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사용량 측정] 에너톡 간단리뷰

[전기 사용량 측정] 

에너톡 간단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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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y

 - 2018-12-03 : 글 초안 부분 작성

 - 2018-12-23 : 초안 완성

 - 2018-12-25 : 맞춤법 검사 및 수정

 - 2018-12-30 : 검토 및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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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LG 휘센 에어컨을 새로 구매했다. 그런데 하필 이벤트를 하기에 신청해봤는데, 희한하게 걸렸다. 그 결과 에너톡이라는 전기 사용량을 측정하는 IoT 제품과 함께 5만 원짜리 신세계 상품권을 받았다. 그래서 실제 180만 원을 주고 산 에어컨이었지만, 에어컨을 구매함으로써 다시 되돌려받은 것을 생각하면 158만 원 정도로 에어컨을 구매한 셈이 된다. 

[LG 휘센] 듀얼 에어컨(FQ17D7DWD1) - 1. 구매 후기, 설치

[LG 휘센] 듀얼 에어컨(FQ17D7DWD1) - 2. Smart ThinQ 기능

 

   그렇게 이벤트에 당첨되기는 당첨되었는데, 에어컨을 산 것이 올해 8월이었는데, 당첨을 알게 된 것이 8월 말, 그러나 실제로 이 에너톡을 설치하는 것은 9월 말이었다. 오랜 기간을 기다리...지는 않았다. 그냥 뭐 오면 오고 말면 말고 그런 마음이었다. 한 가지 의문이 드는 점은 그냥 제품만 배송해주지 왜 직접 설치해줘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어차피 설명서에 설치하는 방법도 나와 있던데... 이벤트 때문이라 그런가? 그래도 거의 9만 원짜리 기기를 공짜로 주는 거니 그냥 써야지.

   이벤트에 당첨되어서 받은 것이긴 하지만, 블로그에 써야 될 의무나 조건은 없다. 그래서 필자의 100% 주관으로 작성했다. 제품 회사나 판매자와 전혀 관계 없음을 미리 밝힌다. 

에너톡 박스, 물론 이미 본체는 설치된 상태다. 

박스 뒤를 보니, 뭐 특징이 적혀 있긴 한데, 사실 가장 중요한 것은 '전기 사용량 측정'이 아닐까. 

당연히 본체는 이미 설치되었으므로 없고, 사용설명서를 보자.

구성품은 이렇게 되어있다고 하고

이렇게 설치하는 방법도 다 있는데 왜 굳이 전문 직원이 와서 설치해줘야하는지는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 

   LED 램프가 있어서 뭐 여러가지를 알 수 있고, 버튼을 통해 문제 해결도 가능하다는데, 애초에 분전반쪽을 볼 일이 딱히 없어서 문제만 생기지 않는다면 볼 일이 없을 것 같다. 

와이파이는 5GHz 대역에 연결할 수는 없고, 2.4GHz 대역에만 연결할 수 있으니 참고해야 한다. 

   실제로 설치되어있는 모습. 전문으로 설치하시는 분이 와서 설치를 해 주시기에, 설치하는 데 시간은 약 5~1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렇게 설치가 완료되면 이제 스마트폰을 통해서 언제 어디서나 우리 집의 전기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마켓에서 에너톡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야 한다. 

   그런데 앱 만듦새가 영 아니다. 갤럭시 S8이라는 상당히 많이 팔린 휴대폰으로 구동하는데도 이렇게 여는 창이 화면을 꽉 채우고 있지 않다. 물론 아래 스크린샷을 보면 알겠지만, 사용하는 데 지장은 없다. 그러나 상당히 거슬린다. 

   메인 화면에서 전기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다. 단점은 저번 달 전기를 얼마나 썼는지를 확인하는 방법을 몰라서 확인을 못 하고 있다는 것. 전기료 계산은 옵션에서 주택용 저압/고압을 선택하고, 자신이 적용받는 할인을 설정한 후에야 우리가 한전에 내닌 전기료를 측정할 수 있다. 몇 달간 써보니 오차는 몇백 원 정도라 상당히 정확했다. 

   실시간 전력 사용량도 나오고, 하루 중 언제 가장 전기를 많이 사용했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이 앱에서 볼 수 있는 정보들은 상당히 유용하다. 그러나 앱 만듦새와 편의성이 매우 떨어진다는 점이 상당히 불만이다. 

   실시간 전력 사용량이 나오기에 어떤 제품이 얼마나 전기를 소모하는지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러나 이렇게 1초당 실시간으로 확인하기 위해서는 추가로 돈을 내야 한다!!! 필자는 LG 휘센 에어컨을 사고 이벤트에 당첨되어서 1년동안 돈을 내지 않고 이런 기능을 사용할 수 있긴 하지만, 전력량 실시간 확인을 돈 내고 사용하라고 하면 안 할 것 같다. 돈을 내지 않으면 1분 단위로 실시간 전력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다. 

   사실 처음에는 신기해서 자주 보고 그랬는데, 설치한 뒤 두세달 지나고 나니까 딱히 별 관심이 없어진다. 내년에 에어컨을 돌리게 될 때 전기세가 무서워서 찾아볼 것 같긴 하다. 그리고 있으니, 지금까지 전기를 얼마나 썼는지 확인할 수 있어서 전기를 절약하는 데는 조금 도움이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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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리뷰는 모든 것을(Everything), 꼼꼼하고 철저하게 살펴보고(Exhaustive), 간단히(Easily) 리뷰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리뷰 시리즈이다. 말 그대로 어떤 것이든 철저하게 살펴보고, 간결히 전달해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모든 글은 비정기적으로 작성, 업로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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