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댐 옆의 도시 - 시티즈 스카이라인 시나리오 해결 본문

GamE'zone/Cities: Skyline

댐 옆의 도시 - 시티즈 스카이라인 시나리오 해결

Ejon 2020. 6. 1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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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모종의 이유(보통은 DLC 출시 + 패치)로 인해 

모드, 프롭을 리셋하고, 리셋한 김에 시나리오나 깨 볼까 하는 생각으로 플레이한 것입니다.

 

딱히 공략이랄 것은 없지만, 이 인간이 어떤 고난을 겪고 어떻게 해결하는가를 참고하여 조금이라도 더 쉽게 시나리오를 깰 방법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참고로 자연 재해 DLC에서는 시나리오를 깨야만 지을 수 있는 기념비적 건물과 고유 건물이 있기 때문에, 자연 재해 DLC를 구입한 분들은 한번쯤은 다 거쳐가야 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이번에 깨 볼 시나리오는 '댐 옆의 도시'입니다. 목표는 인구 65,000명 이상으로 도시를 성장시키기만 하면 됩니다. 대신 350주 이내에 해야 하며, 인구가 1 이하로 떨어지면 그 즉시 패배합니다. 

 

   주어지는 도시는, 10만 크레딧이 있고, 7000여 명의 인구가 있는 작은 도시입니다. 강 하나를 중심으로 두 지역으로 나뉘어져 있지요. 

   지형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댐쪽은 산이기 때문에 개발하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인구 6만 5천명까지 키우기 위해서는 당연히 새 타일을 구매하셔야 합니다. 아까 본 것처럼 댐이 있는 방향으로는 상당히 높은 지대이고 평탄하지도 않기 때문에 개발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바다쪽으로 땅을 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처음부터 RCI 수요그래프에 주황색, 산업 수요가 터져나갈듯 하므로, 고속도로 근방에 산업구역을 놔 줍니다. 어차피 시나리오를 깨기 위한 도시이기 때문에 도로는 대강 놓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모드를 모두 비활성화하다보니, 무브잇조차 쓰지 않아서 도로 모양이 형편없습니다. 

   게임을 플레이하다보면 유성이 하나 떨어집니다. 그러나 나무 몇 개 타고 피해는 없었지요. 물 수위가 높아져도 댐이 막아줘서 별 문제 없었습니다. 

  

 

     그러나 두 번째 유성으로 인해 도시는 수몰되어버렸고,  별 짓을 다 해봐도 안될 것 같아서, 그냥 리셋합니다. 이걸 어떻게 할까...  대책을 몇 가지 세워봅시다. 

 

1. 댐 높이가 낮아서 그러니 높은 댐을 건설하자. 

2. 방벽을 미리 건설하기

3. 강을 깊게 파기

 

   먼저 말씀드리는 것이지만, 2번과 3번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가장 편리합니다. 

 

   결론 - 돈도 부족하고, 애초에 막을 수도 없었다.

   아래에서 나오겠지만, 유성 몇 개가 댐을 아예 저격한듯이 떨어지기 때문에 절대 추천하지 않습니다. 

 

2. 방벽을 건설하자. 그냥 방벽은 낮으니까 지형을 조금 높여서!

   지형을 높여봤지만, 이거 은근히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그리고 높여봐도 홍수 방벽과 거의 비슷한 높이라, 저는 이중으로 방벽을 세웠습니다. 

 

   이렇게 말이죠. 그런데, 그냥 홍수 방벽만 세워주셔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다리만큼은 지하화를 해주셔야 합니다. 끊긴 홍수 방벽 사이로 물이 들어올 수 있기 때문이지요. 

 

   홍수 대비를 한 후, 아까처럼 산업 구역을 지정합니다. 

   돈이 없어서 대출을 풀로 땡기고 세금도 9%에서 11%로 인상합니다. 

