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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zone

[컴퓨터 조립기] (1) 부품 선택 - CPU 본문

HobbY'zone/2017 컴퓨터 조립기(完)

[컴퓨터 조립기] (1) 부품 선택 - CPU

Ejon 2017. 7. 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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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y

 2017-06-03 : 비공개 작성

 2017-06-03 : 첫 번째 수정 (맞춤법 검사 시행)

 2017-06-12 : 두 번째 수정 

 2017-06-16 : 이미지파일 업로드

 2017-06-26 : 이미지파일 수정, 글 디자인 수정

 2017-06-28 : 세 번째 수정(비공개) 

 2017-06-29 : 맞춤법 검사 재시행

 2017-07-01 : 공개

 2017-07-21 : 링크 추가

 2017-08-13 : 링크 갱신

 2017-08-28 : 태그 추가 및 안내문구 추가

 2017-11-01 : 군데군데 내용 추가



 ※ 이 글은 전문성 있는 척하는 전문성 없는 글이다. 이 글에 있는 정보는 정확하지 않은 것도 있을 수 있으니, 알아서 잘 취사선택하기 바란다.


 ※ 모든 사진은 클릭해서 원본 크기로 볼 수 있다.



E'jon 2017 컴퓨터 조립기 시리즈

 (1) 부품 선택 - CPU

 (2) 부품 선택 - 메인보드, RAM

 (3) 부품 선택 - SSD, 하드디스크, 케이스

 (4) 부품 선택 - 그래픽카드, 파워서플라이

 (5) 조립 - 케이스, 하드디스크

 (6) 조립 - 메인보드, 파워

 (7) 조립 - CPU, RAM

 (8) 조립 - SSD, 그래픽카드

 (9) 윈도우 설치, 기본 세

 (10) 라이젠 최적화 1 

 (11) 라이젠 최적화 2 





 0. 시작하기 전에


 ※ 이 글은 전문성 있는 척하는 전문성 없는 글이다. 이 글에 있는 정보는 정확하지 않은 것도 있을 수 있으니, 알아서 잘 취사선택하기 바란다.


   내가 최근 컴퓨터를 산 것은 2011년이었다. 그땐 컴퓨터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를 때라, 주변의 하*마트나 전*랜드와 같은 전자제품 양판점에서 브랜드 컴퓨터를 구매했었다. 그 당시에는 100만  호가하는 비싼 컴퓨터였다. i3 540 클락데일 3.04Ghz CPU와 지포스 GT210을 탑재한 것이었는데, 사실 지금 와서 보면 CPU빼고는 별 볼 일 없는 컴퓨터였다. 아니, CPU도 좋지 않은 녀석이었다. 그런데도 벌써 6년째 쓰고 있었다.


   이런 성능으로 어떻게 썼을까 싶지만, 내가 원체 게임을 많이 즐기는 편이 아니라서 가능헀다. 그래도 성능이 좋지 않아서 그런지 2년 전쯤 부터는 그 느린 속도에 답답해서 미칠 것 같았다. 그래서 내 딴에는 여러 가지 시도를 해 봤다. 3년 전에는 그래픽카드의 업그레이드를 했었고, 1년 전에는 램을 중고로 사서 업그레이드를 했다. 그런데도 흐르는 세월을 정면으로 맞으니, 예전 컴퓨터로는 당해낼 수 없었다.


   하나 유일하게 다행이었던 부분은, 군대에 끌려가 있었다는 점이다. 덕분에 컴퓨터 할 시간 자체가 적으니 컴퓨터를 새로 사기에는 돈이 아까웠고, 그 필요성도 잘 느껴지지 않았다. 어차피 사봐야 내가 쓰지도 못하는데 굳이 미리 사둬서 집에서 썩힐 필요는 없지. 그래서 계속 구형 컴퓨터를 고문해가며 버텼다. 답답함을 버텨 가면서...


   그러나, 이제 곧 전역이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6월 3일 기준으로도 두 달 반밖에 남지 않았다. 그래서 일찍이 부품을 알아봤다. 전역이 8월이니, 대략 7월이나 8월 사이에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그로부터 반년 전인 2월부터 부품에 대한 정보 수집을 시작했다. 나무위키로 기본적인 지식을 쌓았고, 쿨앤조이, 디시 컴본갤 등 컴퓨터 커뮤니티로 유명한 곳은 대부분 둘러봤다. 그리고 부품을 직접 고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예상보다 이르게 5월에 부품을 사고, 조립을 완료했다. 이번 컴퓨터 조립기는 조립하는 과정보다는 내가 부품을 선택하며 고민한 과정을 중점으로 하고자 한다. 조립하는 방법은 일부분 다루겠지만 그렇게 정확하지 않고 자세하지 않다. 대신 다른 분들이 유튜브 등 나보다도 자세하게 잘 설명한 분들이 많다. 그런 것들을 참고하도록 하자.






 1. 대략의 예산 및 집행 계획


   일단 곧 전역하는 군인(정확히 말하면 의경이지만...)이기 때문에 돈이란 걸 충분히 가지고 있을 리가 없다. 한 달 월급 달랑 24.1만 원(2017, 의무경찰 수경 기준)인데, 이걸로는 부품을 몇 개나 사겠는가. 그래서 최대한 가격을 아껴서 사는 것을 기조로 대략의 예산은 100만 원으로 잡았다. 사실 부품 선택 당시에는 부품에 대해 아는 게 없었기 때문에 예산을 중심으로 맞출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부품은 3달에 나눠서 사기로 했다. 한꺼번에 다 사면 부담되니까. 돈이 없으니, 조립도 직접 하기로 했다. 남자가 컴퓨터 조립 한 번쯤은 해 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아서. 그렇게 어려운 것도 아니고.


