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트럭 2] 21. 데브레첸에서 애버딘까지, 이번엔 과속이다.

[유로트럭 2] 

21. 데브레첸에서 애버딘까지, 이번엔 과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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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y

 - 2018-08-30 : 글 초안 작성(전체 작성)

 - 2018-09-20 : 맞춤법 검사 및 수정

 - 2018-09-26 : 검토 및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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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행을 종료하고 호텔에서 잠시 쉰다. 보통 수면을 취할 때는 도시의 호텔을 가는 것보다는 정비소에 가서 트럭도 수리하면서 겸사겸사 수면을 취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엔 일부러 호텔에 와 봤다. 물론 다른 건 없다. 평소 잘 가지 않는 호텔에 감으로써 도로 탐색률을 조금이나마 높이는 데 기여하긴 했겠지.

그리고 저번 글에서 산 데브레첸 창고로 향했다. 데브레첸으로 향하는 이유는...

대출도 일부 갚고

화물을 찾아보다가

!!!

이건 내 꺼다!

   장거리 운행이니까, 미리 차고지에서 기름을 완전히 채워둔다. 다시 영국 애버딘으로 달리려면 엄청난 기름이 필요할 테니, 미리 싼 차고에서 채우는 것이 조금이나마 이득이다.

그렇게 즐겁게 운행하려고 가는 길에 데미지.....

   하여튼 저번에는 제한속도 다 지켜가며 안전하게 운행했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최대한 밟을 수 있을 만큼 밟아봤는데, 도중에 사고가 2번이나 나는 바람에 자동저장 불러오기를 두 번 했다. 물론 저번과는 다른 루트였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난폭운전을 하면 1시간이 덜 걸린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저번과 비교해서는 약 50분 정도 빠르게 운송을 끝낼 수 있었다. 

참 난폭하게 몰았다. 그래도 엄청난 거리를 달렸기에 당연하게도 레벨업.

 < 데브레첸, 헝가리 → 애버딘, 영국, 로우베드 세미트레일러 (11t) >

화물명(무게)	주행예상시간	주행예상거리	운행구간	데브레첸	→	애버딘
압력 탱크 (12t)	40시간 39분	2818 km	운행수익	88,110 유로	화물손상	4.4 %
	실제주행시간	실제주행거리	평균주행속도	평균 연비	소비 연료	운행차량
	33시간 36분	2875 km	85.56 km/h	1.483 km/L	1938.1 L	스카니아 S

그리고 다음번에도 애버딘에 빠르게 오기 위해서 애버딘에도 차고를 구매한다. 

돈이 많으니까 차고를 사자마자 업그레이드해 주고

차 수리도 해 준 다음

잠시 대출의 늪에서 벗어난 후

쉬지 못한 채, 또다시 달린다. 

스칸디나비아 대륙도 달리며

열심히 일한 결과

캐빈도 하이루프로 바꾸고

내부도 꾸민 후에

휴식을 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