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리뷰] 하다라보 고쿠쥰 로션 밀크

 

하다라보 고쿠쥰 로션 밀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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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y

 - 2019-02-16 : 글 초안 작성

 - 2019-02-24 : 글 완성

 - 2019-02-25 : 맞춤법 검사 및 수정

 - 2019-06-02 : 검토 및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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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 필자는 외모를 꾸미는 데 딱히 관심이 없는 편이다. 그래서 사용하는 화장품은 스킨로션이 전부다. 그러나 이 스킨로션도 나에게 맞는 것을 구하기가 꽤 어려웠다. 사실은 찾기 귀찮아서 그저 부모님이 사주시는 것을 받아쓰곤 했다. 그런데 작년에 일본 여행을 가서 우연히 친구의 권유로 하다라보 고쿠쥰 스킨로션을 사 왔다. 그래서 작년인 2018년 4월부터 사용하고 있는데, 이게 꽤 마음에 들었다. 조금만 발라도 충분해서 오래오래 쓸 수 있고, 가격마저 저렴한 편이라 개인적으로는 아쉬운 부분이 없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우리나라에서 그냥 사 봤다.

   사실 일본에서 사 온 것을 가지고 사용기를 올려볼까 고민했다. 그러나 적기 귀찮기도 하고, 분량도 얼마 나오지 않으리라 판단해 일단 글 적는 것을 보류했는데, 이번에 1년 사용하고 쓰고 있던 스킨로션의 양이 얼마 남지 않아서 재구매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 오프라인으로 사면 하다라보는 꽤 비싼 화장품이다. 평소에는 거들떠보지도 않는 드러그샵에 가 보니 이 하다라보 세트가 3만 원이 넘는 가격에 팔리는 것을 보고 충격을 금치 못했다. 그래. 이렇게 팔아먹으니까 도로에 그렇게 드러그샵이 넘쳐나는 거겠지. 

   그러나 필자는 일본 현지에서 7천 원대(면세)에 구매했던 기억이 있어서 비싸게 주고 사기에는 돈이 너무나도 아까웠다. 그래서 남포동 깡통시장까지 가서 사 올 생각도 있었다. 하지만 인터넷을 뒤져보니, 스킨로션을 합쳐 16,000원대에 살 수 있었다. 이 가격이면 낱개 기준으로 대략 8천 원. 배송비를 줬다고 생각하면 일본과 가격 차이가 크지 않았다. 그래서 시원하게 지르고

   배송이 왔다. 제품은 완전히 동일. 그러나 다른 점은 한국에서 정발된 제품이라 모든 안내 문구가 한글로 인쇄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가격도 일본과 비교해 그리 비싸지 않게 샀으니 만족감은 더해간다.  

그렇다고 한다. 잘 모르겠으니 그냥 넘어간다. 

   박스에서 꺼내 보았다. 이 부분만 일본어로 되어 있고

   그 이외 설명 부분은 모두 번역되어있다. 그래서 일본에서 산 제품과 비교해봤다.

   필자는 많이 바르면 상당히 번들거려서, 스킨은 단 세 방울만 바른다. 일단 세 방울 발라 보고, 모자라면 다시 세 방울을 바르는 방식. 로션도 많이 바르니 너무 번들거려서 콩알만큼만 바른다. 그래도 얼굴의 수분 보충에는 충분하더라. 적게 발라도 되니까 오래 쓸 수 있었다. 그래서 한 세트를 거의 1년이 다 돼가도록 쓰고 있다. 달랑 1.5만 원 정도에 사서 1년을 쓰면 정말 저렴한 셈이다. 

   하다라보의 또다른 장점은 순하다는 것이다. 피부에 자극이 거의 없다. 필자의 어머니는 평소 화장품을 바르기만 하면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라서 아무거나 못 바르는데, 어머니가 발라봐도 전혀 부작용 없이 바를 수 있을 정도였다. 과학적인 것이나 미용적인 것은 잘 모르겠지만, 대부분 부담 없이 바를 수 있겠다는 점은 예상할 수 있다. 

   그래서 필자는 계속해서 하다라보를 바를 생각이다. 더 좋은 걸 찾으면 바뀔 수도 있겠지만 한동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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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리뷰는 모든 것을(Everything), 꼼꼼하고 철저하게 살펴보고(Exhaustive), 간단히(Easily) 리뷰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리뷰 시리즈이다. 말 그대로 어떤 것이든 철저하게 살펴보고, 간결히 전달해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모든 글은 비정기적으로 작성, 업로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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