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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쿄 블루투스 헤드폰 H500bt, 개봉 및 외형 본문

E'Review 'zone/음향기기

온쿄 블루투스 헤드폰 H500bt, 개봉 및 외형

Ejon 2020. 3. 5.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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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에서 다루는 제품은 필자가 직접 구매한 것입니다.

 

   음향기기, 특히 출력을 담당하는(소리를 내는) 것들은 스피커 드라이버가 클 수록 음질이 좋습니다. 그래서 같은 가격이면 이어폰보다는 헤드폰이 더 음질이 좋은 편이고, 헤드폰보다는 스피커가 훨씬 음질이 좋죠. 하지만 편리성은 정 반대입니다. 

 

   헤드폰 하나 있으면 좋습니다. 컴퓨터로 게임을 할 때도 좋은 음질로, 밖에서도 좋은 음질로 들을 수 있죠. 하지만 헤드폰의 단점이라면 소위 '요다현상'이라고 불리는 것이 있습니다. 쓰고 있는 모습이 요다같이 보인다고 해서 그런거죠. 또한 땀이 차서 덥다는 점, 그리고 상대적으로 이어폰에 비해 출력이 크다 보니까 밖으로 노래가 새어나갈 가능성 또한 높다는 점입니다. 

 

   저도 원래 헤드폰을 하나 가지고 있었는데, 그게 가죽이 다 떨어져 나가고, 헤드폰 밴드가 부서져서 더이상 들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헤드폰을 사고자 여러 제품을 둘러보던 중 발견한 게 이녀석입니다. 

 

   온쿄의 블루투스 헤드폰, H500BT입니다. 그냥 헤드폰도 좋은건 비싼데, 블루투스까지 들어가고, 게다가 Hi-Res 음원의 재생을 지원하기까지 하면 보통은 20만 원 이상의 가격은 기본적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당연히 이 제품. 원래 가격은 29만 원에 달합니다. 원래 저였다면, 처음 보는 브랜드에 처음 보는 제품에 이런 엄청난 돈을 붓고 구입할 이유가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오픈마켓에 찾아보면 최저 9만 원대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원래 가격에 비해 대략 60% 정도 저렴한 가격에 팔고 있는 겁니다!

 

   이런 기회를 놓칠 제가 아니죠. 그래서 샀습니다. 맞습니다. 싸서 산 겁니다. 

 

   박스 앞면에 터치로 컨트롤할 수 있다는 안내문구가 있습니다. 저거 은근히 편리하고 좋습니다. 사실 블루투스 기기인 이상 간단한 조작을 할 수 있는 것은 당연한데, 물리적 버튼식이 아니고 정전식 터치라는 점이 상당히 좋습니다. 

 

   측면에는 간단한 스펙이 적혀 있습니다. AAC, aptX 등 코덱을 지원하고, NFC를 지원하며, 배터리도 최대 16시간까지 가며, 멀티페어링이 가능하다고 적혀 있습니다. 

 

   박스 뒷면은 이런 모습입니다만, 우리가 중점적으로 봐야 할 부분은

   이 부분만 보면 됩니다. 주파수 응답은 7Hz ~ 40,000Hz까지를 지원합니다. 앞에서 언급한 Hi-Res Audio 지원은 이것 때문입니다. Hi-Res(하이 레졸루션 오디오)는 엄청나게 고해상도의 음원입니다. 이를 듣기 위해서는 Hi-Res를 재생할 수 있는 디바이스가 있어야 하고, 이어폰이나 헤드폰은 재생하기 위해서는 표현할 수 있는 음역의 폭이 넓어야 합니다. 

 

   보통 이어폰의 주파수 응답은 20Hz ~ 20,000Hz(또는 20Hz ~20kHz)입니다. 대부분의 이어폰이나 헤드폰의 주파수 응답이 이렇게 적혀있지요. 이게 인간의 가청주파수 영역이라고 대부분 가정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이어폰이나 헤드폰은 가청주파수 영역대만 들을 수 있을 정도로 만들어 둡니다.  하지만 Hi-Res는 그 이상의 영역도 재생해 낸다는거죠.

 

   그런데 그 차이, 사실은 느끼기 어렵긴 합니다. ㅎㅎ

 

   CJ E&M에서 수입해서, 1년간 AS도 지원합니다.  그럼 이제 박스를 열어볼까요? 

 

   기기와 설명서 여러장이 나옵니다. 온쿄라는 회사 제품이지만, 제조사는 깁슨입니다. 깁슨이 갑자기 여기서 왜 나오는가 하는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저 깁슨이 그 기타 만드는 회사 아니냐 싶겠지만 맞습니다. 깁슨이 온쿄를 인수했더라구요.

 

   기기를 꺼내기 위해 포장을 더 열어보니, AUX 케이블과 충전케이블이 보입니다. 

   

 

   버튼 사용 설명서입니다. 

 

보관시에는 좌측처럼, 사용시에는 우측처럼 유닛을 90도 정도 돌릴 수 있다.

   제품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헤드폰 너무 안이쁘게 찍었네요. 헤드폰 왼쪽에는 NFC와 3.5파이 이어폰 단자가 있습니다. 오른쪽에는 충전단자와 블루투스 버튼, 전원 버튼과 제품 상태를 알리는 LED가 위치해있습니다. 헤드밴드를 최대로 늘리면 이런 모습입니다. 금속 밴드 안팎을 플라스틱 소재가 살짝 감싸고 있습니다. 

 

   헤드폰을 보관할 때를 위해 90도 접을 수 있도록 했는데, 이 부분이 너무 힘없게 움직입니다. 일체 고정하는 것이 없기 때문에 이 부분은 조금 불편합니다. 

 

   오른쪽 유닛의 버튼부는 이렇습니다. 사용중, 충전중에는 LED가 반짝거립니다. 

 

   헤드폰 드라이버에는 먼지가 들어가지 않도록 망이 있는데, 상당히 투명해서 40mm 드라이버가 잘 보입니다. 그리고 왼쪽에 마련된 3.5파이 이어폰 단자를 통해 AUX케이블을 사용하면 블루투스 이어폰이지만 유선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온쿄 블루투스 헤드폰 H500BT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사실 오랫동안 들어본 제품이라 음색 평가글을 올리는 것도 아마 금방 올릴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음 글에서 만납시다.

 

   노파심이 들어 마지막으로 덧붙이고 싶은 사항이 있습니다. 이 제품, 실제 구입한 날짜는 2019년 6월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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