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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세리월드 카트, 해물탕을 먹고 집으로. [2019 제주도 여행기] 본문

JourneY'zone/2019 제주도 여행기

21. 세리월드 카트, 해물탕을 먹고 집으로. [2019 제주도 여행기]

Ejon 2019. 5. 1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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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제주도 여행기] 

21. 세리월드 카트, 해물탕을 먹고 집으로.


History

 - 2019-02-17 : 글 작성

 - 2019-02-18 : 맞춤법 검사 및 수정

 - 2019-02-19 : 내용 및 사진 보강

 - 2019-05-15 : 검토 및 공개


※ 이 글은 고화질의 사진이 대량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LTE 데이터를 이용하고 계신 분들은 데이터 과금에 주의해 주세요!

※ 이 글에 등장하는 제품, 장소, 상점, 음식점에 대해 지원받은 사항은 없습니다. 모든 내용은 필자가 직접 돈을 내고 경험한 그대로를 주관적으로 작성합니다. 

※ 모든 사진의 인물, 번호판, 전화번호 등은 초상권 및 사생활 보호를 위해 모자이크 처리했습니다.


◀◁ 이전 글 : 20. 신비의 도로, 고기국수 먹고 산방산 탄산온천으로 [2019 제주도 여행기]



   드디어 2019 제주도 여행기의 마지막 글이다. 그리고 제주도에서의 마지막 날도 밝았다. 



   우리는 어제 먹고싶지만 못 먹었던 계란과 식혜를 간단히 요깃거리로 먹으며 오늘 계획을 브리핑하고, 우리의 마지막 일정인 카트를 타러가기 위해 세리월드로 이동한다. 



저게 산방산일까. 올라가지는 못했지만, 언젠간 한번 올 일이 있겠지. 



   30분을 달려 우리는 세리월드에 도착했다. 세리월드에서 즐길 거리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우리의 이목을 끈 것은 카트였다. 1인당 25,000원이라는 거금에 쫄리기도 했지만 인터넷으로 예매하고, 쿠폰과 카드 할인으로 10100원 정도의 가격에 탈 수 있었다. 



매표소에서 예매한 바코드를 보여주니 바로 영수증 같은 걸 가지고 가라고 준다. 그 영수증이 티켓이다. 



   아침이라 기다리는 사람이 없어 바로 탈 수 있었다. 카트에는 후진이 없기 때문에 잘못 들이박거나 차가 돌아버리면 스태프가 꺼내주기 전까지는 움직이면 안 된다. 그래서 운전에 특히 신경 써야 하지. 그리고 액셀과 브레이크를 각기 다른 발로 조작하기 때문에 액셀과 브레이크를 동시에 밟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다들 면허도 있는 성인 남성들인지라 딱히 길게 설명하지는 않고 바로 카트를 탔다. 



   약 20분 정도 지나서 우리는 마지막 바퀴를 돌고 카트에서 내렸다. 카트는 생각한 것보다도 재밌었다. 도로 노면의 진동을 그대로 느낀다는 점은 아쉬웠으나, 꽤 스피디하고 박진감 넘쳤으며, 재밌었다. 필자는 유일하게 한 바퀴 도는 바람에 스태프가 꺼내주기를 기다리긴 했다만, 그래도 재밌었다. 친구들과 순위를 경쟁해가면서 달리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정말 재밌었다.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느낌!


   주의할 사항은 물건이 잘 떨어지기 때문에 타기 전에 사물함에 넣어두거나 지퍼 등으로 주머니에 있는 물건이 빠지지 않게끔 해야 한다는 점. 만약에 휴대폰이 떨어졌는데, 카트로 밟고 지나간다면?.... 그냥 끝나는 거다. 그래서 달리는 모습을 촬영할 수는 없었다. 내 폰은 소중하니까. 



   카트를 다 타고 이렇게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세트장(?)도 마련되어 있다. 


*사진 출처 : 심바 님(https://wjjudo2.blog.me/)


   이렇게 알아서 한번 찍어보도록 하고, 이것 말고도 카트를 타는 중에 따로 직원분이 사진을 찍어준다. 물론 공짜는 아니다. 한 장에 5천 원이라길래 비싸서 안 사려고 했는데, 그냥 5장에 만 원에 주겠다고 하기에 사 왔다. 




   이어 제주도에서 먹는 마지막 식사는 해물탕으로 하기로 하고, 서귀포에 있는 "기억나는 집"에 왔다. 여기서 해물탕 대자를 시켰다. 



   반대편에는 제주도 사투리가 적혀있는 현수막이 걸려있긴 한데, 다니면서 제주도 방언을 들은 적은 한 번도 없어서...



밑반찬이 나온 후



   주인공인 해물탕이 나왔다. 4인용이라고 되어는 있지만, 실제로 5명이 먹는데도 충분한 양이었다. 그리고 잔뜩 올려진 이 전복들을 보라!



참고로 필자는 전복을 이번에 처음 먹어보는 것이라 기대가 컸다. 맛있게 끓여지고 있는 모습



   그렇게 해물탕을 맛있게 먹고 우리는 바로 제주공항으로 향했다. 은근히 시간의 여유가 없었던지라 바쁘게 제주공항에 도착했고



부산에서 제주로 올 때처럼 괴상한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안정적으로 탑승장에 와서



비행기를 기다리고



저 멀리 보이는 에어부산 비행기에 탄다. 



그리고 이게 제주공항의 마지막 모습



   체크인을 하던 중, 비상구 좌석을 준다길래 우리는 비상구 좌석에 앉아가게 되었다. 그래서 기내안전 안내서를 자세히 읽어본다. 그러고보니 비행기가 보잉기가 아니고 에어버스네. 에어버스는 이번이 처음이다. 



   비상구 좌석이기 때문에 이렇게 간격이 넓고, 만약의 사태에 가장 먼저 탈출할 수 있어 안전하다는 장점은 있지만, 다른 짐을 가지고 있을 수 없다는 단점은 있었다. 그리고 테이블도 사용할 수 없게 막혀 있었다. 


 


드디어 3박 4일간의 제주도 여행이 끝났다. 



   갈 때 이스타 항공에서는 아무것도 없었지만, 에어부산은 이렇게 음료수라도 한 잔 주더라. 물론 별 것 없는 오렌지 주스지만 이거라도 주는 게 어디야.



그리하여 부산 도착.



수하물을 찾고



   다시 집으로, 일상으로 돌아간다. 이번에도 총무를 맡으랴 계획 수정하느라 바쁘고 조금은 힘들었지만, 그리고 못 가본 곳도 많긴 했지만 재밌는 여행이었다. 그러나 이 여행이 필자의 대학생으로의 마지막 여행이라고 생각하니 꽤 아쉽다. 돈이 좀 많았다면 여행도 많이 가봤을 텐데, 현실적인 이유로 현실에 있을 수밖에 없는 것이 꽤 아쉽긴 하다. 하지만 또 일상에 충실하다 보면 언젠가 여행할 건덕지 하나는 더 생기지 않겠는가. 


과연 난 다음에 어디로 여행하게 될까? 아니, 여행은 할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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