   도로를 연결하지 않았는데도, 알아서 잘 올라오는 건물들

   첫 번째 유성이 언제 떨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떨어졌군요. 피해는 없습니다. 

 

   두 번째 유성은 강에 떨어졌습니다. 별 영향은 없었습니다. 나무 몇 개가 타버렸군요. 

 

   유성이 떨어지지 않을 때는 그냥 도시를 성장시켜주시면 됩니다. 일단 저는 지난번처럼 구획을 변경시켜줍니다. 왼쪽 지역은 가능한 주거단지로 키울 생가깅고, 중간 지역에 상업 시설을 몰아주고, 맨 오른쪽 지역은 이미 산업 구역으로 몰아버렸지요. 산업 시설의 오염은 고속도로에 막혀 다른 지역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겁니다. 

   세 번째 유성은 게임을 리셋하게 만든 그 유성입니다. 

   하지만 방벽을 잘 쌓아뒀기 때문에 옆으로 조금 물이 새어들어가는 것만 빼면 도시에는 큰 피해가 없습니다. 

 

   옆으로 물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강 중앙 수심을 깊게 파줬습니다. 이젠 아예 새는 물이 없지요. 

 

   그러니 여러분들은 그냥 홍수 방벽을 잘 세우고, 강을 깊게 파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강을 깊게 팔 때는 반드시 해안에서부터 파고 올라오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물이 흐르지 않고 고여버려서 넘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염이 심한 건물들은 가능한 도시에서 먼 곳에, 또는 산업 구역에 박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고속도로 진출입로가 매우 비효율적으로 되어있어서 개선이 필요합니다만, 귀찮기 때문에 그냥 도시에 있는 신호등만 몇개 없애주면 초반에는 교통으로 인한 문제가 없습니다. 

 

   도시를 개발하기 귀찮기 때문에, 기존 저밀도 구역들을 고밀도로 바꿔주는 작업을 합니다. 고밀도로 하지 않으면, 도시 를 상당히 오랜 기간 개발해야하기 때문에, 제한시간 이내에 목표를 클리어하기 위해서는 필수입니다. 

 

  일부러 도로를 그지같이 그려둠으로써 시민분들이 도보 이동을 하게 하는, 시민들의 건강을 생각하는 참된 시장의 모습입니다. 재선을 꿈꾸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웃긴 것은, 버스 차고지가 이미 있는데도, 버스 차고지를 건설해야만, 버스 노선을 건들 수 있었습니다. 쓸데없이 돈만 날렸네요. 

 

   도시에 필요한 것들을 채워주고, 주거 지역을 조금씩 더 넓혀가다보면, 도시는 꽤 빠른 속도로 성장합니다. 

 

   주거 지역의 쓰레기 문제가 대두되어, 댐 근처에 쓰레기 처리 시설을 여럿 건설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울리는 경보음, 

   네 번째 유성이 날아옵니다. 

   .......

   이건 좀 너무한거 아니냐고!!!!

 

   급히 재해대응반을 건설하고, 뒤처리를 하러 다시 댐 지역으로 갑시다. 

   하지만 재해 대응반을 기다릴 시간이 없어, 어쩔 수 없이 취수장은 제거 후 비싼 돈을 주고 다시 건설했지만

   댐은 너무 비싸서 바로 건설할 수 없었습니다. 

   뭐.. 또 다시 대출해야지요..ㅠㅠ

   그리하여 댐을 다시 비싼 돈을 주고 건설하고

   도시는 다시 한 번 수몰되었습니다. 

   그래도 여기까지 한 거, 다시 리셋하기는 너무 아까워서 그냥 플레이하기로 합니다. 

   뒷수습을 하고, 주거지역을 대폭 늘려 건설해두다보니 어느새 중심도시가 되었습니다. 

 

   돈도 좀 여유가 있겠다, 지하철도 건설해줍니다. 

