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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핏2 사용기 본문

E'Review 'zone/IT, 모바일

갤럭시 핏2 사용기

Ejon 2020. 10. 1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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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에서 등장하는 제품은 필자가 직접 구매한 것으로, 글의 내용은 필자의 주관적인 관점을 토대로 작성하였습니다.

 

   갤럭시 핏2를 원활히 사용하기 위해서, 그리고 휴대폰과 연결하기 위해서는, 휴대폰에 갤럭시 웨어러블 앱삼성 헬스 앱이 있어야 합니다. 보통 삼성폰을 쓰시면 삼성 헬스 앱은 기본앱이므로 설치할 필요가 없지만, 삼성폰이 아닌 다른 휴대폰 이용자는 두 가지 앱을 깔아주셔야 합니다. 

 

   갤럭시 핏2를 휴대폰과 연결하려면, 갤럭시 웨어러블 앱을 사용해야 합니다. 먼저 마켓에서 갤럭시 웨어러블 앱을 다운로드받으신 후에 갤럭시 핏2를 선택하여 연결을 하시면 됩니다. 

 

   연결의 속도는 매우 빠른 편입니다. 어차피 사용자가 바뀌지 않는 이상 다시 겪지 않을 절차이긴 합니다. 하지만 빠를수록 좋지요. 미밴드 4보다는 훨씬 빠릅니다. 체감상 미밴드의 초기 연결시간의 1/3 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갤럭시 웨어러블 갤럭시핏2 화면

   처음 연결되면 갤럭시 핏2의 사용설명서를 띄워줍니다만, 보통은 안 보시겠지요 ㅋㅋㅋ 갤럭시 웨어러블 앱은 초기에 휴대폰과 연결하고 기본 설정하면 자주 이용하지는 않는 앱입니다. 

 

헬스 설정

   헬스 기능은 삼성 헬스 앱과 연동되어 작동합니다. 걸음 목표는 삼성 헬스와 연동이 되지요. 스트레스는 자동으로 측정하게 둘 수도 있는데, 딱히 참고할 만한 데이터는 아닌 것 같습니다. 스트레스를 안 받는데도 스트레스 많이 받는다고 얘기할 때도 있고 뭐 그래요. 재미로 보세요. 

 

   자동 심박 설정에서는 심박수를 자동으로 측정할 빈도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건 휴식중의 얘기구요. 갤럭시핏2가 자동으로 운동을 인식하게 되면, 운동중에는 상시로 심박수를 측정합니다. 그런데 미밴드와 비교해서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적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상시측정, 10분, 30분, 수동측정밖에 없으니까요. 조금 더 선택의 폭을 넓게 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날씨 옵션은 그냥 휴대전화 날씨 앱과 동기화되기 때문에 달리 설정해줄 필요는 없습니다. 위젯 목록과 순서는 휴대폰에서 자신에 맞게 설정해줄 수 있구요. 갤럭시 핏2의 화면밝기와 자동꺼짐시간을 앱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갤럭시 핏2에서는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데, 자동꺼짐시간은 조절할 수 없기 때문에 앱으로 설정해주셔야 해요. 

 

 

   심박수, 걸음수, 걸은 거리, 자동운동측정, 스트레스측정 등 신체와 관련된 항목에 대한 측정은 잘 됩니다. 갤럭시핏2에서 측정된 걸음수는 삼성헬스에 연동되요. 그런데 삼성헬스 앱에서는 갤럭시 핏2에서 측정된 걸음수가 일괄적으로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휴대폰 걸음수와 합쳐서 등록을 할 수도 있고, 갤럭시 핏2의 걸음수만 등록을 할 수도 있고, 휴대폰의 걸음수로만 측정을 하게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좋습니다. 자신의 마음에 드는 측정방법을 선택하시면 되죠. 물론 보통은 걸음수가 높게 나오는 방식을 선택하겠지만요 ㅋㅋ

 

   수면을 측정할 수도 있는데요. 수면 측정은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수면은 언제 수면에 들든 수면으로 측정해줍니다. 미밴드 4를 쓸 때에는 1번만 측정해주고, 낮잠을 측정해주지는 않았거든요. 그런데 갤럭시 핏2는 낮잠을 자도 잠을 잔 것으로 인식하고 수면측정을 실시합니다. 또한 렘수면, 얕은 수면, 깊은 수면을 그래프로 표시해주는 점도 알아보기 편리합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손씻기 기능도 있는데요. 단순히 말이 그렇지, 25초 타이머 기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갤럭시 핏2에서 연결된 휴대폰의 음악 재생을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 미밴드에서도 되던 기능이죠.

