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S2] 3. 트래픽 증가 모드

History 

 2017-10-22 : 동영상 업로드

 2017-10-24 : 글 초안 작성

 2017-10-25 : 1차 수정, 글 내용 보강

 2017-10-26 : 2차 수정, 맞춤법 검사

 2017-10-27 : 검토 및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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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영상은 미리 올려뒀는데, 글 올리는 것을 까먹을 뻔 했다. 

   심심해서 스팀 창작마당을 기웃거리던 중, 강조의 수식어란 수식어는 다 붙은 트래픽 증가 모드를 발견했다. 하이퍼 울트라 메가 리얼리스틱 앤드 모어 트래픽. Hyper Ultra Mega Realistic And More Traffic 모드인데, 평소에도 유로트럭 2의 트래픽 양이 적다고 꾸준히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잘 됐다 싶어서 적용해봤다.

 

   사실 이렇게 시내를 시험 삼아 주행해봤는데, 별로 막히는 것이 없었다. 반대편 차선만 조금씩 막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러면 운전하기 어렵지 않겠다 싶어서, 본격적으로 운행을 잡아보겠다.

베를린에서 코펜하겐까지 가는 벤츠 트럭, 12t짜리 압력 탱크를 운송해 보겠다.

   시내에서는 크게 막히지 않는 모습이었다. 고속도로도 전혀 막히지 않다가, 영상 기준 2분 30초 이후부터 본격적인 정체가 시작된다. 트래픽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제한속도를 지키게 되는 장점도 있다. 그러나 차선 변경의 난이도가 현저히 올라가서, 차선 변경하는 것도 상당히 어렵다. 물론 대형차이기 때문에 머리만 들이밀면 비켜주긴 하지만 그래도 모드 없을 때와 비교하면 확실히 차선 변경이 어렵다. 그래서 원래는 보조 백미러(F2)를 켜지 않는데, 켰다. 도저히 안 켜고는 운전하기가 너무 어려워서... 실제 운전하는 느낌이 확실히 난다. 8분부터 교통정체때문에 아예 고속도로에서 멈춰선다. 진짜 밀린다. 끼어들기를 하는 차량도 종종 보인다. 

   다시금 정체가 풀렸다가도, 언제 그랬냐는 듯이 차라 밀려 아예 멈춰 섰다. 가만히 기다리기만 할 수는 없었던지라, 끼어들기를 시도한다. 다행히 성공적으로 통과하고 배를 타러 간다. 갑자기 좌회전한다고 튀어나온 미니쿠퍼를 들이받았지만... 뭐 어쩔 수 있겠나.

이렇게 지들끼리 치고 박으니까 밀리는 것이다. 

   이제 스칸디나비아 대륙으로 왔다. 차가 거의 없었지만 역시나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보니 차량이 많아져서 제 속도를 내기가 어렵다. 스칸디나비아가 오히려 사고도 잦았다. 전방 똑바로 안 보고 있었으면 큰일 날뻔했다. 다행히 큰 사고 없이 코펜하겐에 도착하고, 성공적으로 짐을 내려놓고 운행을 마친다. 

   전방 주시는 필수다. 안 그러면 언제 사고현장에서 2차 사고를 유발하는 주인공이 될지 모를 일이니까. 이 사진 찍고 나서 나도 사고 날 뻔했지만, 그래도 사고는 나지 않았다. 

   모드 총평 : 힘들지만, 실제 운전하는 느낌이 확실히 산다. 유로 트럭에 적응되신 분들이 조금 더 어려운 운행을 하고 싶으시다면 적극적으로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