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05-17 00:04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E'zone

20. 신비의 도로, 고기국수 먹고 산방산 탄산온천으로 [2019 제주도 여행기] 본문

JourneY'zone/2019 제주도 여행기

20. 신비의 도로, 고기국수 먹고 산방산 탄산온천으로 [2019 제주도 여행기]

Ejon 2019. 5. 12. 12:24
300x250

[2019 제주도 여행기] 

20. 신비의 도로, 고기국수 먹고 산방산 탄산온천으로 


History

 - 2019-02-17 : 글 작성

 - 2019-02-18 : 맞춤법 검사 및 수정

 - 2019-05-12 : 검토 및 공개


※ 이 글은 고화질의 사진이 대량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LTE 데이터를 이용하고 계신 분들은 데이터 과금에 주의해 주세요!

※ 이 글에 등장하는 제품, 장소, 상점, 음식점에 대해 지원받은 사항은 없습니다. 모든 내용은 필자가 직접 돈을 내고 경험한 그대로를 주관적으로 작성합니다. 

※ 모든 사진의 인물, 번호판, 전화번호 등은 초상권 및 사생활 보호를 위해 모자이크 처리했습니다.


◀◁ 이전 글 : 19. 넥슨컴퓨터박물관 (3)

21. 세리월드 카트, 해물탕을 먹고 집으로. : 다음 글 ▷▶



   넥슨 컴퓨터박물관 이후 우리는 도깨비 도로, 신비의 도로로 왔다. 


   그런데 신비의 도로에 도착하자마자 우리를 반겨주는 것은 매우 뜬금없는 훈춘 광고였다. 아니 아무리 제주도에 중국인들이 많이 온다고 해도 이건 좀....



이미 몇몇 차량은 신비의 도로를 체험하고 있었다. 



사실 우리는 처음 와서 어디에서 어디까지가 신비의 도로인지 잘 몰랐다. 



   그래서 그냥 내려서 무작정 걸어보기 시작했다. 딱 봐도 사진 끝에 확실히 오르막으로 보이는 구간이 도깨비 도로겠구나 싶었다. 



   그렇지. 여기 시작 표지가 있으면 여기서부터 저 멀리 보이는 도로까지가 신비의 도로겠구나 싶었는데, 생각해보니 이거 뭔가 이상하다. 왜 시작 팻말부터 오르막이 아닌 거지? 




계속 걸어가다가



   이쯤 와서야 눈치챘다.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뒤를 돌아보니, 시작이라는 팻말 이후로 오르막이 보인다. 그리고 그 지점부터 차를 이용해 신비의 도로를 체험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니 확실해졌다. 



그렇다. 우린 이상한 곳으로 가고 있었다. 곧바로 다시 돌아가서



여기가 시작이었다. 이렇게 보니 확실히 오르막이 보인다. 하지만 이게 착시라는 거잖아.





   꽤 유명해서 그런지 신비의 도로라는 비석과 도깨비를 나타내는 석상도 보인다. 그 뒤로는

 


돼지 동상과 함께



   한돈 광고가 흘러나온다. 이 말은 얘네들도 한돈이라는 소리인가? 물론 우리도 한돈 좋아한다. 흑돼지도 제주산 돼지이므로 한돈일 것이다. 참고로 돈을 든 돼지상의 입으로는 돈을 집어넣을 수 있다. 돈 넣고 소원도 빌어보자. 필자는 빌지 않았지만. 



하여튼 차를 타고 신비의 도로를 체험해본다. 이렇게 기어를 중립에 뒀지만 차는 조금씩 움직이는 모습이 보인다. 



   당연히 이렇게 실험해볼 때는 비상깜빡이를 켜야 한다. 신비의 도로를 체험하는 사람들 때문에 우회도로를 뚫긴 했지만, 아직도 이 도로를 이용하는 주민분들이 많은 것 같으니까. 차가 갑자기 멈춰서 사고나기 딱 좋을 것 같으니 우리 모두 비상깜빡이를 켜도록 하자. 



되게 신기하긴 하다. 이렇게 간단히 체험해 봤으니



   우리는 서귀포로 향한다. 원래라면 다음 목적지는 대포 주상절리대였지만, 당시 시간은 오후 6시 30분. 어차피 대포 주상절리는 곧 문을 닫을 시간이었다. 그래서 대체할 주상절리대가 없을까 검색해보던 차, 갯깍 주상절리대가 있다고 해서 찾아가 봤다. 일단은 사진을 남겨두면 언젠간 수업에서 써먹을 일이 있지 않을까 해서다. 



뭐 이렇게 도착해보니 이미 해는 져 있었고, 안내판도 쓰여 있긴 한데, 뭔가 분위기가 스산하다. 



저기가 갯깍 주상절리대다. 그래서 가 보려고 하니



   낙석 위험으로 구간이 올레길 구간이 폐쇄되어 있어서 들어갈 수가 없다. 이런 곳으로 들어가서 만약에 사고라도 났다간 당연히 들어간 사람의 과실이 100%일 테니까. 필자는 안전을 위하여 그냥 돌아갔다. 



이렇게 이번에 주상절리대를 보는 것은 실패하고



   산방산 근처로 와서 고기 국수를 먹었다. 거멍 국수라는 곳으로, 고기 국수 한 그릇에 8천 원이었다. 고기가 엄청 많아서 꽤 배불렀다. 친구 한 명은 밥을 말아 먹고 싶을 정도라고 해서 밥이 있는지 물어봤지만, 아쉽게도 밥은 없었다. 약간 구수한 설렁탕의 느낌이 나면서도 꽤 맛있었다. 가격도 꽤 나쁘지 않았다. 고기가 정말 많이 들어있었기 때문. 



우리는 여기서 고기 국수를 먹고 3일 차의 숙박을 해결할 산방산탄산온천으로 향했다.



밤에는 사진을 찍을 수 없어서 아침에 찍은 사진을 올린다.


   산방산탄산온천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탄산 온천을 즐길 수 있다. 요금은 성인 기준으로 12,000원이지만, 인터넷 오픈마켓을 이용해 티켓을 예매하니 인당 8천 원 수준으로 이용할 수 있었다. 찜질방이나 노천탕의 이용료는 별도이고, 찜질방은 2천 원, 노천탕은 3천 원이었다. 친구 두 명은 노천탕까지 이용했고, 필자를 포함한 친구 세 명은 굳이 노천탕을 가 볼 필요가 없을 것 같아서 안 갔는데, 노천탕이 꽤 괜찮았다고 한다. 물은 따뜻한데 얼굴 및 상반신은 시원해서 뜨거운 탕인데도 꽤 잘 견딜 수 있었다고. 


   탄산 온천이라고 해서 모든 탕이 탄산 온천인 것은 아니었다. 남탕 기준으로는 원수탕이라는 것이 있어 원수탕에서의 탄산이 가장 강했다. 원수탕에 들어가면 몸 전체에 조금씩 탄산 기포가 붙기 시작하는데, 5~10분 동안 원수탕에 앉아 있다가 미온탕이나 온탕, 열탕으로 가면 꽤 찌릿한 느낌이 들더라. 탄산 온천의 느낌은 꽤 좋았다. 이렇게 우리는 여행 3박의 피로를 탄산 온천으로 풀었다. 


   다음 글에서는 여행 마지막 날의 이야기를 하고 제주도 여행기의 마무리를 짓도록 하겠다.  



◀◁ 이전 글 : 19. 넥슨컴퓨터박물관 (3)

21. 세리월드 카트, 해물탕을 먹고 집으로. : 다음 글 ▷▶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