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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주도는 거쳐 갈 뿐(제주 입성, 성산항으로 가는 길) [2019 제주도 여행기] 본문
[2019 제주도 여행기]
1. 제주도는 거쳐 갈 뿐 (제주 입성, 성산항으로 가는 길)
History
- 2019-02-15 : 초안 작성
- 2019-02-16 : 맞춤법 검사 및 수정
- 2019-03-03 : 검토 및 공개
※ 이 글은 고화질의 사진이 대량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LTE 데이터를 이용하고 계신 분들은 데이터 과금에 주의해 주세요!
※ 이 글에 등장하는 제품, 장소, 상점, 음식점에 대해 지원받은 사항은 없습니다. 모든 내용은 필자가 직접 돈을 내고 경험한 그대로를 주관적으로 작성합니다.
※ 모든 사진의 인물, 번호판, 전화번호 등은 초상권 및 사생활 보호를 위해 모자이크 처리했습니다.
2. 우도 입성, 우두봉(쇠머리오름) [2019 제주도 여행기] : 다음 글 ▷▶
2019년 2월 11일 새벽 5시가 조금 넘은 시간. 일어났다.
어제 싸 둔 짐이 있지만 만일을 위해 짐을 다시 확인해보고 집을 나선다. 작년 일본 여행기에서는 집에서 편의점 도시락 하나를 까먹고 출발해 속이 든든했지만, 이번엔 아침을 공항 편의점에서 처리할 생각으로 잠을 조금 더 잤다. 물론 이번에도 수면을 제대로 취하지는 못했다. 11시에 잠자리에 들었지만, 오랜만의 여행이라 나의 두뇌는 쉽사리 수면에 들지 못하게끔 했으니까.
공항으로 가기 위해서 버스 정류장에 도착했다. 정류장에 도착하자마자 버스가 온다. 공항까지는 이 흐릿하게 나온 마을버스를 타고 간다. 집이 공항과 가까운 덕분이다. 지각할 걱정은 내려놓고 버스에 오른다.
첫차 다음 차를 탔다. 원래 첫차는 아침을 시작하는 분들로 가득한 게 보통인데, 운 좋게 자리가 많아서 그분들의 원래 자리를 빼앗지는 않았다. 다리를 건너고 김해공항으로 향한다. 제대로 된 카메라가 아니라 계속 흔들리는데 이건 이해를 부탁드린다. 폰카로 이 정도 결과물이 나오는 게 기적 아닌가.
김해공항 도착. 김해공항은 의경 복무하면서 근무차 온 것이 마지막이다. 그래서 약 2년만에 다시 온 것이다.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 온 것은 고등학교 2학년 때의 수학여행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으니까 참 오래도 됐다. 그땐 국제선이었지만 이번엔 국내선청사로 왔다.
공항에 도착하니 오전 6시 20분. 8시 5분 비행기지만 이렇게 일찍 온 이유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조금 피곤하고 안전한 게 낫지 피로를 조금 더 풀기 위해서 늦게 출발하다간 큰일이 날 수도 있으니까.
아니, 비행기 타는데 무슨 큰 일이 난다고? 라고 생각하실 분들이 있을 수도 있겠는데, 꽤 많았다!
2층, 탑승구에서 친구들과 만났다. 함께 여행하는 사람은 5명. 아직 한 명이 오지 않았다. 그래서 아직은 체크인을 할 수는 없다. 그런데 탑승장으로 향하는 사람들의 줄이 너무나도 길다. 이러다 늦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일단은 고픈 배를 샌드위치 하나와 음료수로 해결하고
친구가 아직 한 명 오지 않았기 때문에 셀프 체크인을 해보려 했다. 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은데, "발권완료"라고 뜨면서 탑승권이 나오지 않는다!!
문제 1. 키오스크를 사용하니 표가 나오지 않는다.
당황해서 주변 직원분에게 물어보니 고장 난 거라고 한다. 직원분께서는 창구 가서 표가 나오지 않았다고 말하면 다시 뽑아준다고 안내를 해 주셨다.
