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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맥주] 7. 기린 이치방 시보리 본문

E'Review 'zone/오늘의 맥주

[오늘의 맥주] 7. 기린 이치방 시보리

Ejon 2017. 8. 1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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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고 ㅣ CAUTION


- 이 글은 주류를 다루는 글이다. 음주를 조장하려는 의도로 적는 게 아닌, 단순한 소개 글이자 일상 글임을 먼저 밝힌다.

- 과도한 음주는 간경화 등 질병을 발생시킬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과음을 삼가자.

- 19세 미만의 청소년 및 아동의 음주는 금지되어 있다. 이 글에도 들어오지 말고 뒤로 가기를 누르기 바란다. 

- 음주 후 음주 운전은 대단히 위험하니, 대중교통 또는 대리운전을 이용하기 바란다.

- 이 글은 제조사, 판매사의 지원 없이, 내 주관대로 작성되었다. 개인의 입맛에 따라서 평가가 달라질 수 있음을 유념하자.



History

 - 2017-08-14 : 시음

 - 2017-08-17 : 글 초안 작성

 - 2017-08-19 : 맞춤법 검사 및 글 수정, 공개

 - 2017-08-22 : 봄 에디션 캔 사진 추가

 - 2017-10-07 : 글 내용 일부 수정


E'zone 오늘의 맥주 시리즈

 1. 퀘닉스바커

2. 홀란드 임포트 

3. 쉐퍼호퍼 

그레이프후르트 

4. 아사히 슈퍼드라이 

 5. 삿포로

6. 산토리 더 

프리미엄 몰츠 

7. 기린 이치방 시보리

8. 엘 라거 

9. 5.0 오리지날 라거 

10. 엘 바이젠 

11. 5.0 오리지날 바이스 

 12. 엘 다크

13. 5.0 오리지날 필스 

14. 하이네켄 라거 

15. 하이네켄 다크라거

16. 기네스 드래프트

17. 필라이트 

18. 카스 후레쉬 

19. 외팅어 엑스포트 

20. 외팅어 바이스비어

21. 호가든

22. 월터스 필스너 

23. 브루노니아 

프리미엄 라거 

 24. 산 미겔(예정)

 



   드디어 짧은 일본 맥주 특집, 그 마지막 맥주를 살펴볼 시간이다. 참고로 이것 말고도 아사히 블랙이나, 아사히 프리미엄 등 일본 맥주는 (아사히뿐이지만) 많이 있으니, 시험 삼아 마셔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맥주가 아니더라도, 호로요이, 츄하이 같은 것도 있으니...


   그래서 일본 맥주 중 마지막으로 마셔보고 소개할 맥주는 '기린, 이치방 시보리'다.




7. 기린 이치방 시보리



카메라가 사진 화이트밸런스를 약간 잘못 잡았다. 사진보다는 약간 누런색의 병이 특징이다. 



   한 번 더 찍어봤지만, 결국에는 화이트밸런스를 제대로 잡지 못했다. 카메라가 오래되서 그런 거니까 양해 바란다. 그렇지만, 요즘 카메라를 새로 사려고 찾아봤는데, 다들 하나같이 비싸서 살 엄두가 나질 않았다. 



   병의 전면은 이렇다. 이전의 일본 맥주들과는 다르게 일본어 표기가 넘쳐난다. 그와 함께, JAPAN'S PRIME BREW라고 적어놓은 부분에서 일본 맥주임을 강하게 드러내고 있다.



제대로 아는 외국어가 일본어뿐이라, 해석 들어간다.


- 100mL당 영양성분


에네르기(열량) - 41Kcal

단백질 - 0.3~0.6g

지방질 - 0g

당질(당분 아니다. 탄수화물이다.) - 2.7g

식물섬유(식이섬유) - 0~0.1g

나트륨 - 0mg


라고 한다. 



알코올 도수는 5%, 용량은 500mL다. 하이트진로에서 수입하고 있다. 재료는 정제수, 맥아, 효모, 호프만 들어간다. 


지나친 음주는 뇌졸중, 기억력 손상이나 치매를 유발합니다. 임신 중 음주는 기형아 출생 위험을 높입니다. 

또한, 알코올 중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맥아 100%, 첫 번째 짠 것들만 넣었다는 이치방 시보리.

참고로, 이번 봄에는 맥주 캔 디자인이 벚꽃 디자인으로 출시된 적이 있다.



   이렇게 말이다. 디자인패키지다. 위의 한자는 나도 잘 모르는 어려운 한자라서(물론 봄 춘은 안다) 검색해봤는데, 봄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모양을 뜻하는 말이라고 한다. 이쁜 캔들은 모아두는 쓸데없는 수집 습관 때문에 이렇게 소개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럼 마셔보자.



   거품의 양이 상당히 많다. 이전에도 한 번 언급했었지만, 난 최대한 거품이 나지 않도록 45도로 잔을 기울여 천천히 잔에 따르는데, 기린 맥주는 그렇게 해도 거품이 많이 나온다. 



하지만, 거품은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 금방 없어진다.  



   입에 머금기만 해도 깊은 향미와 쓴 맛이 식도를 넘어간다. 역시 이치방 시보리. 여타 일본 맥주와는 다른 깊은 풍미와 쓴맛을 선사한다. 역시 이런 깊은 풍미와 쓴맛에 기린 이치방을 먹는다. 그러나 약한 청량감은 약간 아쉽다. 목 깊숙이 향과 쓴맛은 전달되지만, 맥주 탄산의 시원함은 그렇게 만족스럽지는 않다. 탄산도 목구멍을 자잘하게 때려주며 어떻게든 만회하려 하지만, 그렇게 쉽게 대신할 수 있을 정도가 아니지. 국산 맥주의 강한 탄산에 길들여진 사람들이 아닌, 수입 맥주만 마시는 사람들도 약한 탄산의 느낌을 느낄 수 있을 만큼의 탄산이다. 


한줄평 : 탄산의 양감이 아쉽지만, 그 정도쯤은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풍부한 쓴맛과 풍미가 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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