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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zone

[컴퓨터 조립기] (2) 부품 선택 - 메인보드, RAM 본문

HobbY'zone/2017 컴퓨터 조립기(完)

[컴퓨터 조립기] (2) 부품 선택 - 메인보드, RAM

Ejon 2017. 7. 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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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y

 2017-06-12 : 첫 작성

 2017-06-12 : 1회 수정

 2017-06-12 : 맞춤법 검사 수행

 2017-06-26 : 2회 수정, 이미지 추가

 2017-07-01 : 3차 수정

 2017-07-04 : 4차 수정 및 공개

 2017-08-13 : 링크 갱신

 2017-08-28 : 글 구조 소폭 수정, 태그 추가

 2018-03-21 : 램 관련 설명 추가



 ※ 이 글은 전문성 있는 척하는 전문성 없는 글이다. 이 글에 있는 정보는 정확하지 않은 것도 있을 수 있으니, 알아서 잘 취사선택하기 바란다.


 ※ 모든 사진은 클릭해서 원본 크기로 볼 수 있다.



E'jon 2017 컴퓨터 조립기 시리즈

 (1) 부품 선택 - CPU

 (2) 부품 선택 - 메인보드, RAM

 (3) 부품 선택 - SSD, 하드디스크, 케이스

 (4) 부품 선택 - 그래픽카드, 파워서플라이

 (5) 조립 - 케이스, 하드디스크

 (6) 조립 - 메인보드, 파워

 (7) 조립 - CPU, RAM

 (8) 조립 - SSD, 그래픽카드

 (9) 윈도우 설치, 기본 세

 (10) 라이젠 최적화 1 

 (11) 라이젠 최적화 2 




 3. 메인보드

"메인보드 그렇게 중요하냐?

답은, '중요하다' 이다.

  

   보통 우리가 컴퓨터 성능을 이야기할 때는 CPU와 그래픽카드만 대면 된다. 그 외 추가로 RAM의 용량 정도? 그래서 메인보드는 딱히 중요하지 않은 부분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물론, 나도 그러고, 대부분의 사람은 메인보드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브랜드 컴퓨터를 보면 CPU나 그래픽카드에만 힘이 실리지, 메인보드에 돈을 많이 붓는 컴퓨터는 없지 않은가? 하지만 메인보드는 그렇게 쉽고 간단한 물건이 아니다. 마치 컴퓨터의 모든 부품을 잡아주는 혈관 같은 존재다. 혈관. 


   만약 그럴 일은 없겠지만, 팔이 4개인 사람이 있다고 치자. 근데 혈관은 2개의 팔에만 있다. 그럼 나머지 두 개의 팔은? 있어도 쓸 수 없겠지? 인간한테는 이런 일이 일어날 수가 없으나 메인보드에는 자주 일어난다. "나는 저장소가 많았으면 하니까 하드디스크 3개에다가 SSD 2개를 달고 싶어" 라는 사람이 있다. 만약 이 사람이 SATA포트를 4개만 지원하는 메인보드를 산다면? 5개 저장소 중 하나는 끼우지도 못하는 것이다. 램 4개 사놨는데, 하필 구매한 메인보드가 램 슬롯을 2개밖에 지원하지 않는다면? 이것도 비슷한 상황일 테다. 물론 이런 사람이 얼마나 있겠나. 하지만 기존 컴퓨터를 업그레이드하는 사람들은 이런 상황을 겪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므로 자신의 용도에 따라 메인보드에서 지원하는 것들을 확실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러나 당신이 CPU로 인텔을 선택하고, BIOS라는 걸 들어본 적이 없다면 과감히 예산을 삭감해도 될 부품이다. 인텔은 그 압도적인 점유율을 바탕으로 메인보드의 소켓을 바꿔 기존의 메인보드가 신형 CPU와 호환되지 않도록 만들어 놓는 경우가 매우 허다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보통 CPU를 교체하고 싶으면 메인보드도 당연히 교체해야 한다. 물론 그게 상식으로 되어 있다. 그래서 메인보드에 크게 눈독 들이지 않아도 된다. 어차피 CPU 바꾸면 쓸모없어지기도 하고, 조금 모자라는 부분이 있으면 차후 새로운 메인보드를 살 때 고려하면 된다. 


   그리고 BIOS라는 것에 관심이 없다면, 딱히 메인보드는 중요하지 않다. BIOS는 메인보드를 직접 조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 설정은 보통 사람이라면 들어가 본 적도 없거나, 윈도우 설치할 때 들어가서 옵션 살짝 조절해 본 정도일 것이다. 이 정도면 굳이 BIOS를 만질 일도 없을 것이다. 보통 BIOS를 만지게 되는 이유 대부분은 오버클럭을 위해서다. 메인보드가 중요해지는 때가 바로 이 '오버클럭'을 할 때인데, 오버클럭을 위해서는 메인보드가 오버클럭을 지원해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은 오버클럭을 하지 않고 쓴다. 그게 원래 사용법이니까. 하여튼 오버클럭 하지 않고 컴퓨터 잘 모르면 그냥 고장 안 나는 튼튼하고 저렴한 녀석을 자신의 사용 습관에 맞게 고르기만 하면 된다. 


