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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즈 스카이라인 공략] 4. 대중교통 : 지하철과 철도 본문
[시티즈 스카이라인 공략]
4. 대중교통 : 지하철과 철도
History
- 2017-12-21 : 글 구상
- 2017-12-22 : 글 초안 작성
- 2017-12-23 : 1차 수정, 글 내용 보강
- 2017-12-24 : 2차 수정
- 2017-12-25 : 3차 수정, 맞춤법 검사, 검토 및 공개
※ 시티즈 스카이라인 공략 시리즈
여기에서는 DLC로 추가하지 않아도 되는 것들, 버스, 트램, 지하철, 철도, 선박, 비행기를 다뤄볼까 한다. 버스와 트램에 대해서는 저번 글에서 살펴봤다. 그러므로 이번엔 궤도교통인 철도와 지하철을 살펴본다. 대중교통수단은 잘 지어지면 토지 가치도 높여주고, 교통 혼잡도 줄여준다. 대중교통이 없는 도시는 없듯이, 게임에서도 필수적인 요소다. 그럼 어떻게 만드는 게 좋을까?
1. 지하철
출처 : 9. 유성이 떨어진 도시 (http://ejon.tistory.com/56)
출처 : B3. 철도의 시대 개막 (http://ejon.tistory.com/140)
위의 스크린샷처럼 지하철이 지상으로 나올 수도 있다. 모드를 사용하면 된다. 그러나, MOD를 사용하지 않았다면 모든 지하철은 땅 위로 절대 올라올 수 없다. 무조건 지하철은 지하에만 건설할 수 있고, 달릴 수 있다.
지하철은 지상에서 자리를 되게 적게 차지하는 편이라 인구 밀집 지역이나 건물이 밀집된 지역에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모드를 사용하지 않았을 때 기준으로 지하철은 한 편성에 180명의 승객을 수송할 수 있으므로, 웬만한 수요는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 지하철역은 기본적으로 복선, 상대식 승강장으로 건설되어 한 역에 운행 방향이 다른(상/하행) 열차를 각각 한 대씩, 총 두 대를 수용할 수 있다.
출처 : 11. 국제공항 건설 (http://ejon.tistory.com/59)
지하철 선로는 세 가지 심도를 선택할 수 있다. 심도는 Page up/Page down 키를 이용해 설정할 수 있으며, 이 원리를 이용해 같은 곳을 지나가는 지하철도 문제없이 지을 수 있다. 환승역을 만들 때는 이 원리를 이용해 만드는 게 좋다. 하지만 지하철역은 모드가 설치되어있지 않은 기본 게임에서는 심도 깊이를 조절할 수 없다! 그래서 환승역을 만들기가 기가 막히게 어렵다. 이럴 때 가장 좋은 방법은, 갈아탈 역의 거리를 좀 띄엄띄엄 놔주는 것이다!
역이 멀면 사람들이 환승을 하지 않을 것 같지? 현실에서는 환승 거리가 멀면 차라리 환승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생기니까. 하지만 이 게임상에서는 '아니다.' 시티즈 스카이라인의 시민들은 지하철역이 서로 은근히 떨어져 있다고 하더라도 빠른 길이라면 기꺼이 환승을 해 주는, 도시설계를 하는 입장에서는 매우 고마운 시민들이다. 이 사실은 내 글 중 "15. 환승 연계(http://ejon.tistory.com/77)"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시민들은 기차역에서 지하철역까지 그 먼 거리를 갈아타기 위해 잘 걸어간다. 그러므로 지하철 환승역을 구축하려면, 지하철역을 적당한 거리에 떨어뜨려 지하철역을 지어 시민들이 환승을 하도록 유도하자.
만약 한 역에 다른 두 노선을 겹치게 운행하면 열차가 밀린다. 아까 위에서 언급했듯, 한 방향당 한 대의 열차만 수용할 수 있다. 그래서 2개 이상의 노선이 같은 선로를 달리는 것은 나쁘지 않지만, 역까지 같은 곳에서 환승시키는 것은 좋지 않다!