 

   날씨는 사전에 위치를 설정할 필요 없이, 휴대폰과 자동으로 연동된다는 점이 좋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3시간 단위로 미래의 날씨도 간단히 볼 수 있습니다. 

 

   타이머와 스톱워치 기능도 있긴 합니다. 

 

상단바

   갤럭시 핏2는 어느 화면이든 위에서 아래로 쓸어내리면 휴대폰처럼 상태표시줄과 빠른 설정 아이콘을 통해 간편하게 설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화면밝기조절이나 방해금지모드 설정, 워터락 모드 설정, 취침 모드 실행, 다시시작, 초기화 기능을 선택할 수 있어요.

 

   화면 밝기는 휴대폰과 달리 핏2에서는 1~10까지 10단계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워치페이스

   워치의 화면 디자인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종류가 엄~청 다양한 것은 아닙니다. 아날로그는 초침이 나온다는 점이 마음에 들지만, 디자인이 시간을 정확히 알아보기 어려워서 불만족스럽습니다. 

 

   취침모드는 수면 패턴에 맞춰서 자동으로 사용할 수 있게끔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휴대폰에 방해금지모드를 설정하면 그 방해금지모드가 갤럭시핏2에도 연동이 되어 알림이 오지 않게 됩니다. 

 

   휴대폰의 알림을 갤럭시 핏으로 받아볼 수도 있습니다. 카톡이나 메시지에는 사전에 설정해 둔 간단한 대답을 통해 즉시 답장을 할 수도 있다는 점은 미밴드보다도 훨씬 좋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여러 알림이 오면 알림이 씹힌다는 점은 아쉽습니다. 최근 업데이트로 인해 여러 알림이 왔다는 사실을 볼 수는 있게 되었지만, 그 내용을 보려면 계속 폰을 확인하라는 불성실한 태도를 보이는 점은 아쉽습니다.

 

   알람은 휴대폰의 알람과 동기화되어 작동합니다.(삼성 갤럭시폰 한정) 미밴드는 미밴드 앱에서 따로 알람을 설정해야 하는데, 갤럭시 핏2는 휴대폰에 설정한 알람이 그대로 울리기 때문에 편리합니다. 또한 휴대폰에서 진동을 오지 않게끔 알람을 설정하면 핏2에서도 진동이 울리지 않는다는 점도 좋습니다. 그러나 버튼을 누르는 zz를 쓸어올리든 알람은 스누즈로 설정되는 점은 개선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알람을 종료하는 버튼을 만들어줬으면 하네요. 

 

   배터리는 사용패턴에 따라 지속시간이 달라집니다. 저는 화면밝기 10(최대), 상시 심박수 측정, 수면측정 등을 이용한 상태에서 하루에 약 10~11%씩 배터리가 소모되더라구요. 광고한 21일에는 현저히 미치지 못하는 9~10일 정도의 배터리 사용시간이 나오는데요. 배터리를 최대한 소모하기 위해 노력했는데도 열흘 정도 간다면, 사용상 배터리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을 일은 없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일주일이 넘어가면 사실 큰 의미 없긴 하죠. 

 

   이외에도 내 폰 찾기(휴대폰에서는 내 워치 찾기), 캘린더 기능, 마신 물 기록하기 등 여러 기능들이 있습니다. 

 

 

총평 : 삼성폰을 쓰고, 삼성 헬스 연동이 필요하다면 추천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용하신다면 연결성이 미밴드보다 훨씬 좋다는 점. 그리고 화면과 글씨체의 가독성도 좋다는 점은 만족스럽습니다. 특히 삼성헬스와 연동된다는 점은 특장점이라고 할 수 있지요. 삼성폰을 쓰시면서, 삼성 헬스 걸음수를 높이고 싶다면 강추합니다. 중국산 앱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도 장점이지요. 고장이 났을 때도 삼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 될 수 있겠습니다. 

 

   대신 커스터마이징의 한계가 명확합니다. 워치페이스의 개수가 적고, 마음에 드는 워치페이스가 없을 가능성도 많습니다. 그리고 밴드 스트랩은 착용이 매우 불편하다는 점도 단점이구요.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이 아니라면 앱을 두 개나 깔아야 한다는 점 또한 단점입니다. 메시지나 카톡 알림이 여러개 동시에 오면 씹혀버리는 것도 사용상 자주 느낄 단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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