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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4] 스터디의 힘 본문
2018년 3월 14일의 E'jon,
스터디의 힘
공부. 해야하긴 하는데 정말 하기 싫은 것의 대명사다. 나의 꿈이 교사인 이상, 평생 공부만 하고 살아야 하는데, 공부를 하기 싫다고 하면 그건 정말 말도 안되는 이야기다. 공부에 흥미를 붙일 수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그게 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최소한 하는 습관만큼은 있어야 미래에 교사라는 직업을 해도 오래 지속할 수 있을 것이다. 교사가 공부하는 게 싫어서 하지 않으면 학생들이 피해를 보니까. 하지만 혼자서 그런 습관을 만드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이미 오랜 세월 공부해오면서 경험적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그걸 가능하게 해 주는 것이 있었다. 정말 진부한 답일지도 모르겠지만, 스터디였다.
저번 2학기에 복학한 늙은 복학생 아저씨 따위에게, 먼저 나에게 손을 내민 것은 후배님들이었다. 스터디를 하자고 후배님들이 불러줬다. 그래서 혼자서만 생활하는 내가 절대 들어갈 수 없을 것만 같았던 스터디에 들어갈 수 있었고 함께 공부할 수 있었다. 덕분에 게으름뱅이에다가 귀찮음 가득한 내가 스터디 덕분에 900페이지가 넘는 경제학 원론책을 3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1회독 할 수 있었다. 군대에 있었을 땐 이보다 훨씬 얇은 정치학 책을 1회독하는데도 1년이 걸렸다. 물론 군대였기 때문에 공부할 시간이 지금에 비해 적었다는 점이 있었지만.
하여튼 확실히 다른 사람과 함께 공부하니까 나 혼자 공부하는 것보다 확실히 의무감이 들어서 그런지 훨씬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다는 점은 확실히 좋다. 물론 지금도 스터디는 계속하고 있지만, 스터디만 해서는 아직 모자라는 것이 많다. 공부해야할 것은 산더미인데, 스터디에서 다루는 것은 적은 양이기 때문이다. 스터디만 열심히 준비하고, 다른 것을 전혀 준비하지 않는다면 결국 임용 장수생은 피할 수 없는 길이 되겠지.
그래서 생각해봤다. 혼자 하는 공부지만, 의무감을 가지고, 게으름 피우지 않고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블로거인 나에게 가장 적절한 방법은 '블로그에 올리는 것'이다. 블로그에 공부한 것을 올린다면, 그것도 매주 정기적으로 올린다면 스터디에 필적하는 의무감을 가질 수 있을 테다. 그렇게 된다면 블로그 글감 문제도 해결, 공부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 같다.
하지만, 문제가 하나 있다. 내가 혼자 공부한 것을 올린다고 해서 남들이 볼 리는 없을 것이라는 문제가. 그러니까 블로그에 올리는 글로서의 가치가 있을까? 그건 내 능력에 달린 것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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