출처 : 14. 죽음의 도시 (http://ejon.tistory.com/76)
하지만 이런 방식으로, 서로 다른 노선이 하나의 역의, 서로 다른 플랫폼을 종점으로 하게끔 노선을 설정하면 시민들이 환승을 편안히 할 수 있다. 그런데 사실 저렇게 지을 바에야, 한 노선으로 만들어주는게 훨씬 효율이 높다.
지하철은 도시 내부의 간선 대중교통 수단의 역할을 맡는 것이 바람직하다. 역 간 거리는 버스의 두, 세배 정도의 길이가 적당하다. 그리고 지하철이 커버하지 못하는 세세한 곳은 버스가 맡아줘야 한다. 그리고 지하철은 가능하면 상업지역을 중심으로 운행하는 것이 효율이 매우 높다. 상업지역이 시티즈: 스카이라인 상에서 가장 대중교통 수요가 높은 곳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상업구역이 밀집된 지역에는 반드시 지하철 노선을 놔 주도록 하자!
2. 철도
철도는 두 가지가 있다. 여객 철도와 화물 철도. 두 철도 모두 유용하게 쓸 수 있고, 쓰는 방법도 같고, 달리는 철도도 똑같지만, 정차하는 역 건물만 다를 뿐이다.
여객 철도의 사용 패턴은 보통 두 가지로 나뉜다. 첫째는 위에서 언급했듯, 수요가 너무 넘쳐나서 지하철로도 도저히 감당이 안 될 때고, 둘째는 외부 연결을 통해 관광객을 수송할 때다. 보통은 후자의 목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듯하다. 지하철보다 수송량이 많아 지하철로도 도저히 답이 없을 때 사용하면 좋긴 하지만 지하철과는 다르게 철도역은 지상에만 건설할 수 있어 자리를 많이 차지하는 것이 단점이다. 자리를 많이 차지하기 때문에 도심에 함부로 설치하기가 쉽지 않다. 모드를 깔지 않았을 때 여객 열차의 최대 수송량은 240명이다.
출처 : 15. 환승 연계 (http://ejon.tistory.com/77)
여객 철도역에서는 인접한 도로가 어떤 것이든 크게 중요하지는 않다. 하지만 외부 연결이 된 역에 승객이 몰려버릴 경우 위 스크린샷처럼 도로가 아수라장이 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는 주변에 교차로를 없애 주거나, 외부 승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철도역을 지어주면 수요가 분산되어 해결할 수 있다.
화물 철도는 여객 철도와는 다르게 플레이어가 노선을 지정할 수 없다. 도시의 운송패턴에 따라 자동으로 운행한다. 외부와 선로가 연결되거나, 서로 다른 두 개 이상의 화물 철도역이 건설되어 철도로 연결되었을 때 화물 열차가 운행한다. 화물철도는 도시 외부의 상품을 수출입하는 것에는 트럭보다 훨씬 효율적이다. 열차 한 대가 엄청난 수의 상품을 싣고 달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화물 열차가 역에 도착하면 바로 수많은 차량이 도로로 쏟아지기 시작한다. 그래서 화물 철도역에는 인접 도로가 매우 중요하다. 화물 철도역이 인접한 도로는 가능하면 차선이 많은 도로로 놓고, 화물 철도역 근처에 가능하면 교차로를 짓지 않는 것이 좋다.
선로는 복선 철로와 단선 일방통행 철로, 두 가지가 있다. 보통 단선 일방통행 철로는 잘 쓰지 않는다. 효율성이 떨어지기 때문이지. 그러니까 그냥 복선 철로를 놓는 것이 좋다. 철로에는 여객 철도와 화물 철도가 달릴 수 있다. 그만큼 달리는 열차의 수가 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급격히 늘어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통행량이 늘어나면 도로와 같이 열차도 밀린다. 밀리는 시간이 너무 길어지면 열차가 중간에 증발해버리는 경우도 있으므로 철로를 깔 때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리고 철도는 급커브에서 운행할 수 없으므로, 커브는 완만하게 건설하도록 하자. 철로가 합쳐지거나 분기하는 곳도 마찬가지다.
철도의 트래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여객이나 화물 노선을 외부와 연결하지 않는 별도의 노선으로 건설하는 것이 가장 편한 방법이고, 역 주변에 통과선을 만들어 주는 것도 그 방법의 하나다.
※ 시티즈 스카이라인 공략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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