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맥주] 55. 쿠어스 라이트 (Coous LIGHT)

※ 경고 ㅣ CAUTION

- 이 글은 주류를 다루는 글이다. 음주를 조장하려는 의도로 적는 게 아닌, 단순한 소개 글이자 일상 글임을 먼저 밝힌다.

- 과도한 음주는 간경화 등 질병을 발생시킬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과음을 삼가자.

- 19세 미만의 청소년 및 아동의 음주는 금지되어 있다. 이 글에도 들어오지 말고 뒤로 가기를 누르기 바란다. 

- 음주 후 음주 운전은 대단히 위험하니, 대중교통 또는 대리운전을 이용하기 바란다.

- 이 글은 제조사, 판매사의 지원 없이, 내 주관대로 작성되었다. 개인의 입맛에 따라서 평가가 달라질 수 있음을 유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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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y

 - 2019-01-27 : 초안 작성

 - 2019-01-28 : 맞춤법 검사 및 수정

 - 2019-02-24 : 검토 및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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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맥주 시리즈는 맥주를 좋아하는 블로그 주인장 E'jon이 마시게 되는 여러 맥주를 소개하고, 맥주와 맥주의 맛에 대한 이야기를 비정기적으로 연재하는 시리즈다. 이번에는 미국 맥주, 쿠어스 라이트를 마셔본다. CU에서 2,500원에 구매했다.

55. 쿠어스 라이트 (Coous LIGHT)

   BORN IN THE ROCKIES, 그리고 만년설로 쌓인 산의 모습, 그리고 SUPER COLD라는 이름까지. 하나같이 시원함을 강조하는 디자인이다. 

과연 그렇게 시원할까? 용량은 500mL에서 조금 부족한 473mL, 알코올 도수는 4.2%로 꽤 낮은 편이다. 

설명에 COLD라는 단어가 반드시 들어간다. 시원함에 얼마나 강조점을 두는거야??

   원재료는 보리맥아, 옥수수시럽, 호프즙, 효모가 들어갔다. 재료에 대해서는 흠잡을 만한 부분은 없다. 제조사는 밀러쿠어스 엘엘씨라는 곳이다. 그러고보니 밀러 맥주도 한번 마셔봐야 될텐데...

경고 : 지나친 음주는 뇌졸중, 기억력 손상이나 치매를 유발합니다. 임신 중 음주는 기형아 출생 위험을 높입니다.

그럼 마셔보자. 거품의 밀도는 상당히 자잘하고 빽빽한 편이고 부드럽다. 

   전체적인 맛은 시원하면서도 약간 새콤한 향이 겉도는 그런 가벼운 맛이다. 시원한 맛을 그리도 강조하긴 했지만, 그렇게 시원하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이유는 탄산이 그렇게 강하지는 않기 때문이리라. 오히려 탄산이 상당히 약한 편이라고 볼 수 있겠다. 그래서 이 맥주의 아이덴티티가 어떻게 보면 잘 살아나지 않은 것 같다. 깊은 향도 거의 없다시피하다. 가볍게 즐기기에는 나쁘지 않으나, 대체할 좋은 맥주들이 많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은 맥주. 차라리 에델바이스가 더 확실한 느낌이 아닐까 한다. 

총평 : 시원한 맛은 있지만, 그리 특출나게 시원한 맛은 없다. 전체적으로 가벼운 맛의 맥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