   이번 컴퓨터는 일단 오래오래 쓸 수 있어야 한다. 대략 5~7년은 버텼으면 좋겠다. 컴퓨터라는 녀석은 상당히 비싼 물건이기 때문이다. 게임을 하기는 하지만 높은 사양의 게임은 잘 하지 않고, 어차피 그래픽카드야 교체가 쉬우니까, 이번에는 CPU에 힘을 쏟기로 했다. CPU는 교체하기 힘드니까. 그리고 확장성도 많이 고려했다. 


   먼저 결과를 말하자면, 실제 들어간 돈은 95만 원 정도였다. 그리고, 3개월에 나눠서 산다는 계획은 실패로 끝났다. 부품 두세 개를 받아보니, 마음속에는 새 컴퓨터에 대한 생각밖에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부대에서 잘 때마다 새 컴퓨터를 켜는 꿈을 꿨을 정도다. 이 정도면 내가 생각보다 새로운 컴퓨터에 대한 열망이 매우 깊었다는 것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었고, 난 내 마음속의 지름신에게 결국엔 지고야 말았다. 행복한 패배긴 한데.... 그렇지만 애초에 돈을 많이 가지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나눠서 구매하기는 했다. 5월 15일에 부품을 사기 시작해서, 결국 그래픽카드까지 완전히 교체해 완성한 날짜는 6월 24일이었다. 정말 이때는 비어가는 통장 잔고를 보며 지름신이 깃든 것이 후회되었지만, 시간이 지나며 램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현상을 보니, 다행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램을 6.5만 원에 샀는데, 이번에 최고로 15만 원 가량으로 올라가는 것을 보니 정말 램 살게 못되는 것 같다. 


    





 2. CPU


   2월, 처음 다나와 온라인 견적서 두드릴 때는 닥치고 인텔이었다. 사실 AMD라는 회사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만, 주변에 쓰는 사람도 없고, 내가 지금까지 써왔던 모든 컴퓨터도 인텔 CPU여서 인텔이 확실히 익숙했다. 그래서 i5-7600을 가장 먼저 생각하고 있었다. 예산을 생각했을 때, i7으로 갔을 때는 돈도 모자랄 것 같았고, 가격대가 가장 적당했기 때문이다. 


   물론 더 낮은 CPU도 생각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그러나, i5 최저사양은 클럭이 너무나도 낮았다. 내가 지금 사용하는 녀석이 i3 540(클락데일, 3.04GHz)인데, 이 녀석보다 싱글 코어 클럭이 낮다. (i5 7400의 클럭은 기본 3.0GHz, 터보 시 3.4GHz) 그럴 바에는 차라리 i3 7420으로 가서 4.1GHz의 깡클럭을 경험하는 게 나을 것 같다. 그런데 i3 7100이 가격은 5~6만 원 더 저렴하지만 클럭차이는 0.2GHz밖에 안 된다. 그럼 i3 7100이 나을까 생각해보니, 이번엔 펜티엄 G4560이 하이퍼스레딩을 지원한다는데, 그게 더 나은 것 아니겠나..... 결국, 이렇게 끝도 없이 떨어졌다. 그래서 그냥 처음 생각했던 i5-7600으로 가기로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4월, AMD가 라이젠 5를 내놓았다. i5 7600과 비슷한 가격에 라이젠 5 1600은 6코어 12 스레드..... 갑자기 생각이 바뀌기 시작했다. 내 평소 컴퓨터 사용습관을 생각해보면, 여러 개의 창을 띄워놓는 게 다반사다. 지금 이 글을 적는데에도 크롬 브라우저의 탭은 10개다. 이런 내 사용 습관에는 다중코어 쪽이 더 맞는 것 같기도 하다. 가격도 훨씬 저렴하다. 물론 그 말은, 같은 가격으로 더 높은 성능을 낼 수 있다는 것이지. 가성비를 원하는 나에겐 딱 맞는 것 같았다. 


원래 사려고 했던 i5 7600과 라이젠 5 1600을 비교해보면




이렇다. 물론 내가 컴퓨터에 대한 지식이 그렇게 높지 않기 때문에 단순 스펙만 나열해 봤다. i5 7600이 이기는 것은 클럭밖에 없다. 요즘은 가격이 많이 내려가서 가격면에서도 i5 7600이 라이젠 5 1600을 이기고 있긴 하지만 말이다. 거기다가 라이젠 1600의 최대클럭이 i5 7600의 기본클럭인 만큼 클럭의 차이도 존재한다. 그런데도 그 이외의 부분은 i7 7700과 비교해야 비슷한 정도다. 가격은 대략 8만 원이나 차이가 나는데 말이지.




 그래서 결정한 것은 바로 AMD Ryzen 5 1600이다. 이렇게 CPU를 먼저 결정했다. 다음은 메인보드 차례다.



E'jon 2017 컴퓨터 조립기 시리즈

 (1) 부품 선택 - CPU

 (2) 부품 선택 - 메인보드, RAM

 (3) 부품 선택 - SSD, 하드디스크, 케이스

 (4) 부품 선택 - 그래픽카드, 파워서플라이

 (5) 조립 - 케이스, 하드디스크

 (6) 조립 - 메인보드, 파워

 (7) 조립 - CPU, RAM

 (8) 조립 - SSD, 그래픽카드

 (9) 윈도우 설치, 기본 세

 (10) 라이젠 최적화 1 

 (11) 라이젠 최적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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