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핏2 개봉, 디자인

※ 이 글에서 다루는 제품은 필자가 직접 구매한 것으로, 글의 내용은 필자의 주관적인 관점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구입한 가격 약 43,000원)

 

   2020년 10월 8일, 갤럭시 핏의 후속작, 갤럭시 핏2가 출시되었습니다. 출시가는 전작(119,000원)에 비해 절반 이하의 가격인 49,000원이지요. 출시 기념으로 7% 쿠폰을 뿌리기에 46,000원에 살 수 있었습니다. 물론 저는 거기다가 추가로 카드할인까지 받아서 한 43,000원 정도로 구매했습니다. 

 

   저는 이전에도 미밴드 3, 미밴드 4를 써봤는데요. 저는 갤럭시 핏2와 같은 스마트밴드를 그닥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저희 부모님 두 분 모두, 삼성 헬스 만보기 점수 높이기에 상당히 빠져 계세요. 마음같아서는 갤럭시 워치를 사드리고 싶지만, 아직 수험생(=백수) 입장에서는 비싼 것을 사드리지는 못하기에, 기존에 부모님이 쓰시고 계시던 미밴드를 탈출시켜드리고자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갤럭시 핏2 박스 / 갤럭시 버즈 박스와 비교

   박스는 요즘 삼성의 모바일 악세서리들과 비슷한 디자인입니다. 갤럭시 노트20 울트라의 사은품으로 받은 버즈 라이브의 박스와 비교하면, 핏2의 박스가 더 큽니다. 물론 박스 크기만 크고 가격은 거의 4배 차이긴 하지요. 

 

   갤럭시 핏2는 이번에 삼성에서 기존 S20과 노트20을 산 사람들을 엿먹이기 위해 출시한 갤럭시 S20 FE의 사은품으로 증정되고 있기도 합니다. 만약 중고거래를 자주 이용하신다면, 그 분들이 저렴하게 내놓는 미사용 수준의 중고품을 노리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박스뒷면, 보안씰

   박스 뒷면에는 간단한 스펙이 나와 있습니다. 모델명은 SM-R220입니다. 갤럭시 핏2는 저렴한 가격에서 눈치를 까실 수도 있겠지만, 중국 OEM방식으로 생산됩니다. Huaqin이라는 중국 기업이 만든 제품에 삼성 이름을 붙여 파는 것이죠. 그렇다고 해도 삼성의 사후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는 변함이 없기 때문에 이게 큰 단점이 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덕분에 가격이 매우 저렴하잖아요?

 

 

   

박스 오픈

   박스를 열어보면 이렇게 갤럭시 핏2 본체가 매우 성의없이 들어가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일단 싸구려의 느낌이 물씬 풍기네요. 기대치 하락.

 

   본체는 밴드와 부착된 채로 박스에 들어있습니다. 나중에도 언급하겠지만, 충전하는 방식은 충전기를 뒤에 끼우는 방식이기 때문에, 밴드에서 알맹이를 제거할 필요는 없습니다. 처음 받아보시면 제품이 꺼져 있습니다. 충전기를 끼워야 켜져요.

 

추가구성품

   본체 아래에는 추가구성품으로 간단사용설명서와 충전기가 있습니다. 이게 끝이지요. 박스가 쓸데없이 큰 것 같습니다. 충전기 케이블의 길이는 15cm입니다. 

 

   충전기는 갤럭시핏2 측면에 있는 홈에다가 끼우는 방식으로 결합됩니다. 그래서 줄을 벗길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인류에게는 자석이라는 좋은 물질이 있는데 굳이 물리적으로 끼우는 방식을 선택한 것은 아쉽습니다. 만약 충전기의 고정하는 부분이 부러진다면 충전할 수 없는 상태가 될 텐데요..

 

뒷면

   뒷면에는 충전용 단자와 심박수 측정센서가 위치해있습니다. 미밴드와 비슷해 보여요. 

 

   충전중에 터치를 하면 이렇게 충전 퍼센트와 함께 현재 시간이 작게 표시됩니다. 터치를 하지 않으면 화면이 완전히 꺼지지는 않구요. 번개 표시가 화면을 이리저리 떠다니며 충전중이라는 상태를 표시해 줘요. 

 

 

   차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멀리서 보면 잘 모르는 사람들은 미밴드라고 알 것 같네요. 

 

휴대폰과 연결

   휴대폰과 연결하려면, 갤럭시 웨어러블 앱이 필요합니다. 갤럭시 웨어러블 앱이 깔려 있는 갤럭시 스마트폰에서는 갤럭시핏2를 켜자 마자 바로 인식을 합니다. 연결성은 매우 좋더라구요, 연결에도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습니다.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사진 찍는다고 준비하는 동안에 이미 사용할 준비가 완료되었더라구요. 

 

그럼 다음 글에서, 갤럭시 핏2를 사용해 보고 그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여러분 다음 글에서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