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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세이버 SKT 스마트플러그 사용기 [E'리뷰] 본문

E'Review 'zone/IT, 모바일

이지세이버 SKT 스마트플러그 사용기 [E'리뷰]

Ejon 2019. 10. 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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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스마트홈/이지세이버] 

스마트플러그 사용기


History

 - 2019-10-05 : 작성



   가끔 그런 쓸데없는 궁금증이 들 때가 있다. 

   "내가 쓰는 전자제품이 과연 얼마나 전기를 먹을까?"


   그래서 샀다. SKT 스마트플러그다. 



   박스는 이렇다. 필자는 매우 성격이 급한지라, 리뷰용 사진을 찍기도 전에 이미 뜯었다. 그러나 리뷰를 위해 흥분을 가라앉히고 다시 제품을 집어넣은 후 찍었다. 



측면에는 기능에 대한 설명이 있다. 필자가 원한 기능은 두 번째. 전력 사용량 측정이다. 이외에도 on/off예약, 어디서나 on/off 가능, 위젯과 SK 인공지능 스피커 NUGU를 연결해 음성으로도 조작이 가능하단다.


필자는 16,000원 주고 샀나 그럴 거다. 구입한 지 꽤 됐기에(3달 정도)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아마 그럴 것이다.  




뜯으면 설명서와 스마트플러그 본체를 볼 수 있다. 구성품은 이게 끝이다.



국산. 그리고 정격용량 3500W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 정도 용량이라면 스탠드에어컨에도 대부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에어컨에 사용할 것이라면, 구입 전에 반드시 소유한 에어컨의 최대소모전력을 확인 후, 3500W 이하일때만 사용하도록 하자.


필자는 벽걸이에어컨에 사용할 용도로 산 것이라, 충분한 용량이다. 



플러그는 이렇게 평-범하다. 접지도 된다. 물론 스마트플러그를 끼울 콘센트에서 접지를 지원하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이다.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이렇게 콘센트에다가 먼저 스마트플러그를 끼우고, 그 위에 사용할 기기의 플러그를 끼우면 된다. 



   그리고 휴대폰에 Smarthome 앱을 설치하고 등록하면 이런 화면을 볼 수 있다. IoT플러그이므로 앱에서 직접 플러그를 켜고 끌 수 있다. 이와 함께 실시간 전력사용량과 누적 전력 사용량, 전력 사용 요금과 예상 요금도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예상 요금은 단순히 주택용 고압 2단계로 설정이 되어있는 것 같다. 가정마다 전력의 상황이 다른데, 일괄적으로 주택용 고압 2단계로 고정시켜둔 것은 정확한 사용요금을 예단하기 어렵게 만든다. 필자는 주택용 저압, 그리고 1단계를 넘어가지 않아서 더더욱이나 여기서 표기하는 전력 사용 요금이 전혀 맞지 않는다. 차라리 어떤 요금에 의해 계산할지 옵션을 넣어두고 선택할 수 있게 했으면 좋을 것 같다. 


   여기서 단점 하나를 언급하자면, 실시간 전력 사용 현황은 '측정'을 눌러야만 새로고침이 된다. 자동 새로고침이라는 시스템이 없다. 그래서 실시간 전력 사용량을 연속적으로 확인하려면 계속 측정을 눌러줘야 한다는 점이 단점이다. 또한 딜레이가 꽤 된다. 실시간 전력량을 받아오는 데 약 2~3초 정도의 딜레이가 있다.



전력 사용량 그래프는 시간대별, 일별, 주별, 월별로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시간대별은 당일에만 볼 수 있고, 이전 날짜의 시간대별 전력 사용량은 볼 수 없다. 자정이 지나면 자동으로 시간대별 전력소모량은 지워지기에, 최대로 볼 수 있는 시간대는 00시~22시까지다. 


   똑같이, 일별 전력량도 최근 7일만 볼 수 있다. 예전에 전력을 얼마나 사용했는지 알 수 없는 점은 매우 불편하다. 이와 함께, 시간대별 전력량은 해당하는 시간이 지나고 바로 반영되는 것이 아니라 10분 뒤에나 반영된다는 점도 매우 답답하다. 왜 과거의 전력량을 볼 수 없게 해 뒀나 모르겠다. 


   이것 말고도 앱의 불편함은 또 하나 있다. 한번 등록한 와이파이를 끊고, 다른 와이파이에 등록하려면 앱에서 기존 등록된 것을 지우고 다시 등록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지우고 다시 등록하면 이전에 측정되었던 전력량은 모두 삭제된다. 




   그래도 꽤 괜찮은 점은, 집에서 일정 거리(아마도 직선 거리로 재는 듯하다.)이상 멀어지면 휴대폰에 이런 알림이 뜬다는 점이다. 


   이 스마트 플러그 자체는 허용 전력량도 3.5kWh로 높은 편이라 좋긴 하지만, 앱의 사용성이 불편해도 너무 불편하다. 전력사용요금을 주택용고압 2단계로 일괄 계산한다든가, 이전 전력 사용량 정보가 불친절하다든가, 와이파이 재등록을 하려면 아예 앱에서 삭제 후 재등록해야한다든가, 실시간 전력 측정도 자동 갱신이 안된다든가.. SKT에서 앱을 만들어 편리할 줄 알았으나, 전혀 아니다. 개인적으로는 빠른 시일 내에 앱에 대한 사용성 개선이 필수적으로 이뤄져야된다고 본다. 


요약 : 앱이 너무 불-편하다. 다른 제품 찾아보시기 바란다.



   E'리뷰는 모든 것을(Everything), 꼼꼼하고 철저하게 살펴보고(Exhaustive), 간단히(Easily) 리뷰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리뷰 시리즈이다. 말 그대로 어떤 것이든 철저하게 살펴보고, 간결히 전달해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모든 글은 비정기적으로 작성, 업로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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