그래서 부랴부랴 창구로 가서 다시 발권을 받고 수화물을 맡겼다. 여기서 두 번째 문제. 수하물을 맡긴 우리 일행 중 한 명의 이름이 방송에 불려나왔다.
문제 2. 위탁수하물이 걸렸다.
수하물에서도 문제가 있었다. 배터리를 넣었냐고 묻는 항공사 직원에 질문에 가장 처음으로 "없다"고 밝혔던 한 친구의 가방에서 보조배터리가 나온 것이다. 난 이게 끝일 줄 알았다.
보안 검색까지 마치고 탑승장에 도착. 탑승하길 기다리다가 탑승 안내가 떠서 탑승하는데,
문제 3. 친구가 탑승권을 잃어버렸다!!!
일단은 친구 한 명을 두고 먼저 3명은 비행기에 올랐다. 평소에도 크고 작은 사건을 일으키는 친구였기에 무슨 문제가 발생하면 버리고 갈 생각이었다. 물론 비행기에 오르면서 지금까지 해 둔 예약을 모두 취소하고 다시 해야 할 거라는 생각과 이미 맡겨버린 수하물에 대한 걱정이 물밀듯이 다가왔다.
한편으로는 걱정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뭐 안 되면 버리고 가야지" 하는 심정으로 비행기로 향하는 버스를 기다린다친구는 탑승권을 찾으며 온 탑승동을 뒤지고 있던 사이, 나머지 세 명은 비행기에 도착했다. 제주도로 갈 때는 이스타항공을 이용한다. 이제 승차!
한편 탑승권을 잃어버린 친구와 같이 있던 친구가 침착하게 직원에게 문의해 탑승권을 다시 뽑기에 이르렀다. 아슬아슬하게 다시 탑승권을 뽑고 비행기에 오른 친구에게 모두 쌍욕을 던지며 비난을 이어갔다. 아니 어떻게 탑승권을 잃어버리냐!!
이게 몇 년 만의 비행기인가!
결국 단 두 시간 만에 여러 일이 있었지만 그래도 여차여차해서 제주도로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의자 간격은 이 정도. 필자의 키가 178cm이니까 참고하자. 그리 좁지는 않았다.
이륙 후. 위의 사진은 창가에 앉은 친구가 대신 찍었고, 아래 사진은 필자가 직접 촬영. 카메라에 빛 샘 현상이 있어서 필자가 찍은 것은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이륙할 때 많이 흔들리는 바람에 멀미하는 줄 알았다. 그렇게 비행기에 탄 우리는 모두 금세 곯아떨어졌고, 또 금세 제주도에 도착했다. 하늘을 날아가는 시간은 단 3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다.
제주국제공항을 나오니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야자수다. 여기서 우리는 쏘카를 예약했으므로 제주공항 쏘카존으로 향하는 셔틀버스를 타기 위해 렌터카 셔틀버스 타는 곳으로 향한다. 5번 게이트로 나오면 가장 빠르다.
길을 건너면 이렇게 셔틀버스를 타러 가는 길이 안내되어있다. 그리하여 쏘카 셔틀버스를 타고
제주공항 쏘카존에서 예약해둔 차량을 수령. 여기에는 10만 8천 원 정도 들었다. 물론 주행비는 따로 나오기 때문에 이것으로 렌터카 비용은 끝난 것이 아니다. 출발하기 전에 따로 긁히거나 사고 난 부분이 있는가 확인하고
바로 우도로 가기 위해 먼저 성산항으로 향한다. 한 시간을 달려 성산항 주변에 도착했다.
오전 11시 19분. 우리는 조금 더 달려서 성산항 주차장에 도착했다. 다음 글에서는 우리는 성산항에서 우도로 향하는 배에 올라 우도 구경을 시작한다.
2. 우도 입성, 우두봉(쇠머리오름) [2019 제주도 여행기] : 다음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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