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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zone

[컴퓨터 조립기] (11) - 라이젠 최적화 2 본문

HobbY'zone/2017 컴퓨터 조립기(完)

[컴퓨터 조립기] (11) - 라이젠 최적화 2

Ejon 2017. 8. 15.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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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y 

 2017-08-12 : 글 초안 작성

 2017-08-13 : 1차 수정, 이미지 추가, 글 보충

 2017-08-14 : 맞춤법 검사 및 수정

 2017-08-27 : 이미지를 바이오스 스크린샷으로 교체, 글 구조 수정


 ※ 이 글은 전문성 있는 척하는 전문성 없는 글이다. 이 글에 있는 정보는 정확하지 않은 것도 있을 수 있으니, 알아서 잘 취사선택하기 바란다.


 ※ 모든 사진은 클릭해서 원본 크기로 볼 수 있다.


 ※ 경고 : 아래의 설정 과정 중, 컴퓨터에 손상을 가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하고, 이를 따라하는 것은 자신의 선택이다. 따라해서 발생한 손해에 대해서는 본 블로그는 책임을 지지 않으니, 주의하시기 바란다.


E'jon 2017 컴퓨터 조립기 시리즈

 (1) 부품 선택 - CPU

 (2) 부품 선택 - 메인보드, RAM

 (3) 부품 선택 - SSD, 하드디스크, 케이스

 (4) 부품 선택 - 그래픽카드, 파워서플라이

 (5) 조립 - 케이스, 하드디스크

 (6) 조립 - 메인보드, 파워

 (7) 조립 - CPU, RAM

 (8) 조립 - SSD, 그래픽카드

 (9) 윈도우 설치, 기본 세

 (10) 라이젠 최적화 1 

 (11) 라이젠 최적화 2 



   저번 글에 이어서, 이번 글에서도 라이젠 최적화 방법에 대해 다뤄보겠다. 이번 글에서는 BIOS를 중심으로 다뤄 볼 생각이다. 바이오스는 컴퓨터 저반에 깔린 가장 기본적인 프로그램으로, 만지는 것을 딱히 추천하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하고 싶은 사람이 있을 수 있으니 대략 설명해보도록 하겠다.




     (3) 바이오스 설정

     

     (3)-1. 바이오스 업데이트, 프로그램 다운로드

   

   바이오스 제조사들은 BIOS에 문제가 발생하거나, 필요시에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AMD는 AGESA라는 것이 있어서 AMD에서 AGESA 업데이트를 각기 메인보드 회사에 보내는데, 이걸 메인보드 회사들이 적용해서 이용자들에게 배포한다. 그러므로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주기적으로 확인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라이젠은 성장형 CPU기 때문이지. 바이오스 업데이트는 


     1. 기가바이트 앱센터 @BIOS 프로그램을 통한 업데이트 

     2. 기가바이트 홈페이지에서 파일을 받아, USB에 삽입 후 BIOS에 들어가 수동 업그레이드

   의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내 메인보드는 기가바이트 AB350M-Gaming 3이라 내 메인보드의 업데이트 방법은 이렇다. 각 제조사에 따라 업그레이드 방법에는 차이가 있으므로 그런 건 설명서를 뒤져보도록 하자.


   참고로 설명서에는


   BIOS 업데이트는 잠재적으로 위험하기 때문에 현재 버전의 BIOS를 사용하면서 문제가 없다면 BIOS를 업데이트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BIOS 업데이트는 신중하게 수행하십시오. 부적절한 BIOS 업데이트는 시스템 고장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시스템 불안정성이나 다른 예기치 않은 결과를 방지하려면 꼭 필요한 경우 이외에는 기본 설정값을 수정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설정을 부적절하게 수정하면 시스템을 부팅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CMOS값을 지우고 보드를 기본값으로 다시 설정해 보십시오.


   등의 경고문구가 있으니, 참고하자.


   나는 평소에 Fast Boot 기능을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컴퓨터를 켤 때 아무리 Del키를 눌러도 BIOS로 진입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바이오스에 진입해야 할 경우, 이렇게 Fast Boot 프로그램을 설치해서, 프로그램 밑의 "BIOS 설정 화면으로 가기"를 눌러주면 자동으로 컴퓨터가 재시작되면서 BIOS설정 화면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된다. 다른 메인보드 회사들도 이런 프로그램을 제공해주니까 찾아보자.



아.. 이건 그냥 윈도우즈 업데이트가 우연히 진행 중이어서 그런거다.



그럼 바이오스 화면으로 바로 들어가자.


참고로, 이 메인보드의 자세한 바이오스 업데이트 방법은 이곳(http://ejon.tistory.com/45)을 참고하기 바란다!







