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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숙소로, 그리고 저녁 [2019 제주도 여행기] 본문
[2019 제주도 여행기]
9. 숙소로, 그리고 저녁
History
- 2019-02-16 : 초안 작성
- 2019-02-17 : 맞춤법 검사 및 수정
- 2019-03-31 : 검토 및 공개
※ 이 글은 고화질의 사진이 대량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LTE 데이터를 이용하고 계신 분들은 데이터 과금에 주의해 주세요!
※ 이 글에 등장하는 제품, 장소, 상점, 음식점에 대해 지원받은 사항은 없습니다. 모든 내용은 필자가 직접 돈을 내고 경험한 그대로를 주관적으로 작성합니다.
※ 모든 사진의 인물, 번호판, 전화번호 등은 초상권 및 사생활 보호를 위해 모자이크 처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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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일출봉에서 내려온 우리는 바로 체크인을 하러 숙소로 향했다. 숙소는 아침해변 펜션.
여기서 체크인을 했다. 부재중이기에 전화하니 친절하게도 바로 와주셔서 체크인을 도와주셨고
우리는 여기서 쉬게 되었다. 여기서 우리는 2박 3일간 쉬었다 간다. 비용은 14만 원 정도 들었다.
방은 딱 5명이 자기에는 전혀 좁지 않은 정도였다. 아마 최대 6명이 한계일 정도의 넓이였다. 숙소 사진은 들어갈 때 정신이 없었던지라, 체크아웃할 때 찍었다. 약간 어질러져 있는 것은 우리들이 치웠기 때문이다.
침대는 2인용 하나. TV도 있고 Wi-Fi도 되며, 난방시설도 제대로 잘 돌아갔다. 여러 음식을 할 수 있도록 프라이팬이나 냄비, 수저, 그릇, 컵 등은 전부 갖춰져 있어서 상당히 만족했다. 주인분들도 상당히 친절하셨다.
욕실도 꽤 넓은 편이고 비데도 있었다. 이렇게 좋았음에도 하나 아쉬운 점을 꼽자면 뜨거운 물 조절이 너무나도 극단적이라는 점. 그래서 씻으며 물 온도를 조절하는 것이 조금 어려웠다.
친구 한 명은 몸 상태가 좋지 않은 탓에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이렇게 뻗어버렸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 저녁을 먹지 않은 상태. 저녁을 먹기 위해서 여러 이야기를 나누다가, 결국 펜션 주인분께 연락해서 주변에 먹을 것을 추천받은 끝에 회를 먹기로 하고, 약간의 먹을거리를 사기 위해 주변의 농협 하나로마트를 들린 후
주변의 회센터에 왔다. 처음 오는 사람은 여기에 회센터가 있는지 전혀 몰랐을 것이다! 우리도 펜션 주인분께 물어물어 온 것이다.
가격은 대략 이렇다. 우리는 이 가격표에는 없는 광어 한 마리, 그리고 활오징어 두 마리를 샀다. 가격은 54,000원.
그리하여 사 온 우리의 첫 식사다운 식사! 활오징어는 생각보다 탱글탱글해서 잘 끊어지지 않을 정도였고, 광어는 엄청 크게 썰어서 한입에 들어가지 않을 정도였지만, 이 회의 신선함과 맛있음에 대해서는 누구 하나도 비판을 가하지 않았다. 정말 맛있었다.
"이상적인 자취생들의 한 끼 식사.jpg"
거기다 라면과 약간의 고기를 얹어 비로소 우리의 저녁 밥상이 완성되었다. 참고로 이번 여행기에서 오늘 점심식사에 대한 언급이 없었는데, 실제로 먹지 않았다. 우도 아이스크림과 우도에서 먹은 해산물 모듬꼬치, 흑돼지 꼬치, 그리고 떡으로 중간중간 배고플 때마다 살짝 해갈했을 뿐이었다. 우도 안에 있는 식당의 음식 가격이 너무나도 비쌌기 때문이다.
운전하는 친구를 제외하고 농협에서 사 온 제주 막걸리를 마셔봤는데, 상당히 떫고 밍밍해서 매우 별로였다. 제주도 가시는 분들은 딱히 추천하지 않으니, 다른 막걸리를 사 먹도록 하자. 필자는 막걸리라 하면 금정산성 막걸리를 평소에 즐겨 마시기 때문에 그 진한 맛에 익숙해서 그런지 이 막걸리는 물 탄 것처럼 느껴졌다.
그리고 오후 10시 30분. 우리는 모두 잠자리에 들었다. 일부러 이렇게 빠르게 잠자리에 든 이유는 그다음 날의 계획이 매우 빡세고 힘들 것이라 예상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빡셀 것이라 생각했던 2일 차의 계획은 바로, "한라산 등산"이다. 정상인 백록담까지 성판악 코스를 이용해 다녀오는 것이 2일차의 계획 전부였다.
2일 차의 날이 밝기도 전, 새벽 5시. 우리는 다시 아침 일찍 일어났다. 이틀 연속으로 일찍 일어나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그렇게 힘들지도 않았다.
"현실적인 자취생들의 한 끼 식사.jpg"
어제 먹고 남았던 활오징어를 집어넣고 너구리 4마리를 끓여서 라면을 후루룩 따뜻하게 먹고
우리는 한라산으로 향했다.
중간에 편의점 하나는 있겠지 하는 심산으로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고 한라산으로 출발했는데, 정말 중간에 편의점 하나 없었다. 있던 편의점도 문을 굳게 닫은 상태였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우리는 먹을 것 아무것도 준비하지 못한 채
한라산, 성판악 휴게소에 도착했다.
필자는 여기서 앞에 보이는 건물에 들어가 생수와 김밥을 급히 샀다. 생수는 500ml 삼다수 기준 800원, 김밥은 1인분에 3천 원이었다. 일단은 살아야겠기에 김밥과 삼다수를 사고, 등산스틱을 펼치고, 다이소에서 샀던 도시형 아이젠(이라고 쓰고 유사아이젠이라고 읽는다)을 끼고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우리가 산행을 시작한 시간은 오전 7시 20분. 과연 우리는 한라산 정상까지 다녀올 수 있을까?
그것보다도 평소에 운동을 매우 싫어하고 전혀 하지 않는 필자는 과연 한라산 등반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가 오늘의 관전 포인트다. 한라산 등반은 다음 글에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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