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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zone

[컴퓨터 조립기] (10) 라이젠 최적화 1 본문

HobbY'zone/2017 컴퓨터 조립기(完)

[컴퓨터 조립기] (10) 라이젠 최적화 1

Ejon 2017. 8. 1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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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y 

 - 2017-08-09 : 글 초안 작성

 - 2017-08-10 : 이미지 추가

 - 2017-08-11 : 2차 수정

 - 2017-08-13 : 3차 수정, 맞춤법 검사, 공개

 - 2018-05-08 : 라이젠 러시아어로 뜨는 문제에 대한 설명 보강



 ※ 이 글은 전문성 있는 척하는 전문성 없는 글이다. 이 글에 있는 정보는 정확하지 않은 것도 있을 수 있으니, 알아서 잘 취사선택하기 바란다.


 ※ 모든 사진은 클릭해서 원본 크기로 볼 수 있다.



E'jon 2017 컴퓨터 조립기 시리즈

 (1) 부품 선택 - CPU

 (2) 부품 선택 - 메인보드, RAM

 (3) 부품 선택 - SSD, 하드디스크, 케이스

 (4) 부품 선택 - 그래픽카드, 파워서플라이

 (5) 조립 - 케이스, 하드디스크

 (6) 조립 - 메인보드, 파워

 (7) 조립 - CPU, RAM

 (8) 조립 - SSD, 그래픽카드

 (9) 윈도우 설치, 기본 세

 (10) 라이젠 최적화 1 

 (11) 라이젠 최적화 2 





21. 라이젠 최적화


   대부분의 사람들, 대부분의 컴퓨터는 '인텔'에 맞춰져 있다. 그래서 AMD는 사실 컴퓨터에 대해 조금 아는 사람들이나 알고 있는 브랜드다. 물론 나도 그랬다. 그래서 처음 조립 컴퓨터를 생각했을 때 아무런 생각 없이 인텔부터 생각하고 있었다. 불도저로 인텔을 밀었으면 했던 AMD는 그 불도저로 자신들의 점유율을 밀려버려, 결국엔 1%라는 충격적인 점유율을 보여줬다. 그러지않아도 없던 존재감은 그냥 먼지가 되어 사라져 버렸다. 그러나, 2017년 비쉐라의 정식 후속인 라이젠을 출시했다. 무릎을 꿇었던 것은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었냐는 생각이 들 만큼, AMD는 '라이젠'을 내놓으면서 불도저로 밀린 점유율을 빠른 속도로 되찾아오고 있다. 나도 '저렴한 가격에 멀티코어를 쓸 수 있다', '성능이 인텔에 비해서 크게 꿀리지 않는다' 등의 이점에 홀려 '라이젠'을 선택했다


   라이젠을 사용한 지도 어언 한 달이 넘었다. 지금까지는 CPU에 아주 만족하며 컴퓨터를 쓰고 있다. i5 6500을 써 볼 기회가 있어, 같은 조건에 인코딩을 돌려봤는데, i5 6500은 R5 1600에 비해서 절반 정도의 인코딩 성능을 보여주는 것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물론 공식적으로 비교해본 것은 아니고, 6500이 한 세대 낮은 CPU이긴 하지만, 그래도 라이젠의 성능을 피부로 실감할 수 있었다. 


   그런데 사람들은 아직도 라이젠 하면 세팅할 것도 많고, 오버클럭도 해야 하는 등 '손이 많이 가는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건 오산이다. 적어도 일반인들이 사용하기엔 말이다. 어느 정도의 설정, 그건 인텔을 사도 마찬가지다. 이번 글에서는 그래서 라이젠을 사서 '반드시' 해야 하는 최적화 방법, 내가 한 최적화 방법을 소개하겠다.



     (1) 오버클럭

   오버클럭 안 해도 된다. 굳이 왜 하려고 하나. 어차피 라이젠은 그 자체로도 못 쓸 물건이 아니다. 나온 지 달랑 반년 밖에 되지 않은(글 쓴 시점 2017-08-13 기준) 새 제품이다. 그래서 난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

  

 차피 지금은 성능에 모자람이 없으니, 일단 오버클럭은 하지 않고, 나중에 이 CPU로 버티기 버거워졌을 때 오버클럭을 하자. 귀찮다.


