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맥주] 52. 칭따오 맥주(TSINGTAO PREMIUM LAGER / 靑島)

※ 경고 ㅣ CAUTION

- 이 글은 주류를 다루는 글이다. 음주를 조장하려는 의도로 적는 게 아닌, 단순한 소개 글이자 일상 글임을 먼저 밝힌다.

- 과도한 음주는 간경화 등 질병을 발생시킬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과음을 삼가자.

- 19세 미만의 청소년 및 아동의 음주는 금지되어 있다. 이 글에도 들어오지 말고 뒤로 가기를 누르기 바란다. 

- 음주 후 음주 운전은 대단히 위험하니, 대중교통 또는 대리운전을 이용하기 바란다.

- 이 글은 제조사, 판매사의 지원 없이, 내 주관대로 작성되었다. 개인의 입맛에 따라서 평가가 달라질 수 있음을 유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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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y

 - 2018-12-21 : 글 초안 작성

 - 2018-12-23 : 맞춤법 검사 및 수정

 - 2018-12-26 : 검토 및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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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맥주 시리즈는 맥주를 좋아하는 블로그 주인장 E'jon이 마시게 되는 여러 맥주를 소개하고, 맥주와 맥주의 맛에 대한 이야기를 비정기적으로 연재하는 시리즈다. 이번엔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중국 맥주, 칭따오 맥주를 마셔본다. 

52. 칭따오 맥주(TSINGTAO PREMIUM LAGER / 靑島)

   칭따오, 한자로는 청도라고 되어있는 이 맥주는 말 그대로 청도 지역에서 생산하는 맥주다. 중국은 예전에 서양의 식민지가 된 적이 있었는데, 중국이 너무나도 넓어서 그 모든 땅을 식민 지배한 국가는 없다. 그래서 국가별로 나눠서 식민지를 가져갔는데, 하필 청도 지역을 독일이 지배를 하게 되었고, 독일이 지은 맥주 공장을 기반으로 만들어지게 되었다. 그래서 동양의 맥주 중에서는 역사가 상당히 오래된 맥주라고 할 수 있다. 

뭐라 적혔는지는 잘 모르겠다. 

알코올 도수는 4.7%, 재료는 정제수, 맥아와 쌀, 홉으로 매우 간단하다. 

경고 : 지나친 음주는 뇌졸중, 기억력 손상이나 치매를 유발합니다. 임신 중 음주는 기형아 출생위험을 높입니다. 

캔 반대편은 또 비슷하면서도 다른 디자인을 하고 있다. 

그럼 마셔보자. 

빛깔은 상당히 밝고 연해 보인다.

   전체적으로 맛이 다 연하고 약하다. 탄산도 연하고 알코올 향도 연하고 홉 향도 연하고 가볍긴 한데, 그나마 다른 맛에 비해서 홉 향이 상대적으로 조금 더 강하고 부드럽기 때문에 조금은 홉 향이 강조된 느낌이다. 맛이 연하다고 해서 물을 탔다거나 한 밍밍함은 없다. 약한 맛 속에서도 나름대로 퀄리티 있는 홉 향이 꽤 마음에 들었다. 전체적으로 맥주의 맛이 약하기 때문에 어떤 음식과 같이 먹어도 음식의 맛을 심하게 해치지 않을 것 같다. 

총평 : 가볍도 연하면서도 그 나름대로의 퀄리티를 가지고 있는 맥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