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즈 스카이라인] 17. 재난에 강한 도시 만들기

History

 2017-09-29 : 글 초안 작성

 2017-09-30 : 1차 수정 및 검토

 2017-10-02 : 2차 수정 및 맞춤법 검사

 2017-10-03 : 검토 및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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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 도로를 만들어야 하는데, 기존과 똑같이 만들고 싶지는 않았다. 그래서 일단 시내 도로는 지하도로 건설했다. 

   고속도로는 어떻게 할까 하다가, E'zone City에서는 처음 시도하는 원형 교차로로 만들어 보기로 했다. 원형 교차로가 가장 교통정체에 괜찮다고 하길래 말이지. 가장 먼저 원형으로 도로를 만들어 주고

고속도로들을 그냥 싹 다 연결했다. 모양새는 좋지 않지만, 뭐 얼마정도는 버텨주겠지. 일단은 급한게 복구니까.

측면에서 보면 이렇다. 

지하도로는 깔끔하게 연장해주고

저번에 지어둔 고속도로 연결 도로가 은근히 인기가 좋다.

저번에 환승 연계를 시도하다가 지진의 여파로 중단했던 전차를 다시 도입해보기로 했다.

전차는 철도역과 지하철역 건너편을 이어줄 것이다. 전차를 지으려면 보시다시피 열차가 회차할 공간을 만들어줘야 한다. 

그러나 그 원대한 계획은 실패. 어떤 승객도 전차역으로는 오지 않는다. 

승객 수 0명 ㅋㅋㅋㅋㅋㅋ

버스정류장에는 꽉 찬 승객, 전차정류장에는 개미 한 마리도 보이지 않는다. 이리하여 전차노선 첫 운영은 실패로 돌아갔다.

공업지역은 언제나 원자재를 수입하고, 제작한 상품을 수출한다. 그러므로 외부 연결이 매우 중요할 것이겠지. 그러나 제대로 된 연결도로가 없었다. 그래서 이참에 만들어주기로 했다.

아까 원형교차로를 응용해서, 원의 모양이 상당히 원 같지 않지만, 어쩔 수 없다. 대강 지었으니. 

그리고 이 도로를 공업지역과 연결

시내를 둘러보던 중. 과학연구소가 또 무너져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왜인지 조금 생각해보니, 아까의 지진으로 인해 도시 이곳저곳에서 화재가 발생했는데, 그것 때문인 것 같다.

다시 보는 전차노선 실패의 증거. 이런 것을 우리는 '탁상행정'이라고 한다. 이런데도 폐지가 귀찮아 계속 운영중.

화재 안전도에 문제가 있나 살펴봤더니, 전체적으로는 문제가 적지만, 소방 서비스가 부족한 지역이 꽤 된다. 그래서 새로 소방서를 좀 더 지었고

도시에 대피소가 없었다. 게임을 거듭해서 플레이하다보니, 꽤 재난이 잦은 편인데, 그때마다 시민들을 죽게 만들 수는 없다. 그래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돈은 물론 들지만, 응급대피소를 지어주기로 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의 생명이니까.

아무 대피소도 없던 도시에, 점점 대피소가 지어져 간다.

이렇게 해서 도시 전체에 대피소가 완성되었다.

그리고 재해가 일어나면 비상 방송을 해야겠지? 그러기 위해서는 무선안테나를 지어줘야 한다. 

다행이도 무선 안테나의 적용 범위는 매우 넓어서. 큰 안테나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도시 하나를 커버할 수 있다.

그래도 음영지역은 발생해서, 음영지역에는 소형 안테나를 지어줬다. 참고로 소형은 너무나도 전파도달범위가 낮으므로, 대형을 추천한다. 

지진 감지기도 설치한다. 일본이 지진 속보에 특출난 이유는 고성능 지진감지기를 전 국토와 해양에 깔아놨기 때문이라고 들은 적이 있는 것 같다. 물론 근거는 없다. 하여튼 그 얘기처럼 지진감지기는 많으면 좋을 것 같아서, 그리고 자리도 많이 차지하지 않으니, 도시 군데군데 지어줬다.

도시 모든 곳이 지진 감지 수준을 높음으로 만들어 두었다.

다음으로 쓰나미 경고 부표도 설치해준다.

기상 레이더와 심우주 레이더도 지어주면, 이제 거의 모든 재난에 미리 대비할 수 있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

지하철 4호선은 계속해서 이용객수를 나날히 늘려간다. 혼자 독보적으로 승객 1000명을 돌파했다.

고속도로 접속도로가 막히므로, 그냥 고속도로를 이어줬다. 접속도로는 나중에 도시에 중요한 도로이므로, 벌써부터 막혀선 안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