   오버클럭을 하면 확실히 같은 가격에 고성능을 얻게 된다. 하지만 성능이 좋아지면 당연히 기기에 무리가 가서 기기의 수명이 짧아질 가능성이 있다. 나의 경우에는, 한 번 바꾸면 오래 쓰는 주의라서, 이 CPU를 최소 5년 정도 우려먹을 생각이다. 그러므로 오버클럭은 미래로 미뤄 두는 것이다. 어차피 내가 컴퓨터로 하는 작업들은 그렇게 빡세지 않기 때문에 난 이 성능에 모자람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장난으로 넣어둔 것이지만, '귀찮다'도 하나의 이유다. 진짜 귀찮다. 그냥 쓰면 되지. AMD가 굳이 오버클럭을 필수로 강제할 정도로 쓰레기를 만든게 아니다. 기본으로도 충분히 쓸 만 하다. 


   물론 난 라이젠 사용자 중에서도 상당히 라이트 유저이니, 이 의견은 컴퓨터로 별 작업을 하지 않는 일반인들에게 어울린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다루지 않을 것이다. 다룬다고 해도 몇 년 뒤에, 이 성능으로 버거울 때 해 볼 생각이다. 게임을 빡세게 굴린다거나, 컴퓨터로 고성능의 작업을 한다면, 라이젠 사서 오버클럭 하면 저렴한 가격에 고성능을 얻을 수는 있다. 그런 것을 원하는 분들은 다른 블로그나 카페에 양질의 글이 많으니 검색해서 찾아보기 바란다. 




     (2) 드라이버 설치

   저번 글에서 대강 사이트 링크만 걸고 끝난 것을, 다시 한번 자세히 설명하겠다. 라이젠을 사서 설치해야 하는 드라이버는 AMD CPU 드라이버, 라이젠 마스터(오버클럭 할 사람만 설치할 것)밖에 없다.


     (2)-1. AMD 드라이버 설치



AMD 홈페이지에서 라이젠 드라이버를 받는다. 그러고 설치하면 되는데,



   이게 상당히 시간이 오래 걸린다. 물론 라데온 소프트웨어라고 해서 라데온 드라이버를 까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괜히 사람 헷갈리게 만든다. 소프트웨어 자체를 좀 이상하게 만든 것 같다. 몇 번을 깔아도 잘 깔리지 않는 기분이다. 아니, 안 깔린다. 이렇게 여러 번 드라이버를 깔았는데도 나에겐 라이젠 균형 전원설정이 나타나지 않았다. AMD.. 소프트웨어에 많은 신경을 써야겠다.



이렇게 설치가 되면, 전원 및 절전에 들어가서



AMD Ryzen 들어간 거 아무거나 선택해주면 된다. 


   근데 난 왜 러시아어로 나오냐... 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어 설명을 덧붙이자면, 사실 러시아어로 나오는 것 뿐이지 이상한 것은 아니다. 그냥 쓰면 되고, 좀 그렇다 싶으면 "C:\Program Files (x86)\AMD\RyzenPPM"으로 들어가서 "AMDPPMSettings.exe" 파일을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시켜주고, 재부팅하면 정상적으로 뜨게 되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2)-2. 라이젠 마스터 설치


   참고로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라이젠 마스터는 "오버클럭을 할 사람만" 설치하면 된다. 오버클럭에 관심이 없는 나 같은 사람은 깔지 않아도 상관없는데, 난 그냥 설치해봤다.



설치하고 실행하면 이런 경고 문구가 뜬다. 문제, 손상이 발생하면 보증이 안 된다는 경고 문구다. 



   여기서 오버클럭 설정을 실시간으로 테스트해볼 수 있고, 테스트한 결과를 BIOS에 직접 적용해주면 된다. 오버클럭을 쉽게 할 수 있는 툴이다. 이렇게 본격적인 프로그램까지 만들 정도면, 위의 경고 문구는 장식이라고 봐도 무방하겠다. 아니, 사람들에게 오버클럭을 강조했다간, 개나 소나 다 오버클럭해서 수리를 맡기는 사람이 늘어날 수도 있으니, 이런 것 같다. 마치 LG가 자신들의 폰의 튼튼함을 미 국방성 인증까지 받아놓고서 광고하지 않는 것과 일맥상통하는 것 같다.


    그럼 분량이 가득 찼기에, 다음 글에서 이어서 살펴보도록 하겠다. 다음에는 BIOS 설정에 관해 다뤄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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