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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만장굴 홍보관 [2019 제주도 여행기] 본문

JourneY'zone/2019 제주도 여행기

13. 만장굴 홍보관 [2019 제주도 여행기]

Ejon 2019. 4. 14.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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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제주도 여행기] 

13. 만장굴 홍보관


History

 - 2019-02-16 : 글 작성

 - 2019-02-17 : 글 2차 작성

 - 2019-02-18 : 맞춤법 검사 및 수정

 - 2019-04-14 : 검토 및 공개


※ 이 글은 고화질의 사진이 대량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LTE 데이터를 이용하고 계신 분들은 데이터 과금에 주의해 주세요!

※ 이 글에 등장하는 제품, 장소, 상점, 음식점에 대해 지원받은 사항은 없습니다. 모든 내용은 필자가 직접 돈을 내고 경험한 그대로를 주관적으로 작성합니다. 

※ 모든 사진의 인물, 번호판, 전화번호 등은 초상권 및 사생활 보호를 위해 모자이크 처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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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만장굴 (1) [2019 제주도 여행기] : 다음 글 ▷▶



   여행 3일 차의 아침이 밝았다. 3일 차에는 어제, 그러니까 한라산 등반의 후유증이 남을 것 같아서 일부러 여유롭게 일정을 짰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난 시간은 오전 9시. 아침을 대략 챙겨 먹고 우리는 11시 가까이 되어서야 펜션을 출발했다.


그리고 향한 곳은 바로 만장굴.



주차하고 만장굴로 들어가려고 하니, 휴게실에 무언가 적혀 있다. 



   바로 관람료 인상 안내. 2019년 7월 1일부터 관람료가 만장굴은 기존의 두 배로, 성산일출봉은 2.5배로 오르게 된다는 내용이었다. 여름에 왔으면 비싼 관람료를 주고 볼 뻔했다.  



조금 들어가면



표지판이 있다. 우리는 바로 매표소로 향하려 했다.




그러나 이런 조형물과 함께




   만장굴 홍보관이 보였다. 그래서 먼저 만장굴로 들어가기 전에 홍보관에서 대략적인 지식을 얻어가고자 했다. 필자는 문과라 자연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일단 홍보관으로 들어가면, 제주는 세계 자연유산이라는 수식어를 빼놓고는 이야기할 수 없으므로 그에 대한 설명이 가장 먼저 나와 있다. 



   그리고 주요 명소가 소개되어 있다. 원래라면 만장굴, 성산일출봉, 천지연폭포, 주상절리대를 다 볼 생각이었지만, 3일 차의 계획보다 늦어지게 되면서 주상절리대와 천지연폭포를 못 보게 되었다. 이 점이 이번 여행에서 가장 아쉬운 점. 주상절리대나 천지연폭포 사진을 찍어두었으면 나중에 수업할 때 써먹을 수도 있었을 텐데.



   만장굴에 서식하고 있는 생물이 나와 있다. 거문오름용암동굴계 중에서 만장굴이 가장 많은 생물이 서식하고 있다고 한다. 거미, 박쥐, 제주도룡뇽이 있는데, 실제로 만장굴을 다니면서 생물을 본 적은 없다. 아마도 사람이 많으니까 일부러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것일까, 아니면 개방되지 않은 지역에 살고 있는가는 잘 모르겠다.



   만장굴을 최초로 탐사한 사람은 놀랍게도 초등학교 선생님과 학생들이다. 1946년에 장비도 없이 탐험을 시작했다고 하는데, 정말 만화 같은 이야기다. 



   만장굴은 용암동굴로, 용암으로 어떻게 동굴이 만들어졌는지 그 원리를 소개하고 있다. 원래 동굴은 아니었고 용암이 지나가면서 표층부가 식어서 굳어 천장이 만들어지고, 용암이 바닥을 녹여서 바닥이 깊어지면서 만들어지게 된다. 자세한 것은 사진을 크게 확대해서 보시기 바란다. 



반대편엔 제주도 주요 명소의 홀로그램 사진을 볼 수 있다. 어제 다녀온 한라산의 사진도 있다. 



   용암 지형에 대한 설명도 있는데, 이에 대한 설명은 여기서 보는 것보다 만장굴 안에 들어가서 보는 것을 추천한다. 여기서 볼 수 있는 것과 똑같은 표지가 특정 위치마다 세워져 있어서 더욱 실감 난다. 




   만장굴은 이 설명처럼, 7.4km나 되는 엄청나게 긴 굴이고, 우리들이 가볼 수 있는 구간은 그중 단 1km밖에 안 된다. 하지만 그 1km 구간에 볼 것이 정말 잔뜩 있기 때문에 모자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이렇게 전시관에 전시된 일부 돌은 직접 만져볼 수 있게끔 해 두었다. 




용암 석주와 용암종유. 석주와 종유석은 석회동굴에서 볼 수 있는 것이지만, 용암동굴에도 볼 수 있나 보다. 



   그래서 그런지 석회동굴에서 볼 수 있는 종유석과 용암동굴에서 볼 수 있는 종유석을 비교해 볼 수 있도록 전시해두었다. 잠시 중학교 지리 지식을 다시 떠올려보자면, 석회질 동굴에는 석순, 석주, 종유석이 있다. 석순은 마치 죽순(대나무)처럼 바닥에서 뾰족하게 자란 것처럼 되어 있고, 종유석은 반대로 천장에서 뾰족하게 내려오는 것, 그리고 석순과 종유석이 이어져 기둥처럼 되면 그것을 석주라고 부른다. 


하여튼 두 동굴에서 나오는 것이 얼마나 다른지 비교해볼 수 있다. 



규암편과 용암유선에 대한 설명과



실제 규암편의 모습을 보고 만질 수 있도록 해 두었다. 이 돌의 중간중간 하얀 부분이 보이는데 이것이 바로 규암.  




그리고 이어 거문오름 용암동굴계에 포함되는 다른 동굴에 대한 설명도 있다. 




이어 제주도 세계지질공원에 대한 설명이 있고



제주 세계자연유산의 위치도가 있다. 이번 여행에서는 성산일출봉과 한라산 둘 다 다녀왔으니 대부분 다 다녀왔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지도에서는 세계지질공원 대표명소라고 해서 대부분 남서쪽 서귀포 지역에 치우쳐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우리는 이번 여행에서 서귀포 지역을 거의 둘러보지 않으므로 나머지는 다음에 올 기회가 있을 때 들러봐야겠다. 


   우리는 이렇게 만장굴 홍보관에서 대략 지식을 쌓은 다음에 만장굴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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