   참고로 물론 이 글은 전문적인 척하는 전문적이지 않은 글이므로, 전적으로 신뢰해서는 안 된다. 이 의견을 채택하냐 마느냐는 당신 머릿속에서 계산해야 할 문제다. 


   위의 기준을 토대로 메인보드를 여러 가지 찾아봤다. 라이젠으로 가기로 했으니 메인보드에는 힘을 약간 주고 싶었다. AMD는 인텔과는 달리 칩셋이나 소켓을 신모델이 나오면 새로 갈아치우는 짓을 잘 하지 않기 때문이다. 다행히 이번 라이젠 시리즈에 와서  AM4 소켓으로 갈아탔으니, 한동안은 이 소켓을 유지할 것이다. 공식적으로 AMD에서는 ZEN 3 아키텍쳐까지는 이 소켓을 유지한다고 하니, 차후 업그레이드를 할 때도 메인보드를 갈아치우지 않아도 될 것이다. 그래서 메인보드 고르는데 상당히 신경을 많이 썼다.


   메인보드에 들어가는 칩셋도 빼놓고 봐서는 안된다. AM4 소켓의 칩셋으로는 크게 A320, B350, X370의 세 가지로 나뉜다. A320 칩셋이 가장 저렴하고, B350은 중간, X370은 가장 비싸며 지원하는 것이 많다. 오버클럭을 하려면 B350 칩셋 이상을 사용해야 하고, 크로스파이어 등 다중 그래픽카드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X370칩셋을 내장한 메인보드를 선택해야 한다.


메인보드를 고를 때 중점적으로 본 것은

1. USB 포트가 많을 것, 3.0을 많이 지원하는가.

2. 램 슬롯이 4개일 것

3. 안전성이 어느 정도 보장될 것

4. 이왕이면 오버클럭도 지원되면 좋을 듯

이다. 내가 선택한 모델은 이 조건들을 모조리 충족하는 보드다. 



   기가바이트 AB350M-Gaming 3이다. 전원부도 다른 메인보드에 비하면 평균적인 7페이즈고, SATA슬롯은 6개이고 SATA 케이블도 4개로, 충분히 들어가 있다. 그리고 백패널 USB포트도 2(3.1)+4(3.0)+2(2.0)로 8개다. B350칩셋을 사용해 오버클럭도 지원한다.


   그렇다고 해서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안타깝게도 AS가 거지 같기로 유명한 제이씨★현 제품이라 찝찝한 느낌을 지울 수는 없다. 다만 내가 원하는 기능들만큼은 충실하게 들어가 있으니, 고장 나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다. 그리고 LED 컨트롤도 안된다. 그렇다고 해서 불이 안 들어오는 것은 아닌데, 컨트롤이 안된다니까 그 점만 참고하면 될 듯하다. 마지막으로 듀얼 그래픽카드 구성이 안된다. 그러니 혹여나 그래픽카드 2개를 끼우고 싶다면 X370보드를 찾아보도록.


   아. 하나 더, 보통 HDD나 SSD를 메인보드에 연결하는 선인 SATA케이블은 메인보드 구성품에 들어있다. 그러니까 메인보드 구성품을 잘 확인해서 케이블을 몇 개를 주는가도 확인해야 한다. SATA케이블은 3개가 필요한데, 2개만 주는 경우는 따로 구매해야 하니까 말이다.

 






4. RAM


   램은 간단하다. 매우 간단하다. 우리같은 초보들은 일단 삼성 램으로 선택한 후, 지금 시기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가진 녀석을 고르면 된다. 그리고 그 녀석을 메인보드가 지원하는지를 보면 끝이다. 램은 언제나 많을수록 좋다. 램은 마치 책상과 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책상이 넓으면 많은 것들을 책상 위에 올려둘 수 있고, 많은 일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다익램을 방해하는 것은 역시나 돈이다. 요즘은 보통 8GB면 되고, 여유가 되면 램 용량을 늘리면 된다. 물론 램은 컴퓨터 부품 중에서 가장 끼우기 편한 부품이므로, 쓰다가 모자라면 나중에 추가로 사서 끼워넣어도 된다. 업그레이드 할 때 주의할 점은 기존에 끼워져 있는 램과 가능한 용량과 클럭이 같은 제품을 사야 좋다. 물론 꼭 맞추지 않아도 작동은 하지만, 제 성능을 내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고른 건 삼성 DDR4 19200 2400MHz 8GB 이다. 라이젠은 램 클럭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어디 들어가든 클럭 높으면 좋은 건 당연하다. 아무튼 지금 상황에서는 이게 가장 나은 것 같다. 





다음 글에 이어서




E'jon 2017 컴퓨터 조립기 시리즈

 (1) 부품 선택 - CPU

 (2) 부품 선택 - 메인보드, RAM

 (3) 부품 선택 - SSD, 하드디스크, 케이스

 (4) 부품 선택 - 그래픽카드, 파워서플라이

 (5) 조립 - 케이스, 하드디스크

 (6) 조립 - 메인보드, 파워

 (7) 조립 - CPU, RAM

 (8) 조립 - SSD, 그래픽카드

 (9) 윈도우 설치, 기본 세

 (10) 라이젠 최적화 1 

 (11) 라이젠 최적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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