   그리고 주거 지역으로 향하는 도로가 하나뿐이라 길이 막히는 것 같아서 우회도로도 건설해줍니다. 

   도시의 전경입니다. 왼쪽 지역은 대부분 주거지역이고, 평지 지형에는 사무 구역과 상업 구역을 지정해두었고, 중간 지역에는 대부분 산업 구역으로 구성해두었습니다. 이 시나리오의 목표는 인구를 늘리는 것에 있으므로, 주거 지역이 더 필요한데요. 왼쪽 지역이 거의 꽉 차가기 때문에 새로운 주거단지를 건설할 필요성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맨 오른쪽 지역을 추가로 주거 지역으로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이 지역을 전부 주거 구역으로 지정하고

   도로를 이용하지 말라는 뜻에서 지하철도 놔 줍니다. 지하철을 놓는 바람에 많던 돈이 그대로 날아가버렸지만, 교통체증보다는 이게 더 낫습니다. 

   경찰서, 소방서, 의료소, 학교 등 기관시설을 설치해주니, 금방 사람들이 들어오는 모습입니다. 

   인구의 상승을 막지 않기 위해서, 주거 구역을 빠르게 늘리도록 합니다. 

   해안가쪽을 달리는 철도 노선을, 화물역을 건설하여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고속도로의 많은 교통량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겠지요. 

   대중교통 상황을 제대로 보지 않았는데, 엄청난 수요를 자랑하는군요. 차를 급히 증차해줍니다. 

   전기 없다고 자주 징징거리는것이 너무 짜증나기에 그냥 원자력 발전소를 하나 지어줍니다. 이거 하나면 전기 수급에 관해서는 상당히 편-안해집니다. 

   화물역에 이어, 기차역도 건설해, 외부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해안가 지역의 대중교통으로 운영하면 됩니다. 

 

   약 200주가 가까워지니, 인구는 4만 명이 넘어갔습니다. 다행히 시나리오를 깨는 데는 큰 문제가 없어보이는군요. 

 

   도시철도의 수요를 분담하기 위해, 철도역을 추가로 건설해줍니다. 

   이렇게 철도망을 깔아두면

   길이 꽤 많이 막힙니다. 대부분 자차 수요이기 때문에, 자차 수요를 가능한 지하철과 철도로 이동시키기 위해서는 버스를 통해 쉽게 환승할 수 있도록, 지하철역과 철도역을 중심으로 지선버스체계를 닦아주면 됩니다.  그래서 버스 노선을 싹 없애버리고 새로 노선을 만들어주었습니다. 

   인구는 벌써 5만 명에 달했지만, 개발할 지역이 더이상 없어, 우측 상단에 있는 새 타일을 구매합니다. 그리고 지역에 맞게 도로를 깔고 구역을 지정해주니

   5만 5천명 돌파. 이제 만 명만 더 늘리면 됩니다. 

   다섯 번째 유성이 다가오는데,

   또????

   싶겠지만, 다행히도 댐은 무너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대신 취수장이 박살나버렸지요. 

 

   교통은 개판이 되어가지만, 그래도 인구의 상승기세는 멈추지 않고 있으므로, 그냥 놔둡니다. 

   인구 6만 명을 돌파한 모습입니다. 왼쪽 지역에서는 시신을 운구해달라는 해골 표시와, 버려진 건물 표시가 보이기는 합니다만, 그냥 무시하도록 합시다. 

 

   왜냐하면, 보시다시피, 인구는 계속 급속도로 늘고있기 때문이지요. 이대로 놔두다보면

   시나리오에서 승리하게 됩니다.

 

 

3줄 요약

- 유성 에임 미쳤습니다. 그러니까 미리 홍수 방벽을 쌓고, 강을 깊게 파고 시작합시다. 

- 산 지형을 개발하기는 어려우니, 해안가 지형을 주로 사들이도록 합시다. 

- 초반에는 유성이 자주 오지만, 후반부에 가서는 자주 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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