  (3)-2 . 바이오스 설정 방법



   참 세상 좋아졌다. 바로 이전 컴퓨터만 해도 바이오스는 모두 영어였고, 키보드로만 조작되었었는데, 이젠 마우스도 지원하고 한글도 지원하니 말이다. 게다가 스크린샷도 찍을 수 있다니!! (기가바이트 바이오스는 F12버튼을 누르면 스크린샷이 저장된다)




   M.I.T에서는 우리가 설정할 것은 없다. 어차피 M.I.T는 오버클럭을 할 때에나 필요한 곳이니까. 시스템은 처음 들어온다면, 시스템 언어만 한국어로 바꿔주는 정도가 필요할 것이다.




   다음, 바이오스 기능이다. 부팅 옵션에 제일 상위에 윈도우가 설치된 저장소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그런데 클린설치를 한 이상, 저 부분은 잘 되어 있다. 확인만 하면 된다. 나는 Windows Boot Manager가 1순위로 되어 있는데, 이는 UEFI 설치를 해서 그런 것이다. 만약 저곳에 윈도우 부트 매니저가 있다면, 당신의 윈도우는 UEFI 설치가 되어 있는 것으로 보면 된다. 만약 그냥 저장소의 이름(Samsung SSD 850 EVO ..)만 적혀 있다면 레거시 설치가 되어 있다고 보면 된다.


   빠른 부팅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빠른 부팅을 '초고속'으로 설정하고, SATA Support는 마지막 Boot HDD만 사용을 설정한다. 그 이외에는 특별히 만져야 할 부분이 없다. 만질 필요가 없는 부분을 간단하게 살펴보자면


 - 부팅시 Num Lock 상태(Bootup Numlock State) : 부팅할 때 Num Lock을 켤지 끌지를 결정한다. 켜면 컴퓨터를 켜는 그 순간부터 숫자 키패드를 사용할 수 있지만, 꺼놓으면 컴퓨터를 켜고 나서 Num Lock을 눌러야 숫자 키패드를 쓸 수 있다. 켜짐이 기본 상태고, 켜짐으로 가만히 놔두는 것을 추천한다.


 - 보안 옵션(Security Option) : 이건 컴퓨터에 비밀번호를 설정할 때 관련있는 설정이다. 어차피 대부분은 윈도우에 비밀번호를 걸어놓을 테니 쓸 일은 없다. 만약 바이오스상에서 비밀번호를 걸어 놨을 때, 언제 비밀번호를 물어볼 지 정하는 옵션이다. 기본 설정은 '시스템'으로, 켤 때마다 비밀번호를 물어보게 되어있다. '셋업'으로 바꿀 수 있는데, 이때에는 BIOS로 들어갈 때에만 비밀번호를 물어보게 된다.


 Full Screen LOGO Show :  활성화하면 위 사진의 GIGABYTE / Ultra Durable 마크가 표시된다. 비활성화하면 American Megatrends Inc 마크가 나타난다. 어떤 마크가 나타나던 간에 정상이니, 알아서 취향에 맞게 설정하도록 하자.


 

 - VGA Support : 모르겠다. 만지지 말자.


 - USB Support : 세 가지 설정이 있다. Disable / Full Initial(전체 초기화) <기본값> / Partial Initial(부분 초기화)  

   컴퓨터 켤 때, USB 사용과 관련된 것이다. 윈도우를 USB로 설치할 경우, 기본값으로 놔둬야 컴퓨터가 USB를 인식한다. 굳이 건드릴 필요가 없다. Disable은 모든 USB장치를 사용 안 함으로 설정한 다음 부팅을 완료한다. Full Initial(전체 초기화)는 모든 USB장치를 사용하면서 부팅을 시작한다. 바꾸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Patial Initial은 일부 USB 장치를 OS 부팅 과정이 완료될 때까지 사용 안함으로 설정한다. 


 - PS2 장치 지원(PS2 Devices Support) : 예전 키보드, 마우스는 USB가 아닌, PS2 방식으로 컴퓨터와 연결했는데, 그걸 부팅할때 사용할 지 안 할 지를 결정한다. PS2 키보드/마우스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비활성화해놔도 되는데, 굳이 할 필요 없다. 그대로 놔두는 것을 추천. 이런 거 바꾼다고 해도 부팅속도는 크게 바뀌지 않는다.


 - 네트워크 스택 드라이버 지원(NetWork Stack Driver Support) : 모르겠다. 만질 필요 없다. 네트워크 부팅과 관련된 것인데, 여러분은 어차피 손으로 켜지 않는가? 손으로 켜는 사람에게는 해당 사항이 없다. 


 - 윈도우 8/10 기능(Windows 8/10 Feature)  : 그냥 원래대로 놔두면 된다. Windows 10 WQHL로 설정해서 써봤는데, 딱히 다른점이 없다. 

