄 라거	15. 하이네켄 다크라거
16. 기네스 드래프트	17. 필라이트	18. 카스 후레쉬	19. 외팅어 엑스포트	20. 외팅어 바이스비어
21. 호가든	22. 월터스 필스너	23. 브루노니아  프리미엄 라거	24. 산 미겔

   저번 글에서는 하이네켄 라거를 마시고, 상당히 만족했었다. 역시 유명하고 인기 있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다. 하이네켄은 라거만 있을 줄 알았지만, 마트를 가 보니 그런 것은 아니었다. 다크, 즉 흑맥주도 있었다. 그래서 호기심에 한 번 구매해봤다.

15. 하이네켄 다크라거 (Heineken DARK LAGER)

   캔의 디자인은 일반 하이네켄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냥 색깔만 초록색에서 갈색으로 바꾼듯한 디자인. 물론 통일성은 있다만.. 다행인 점은 초록색이 아닌, 갈색이라도 디자인에 위화감이 없어 잘 어울린다는 점이다.

난 역시 영어를 잘 모르니 넘어가도록 하겠다. 

재료는 일반 하이네켄 라거와 다른 점이 없다. 알코올 도수도 5%, 용량도 500mL. 오히려 다른 점을 찾기가 힘들 정도다.

그럼 이제 마셔보자. 

   색은 역시나 흑맥주답게 검은색이다. 그러나 검은색인데 흑맥주임에도 다른 흑맥주와 비교해보면 좀 더 투명하다. 거품은 보통인 편. 근데 거품에서는 특히나 알코올 맛이 두드러진다.

  역시 기본적인 맛은 캔의 디자인처럼 하이네켄 라거와 비슷하다. 그렇지만 목을 넘어가며 거부감 있는 맛은 거의 없었던 하이네켄 라거와는 다르게 쌉쌀한 맛이 조금 더 강조되어 있어, 부드러움에는 문제가 없지만, 매끈하게 넘어가지는 않는다. 알코올의 향은 역시나 약하고, 특유의 쌉쌀한 풍미가 맥주가 목 뒤로 넘어가고 나서도 입 저부에 오래 남는다. 개인적으로 부드럽게 자극 없이 넘어가며 거기다 더해 풍미까지 적당히 있어 좋아했던 하이네켄 라거보다는 좀 아닌듯하다. 

   생각해보니, 지금까지 흑맥주를 먹고 좋은 평가를 한 적은 없는 것 같다. 내가 흑맥주랑 맞지 않는 것인가? 그건 다음 편에서 확인해보겠다. 

한줄평 : 일반 하이네켄과 맛의 큰 차이는 없으나, 쌉쌀한 풍미가 좀 더 강하다. 흑맥주로서의 가치는 별로인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