 

 - 그 이하는 만지지 말도록, 딱히 만질 필요도 없다.





주변장치 부분도 만져야 할 것은 없다. 기본값으로 놔두도록 한다.


   칩세트, 이 부분도 마찬가지. 그냥 SATA모드가 AHCI로 되어있는지 확인만 하고 안심하고 넘어가면 된다. 어차피 요즘 깔면 자동으로 AHCI로 모드가 잡히기 때문이다.


   그리고 Intergrated Graphics 라는 항목이 설명서에는 있는데, 화면에는 없다. 이 항목은 내장 그래픽 사용 유무에 관한 항목인데, 라이젠에 내장 그래픽 자체가 없으니, 필요가 없어 안 보여주는 것 같다. 




전원관리는 만질 부분이 있다.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맨 밑의 High Precision Event Timer(고정밀 이벤트 타이머)를 '사용 안함'으로 바꿔주도록 한다. 성능의 5~8% 향상이 있다고 한다. 물론 라이젠을 사서 끼운 경우에는 기본으로 '사용 안함'으로 설정되어 있다고 한다. 그래도 확인은 해 보자.


   나머지 항목

 - 전원 복구시 시스템 상태 선택(AC BACK) : 전원공급이 비정상적으로 중단된 후 시스템을 어떻게 할 것인지 결정하는 항목이다. 항상 OFF가 기본값인데, 이 경우 AC 전원이 다시 들어와도 시스템은 꺼진 상태로 있게 된다. 항상 ON은 전원이 들어오면 다시 컴퓨터를 켠다. Memory는 전원 복구 시 시스템이 마지막으로 알려진 활성 상태로 돌아간다고 하는데, 기본값인 항상 off(Always Off)로 해두자. 


 - Power On By Keyboard : 시스템이 PS/2 키보드로 켜지게 할 수 있는 설정이다. 그냥 우리는 전원 버튼으로 켜도록 하자. 전원 버튼이 망가져서 켜지 못할 경우에나 써먹을 수 있는데, 나처럼 USB / 블루투스 마우스 사용자는 써먹을 수 없는 기능이다. 사용하지 않음으로 해두자.

 

 - 마우스로 시작 : 위의 키보드로 시작과 동일한 기능이다. PS/2 마우스만 된다. 끄자.


 - ErP : 시스템이 종료 상태에서 최소 전력을 사용하게 할 것인지 결정한다. Enable로 설정하면 마우스로 켜기, 알람으로 재개, 키보드로 전원 켜기 등의 기능을 쓸 수 없단다. 딱히 쓸모없는 기능들이니 Enable로 설정해도 무방하다. 참고로 Enable이 최소 전력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고, Disable이 최소 전력을 사용하는 설정이다.



   마지막으로 저장 및 종료인데,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한 후에는 반드시 "Load Optimized Defaults"를 눌러 BIOS 설정을 최적으로 초기화해주기 바란다. 초기화한 후, 자신의 설정을 다시금 적용해야 문제가 없다고 하니까 말이다. 



참 요즘 바이오스 좋다. 다시금 감탄한다. 처음 바이오스를 켜면 이렇게 "Easy Mode"로 나오니까, 상단의 Classic 버튼을 눌러주도록 하자. 







22. 마무리


   드디어 11개의 글을 통해, 2017년 E'jon 컴퓨터 조립기 시리즈가 막을 내린다. 마지막 글인 이 글은 원래 내가 생각하고 있는 글 하나의 분량을 넘어 글 두 개짜리 분량이지만, 읽는 이의 편의를 위하여 새로운 글로 나누지 않았다. 물론 나도 아직 컴퓨터에 대한 지식이 그렇게 해박하지는 않지만, 간단히 참고하는 정도로는 쓸만하지 않겠나. 쓸모는 없더라도, 심심풀이 땅콩 정도로 볼 수 있는 글이 되었길 바란다. 읽어 준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처음 컴퓨터를 맞출 때만 해도, '브랜드 컴퓨터를 사기엔 돈이 아깝다'는 경제 논리에서 시작했지만, 이게 은근히 조립하고 나니까 남자의 DIY 욕구를 채워주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재미있었다. 매번 보면서 '이렇게 복잡한 것을 만들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그걸 내가 직접 만들어서 잘 쓰고 있다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다. 물론 망치는 순간 빌런이 됨과 함께 고액의 돈도 날아가는 위험부담이야 있지만, 컴퓨터 조립은 한 번쯤은 해 봐도 재밌을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이 글을 읽는 다른 분들도, 자신만의 컴퓨터 만들기를 해 보는 것은 어떨까? 컴퓨터를 바라보는 시선 자체가 달라질 것이다. 돈도 아낄 수 있고! 물론 시간은 엄청 오래 걸리지만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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